【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T나 MRI 등 영상진단 검사 시 사용되는 조영제의 부작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조영제 안전정보 허가사항에 대한 관리 감독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영제 부작용 신고 건수가 지난 5년간 1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0년 전 1만건이었던 부작용 건수가 지난해 기준 1만9521건을 기록하면서 10년 만에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시 영상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반려동물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해 소유자가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동물병원 의료진에게 위자료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고양이 수술 과정에서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한 소유자가 병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위자료 30만원 지급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해당 고양이는 입천장에 구멍이 난 질병(구개열)으로 총 6차례 수술을 받았는데 큰 차도 없이 병세가 더 심해진 데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소유
“호시탐탐 놓치지 않고 팩트체크 탐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아 ‘호시팩탐’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자 합니다.이른바 허위 사실, 가짜 정보가 난무하는 시대에 오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진실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은 팩트체크를 거쳐 판별해낸 결과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슈의 사실 확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제보 바랍니다. 발에 땀이 나도록 직접 뛰어 ‘팩트’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단기간에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면, ‘식욕억제제’를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용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소비자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9~2021년) 모발, 네일 미용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975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모발 관련 피해는 769건, 네일 관련 피해는 206건으로 확인됐다.그중 모발 관련 피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결과가 당초 요구하거나 희망했던 것과 다르거나 모발이 손상되는 등의 ‘서비스 불만족’이 56.3%(433건)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 5~11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2차 기본접종을 시작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1일 전국 소아 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 곳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은 12세 이상 대상 백신의 1/3(30㎍→10㎍)만 들어 있다.추진단은 특히 면역저하 아동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 아동 △신경-근육 질환 아동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생활 중인 아동 등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접
OO티켓, OO언니, OO톡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마 20~30대 여성이라면 한번 쯤 들어보았을텐데요. 많은 분들이 이런 어플들을 통해 성형수술과 피부 시술에 관련한 수많은 병원 정보들과 후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요즘에는 성형수술이 매우 보편화 됐고, 성형수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많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실제로 성형수술을 받는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그러나 성형수술 시장이 커진 만큼 성형수술 부작용 피해 사례와 이로 인한 병원과의 법적 분쟁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데요.Q. 성형수술을 하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을 겪는 학생들에게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교육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 건강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지원방안에 따르면 접종 당시 만 18세 이하 학생 중 접종 이후 90일 내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워 국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던 학생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교육급여(중위소득 50% 이하) 대상자 중 의료비 총액이 500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독감 환자보다 탈모·치매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부지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만1615명과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독감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은 238만696명을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2022년 임인년이 밝았다. 올해는 조금 괜찮아지려나 하는 기대감으로 매일 아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확인하지만 아직 어림도 없다.4차 접종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만 적잖은 백신 후유증을 겪은 기자로서는 추가 접종이 매우 망설여진다. 2차 접종 후 약 한 달간 심장 두근거림과 신경계 이상증상으로 고생했기 때문이다.20대 남성들에게 종종 발병한다는 심근염, 심낭염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심근염과 심낭염은 각각 심장근육과 심장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걸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다. 끊임없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게으름’이 소비 트렌드가 된 시대다. 상품을 주문하면 분 단위로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퀵커머스 또한 소비자의 게으름을 보장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음식에 한정됐던 ‘빠른 배달’ 서비스가 생필품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종교에서는 죄악으로 간주되던 게으름이 이제는 소비자의 권리가 되고 있다. 이에 새벽 배송, 당일 배송을 넘어 분 단위를 다투는 플랫폼 기업의 속도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치료를 위해 복용하던 약물의 부작용으로 심신미약 상태에 빠져 언니를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항사6-1부(부장판사 김용하·정총령·조은래)는 최근 김모(32)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6월 12일 인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약물 부작용으로 사물 변별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로 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김씨는 안면 마비 증상 치료를 위해 약물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피부미용 기기인 LED마스크를 사용하다 화상을 입거나 호흡곤란을 겪는 등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LED마스크 사고는 172건 접수됐다.구체적인 피해 증상을 살펴보면 피부 손상 134건, 화상 6건, 열감 및 호흡곤란 1건, 타박상 1건 등이 발생했다. LED마스크 사고 외에도 두피 관리기(43건), 눈 마사지기(13건), 플라즈마 미용기기(1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동물 구충제인 펜벤다졸(Fenbendazole)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연일 품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과 암학회‧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약물 사용에 우려를 표하고 나서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개나 고양이, 소 등의 동물을 위한 구충제인 펜벤다졸은 동물의 위장에 사는 기생충을 박멸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해당 약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9월 4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시작됐다.영상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말기암 환자는 2016년 소폐포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사례에 대한 소비자 신고를 활성화 하고 재심사 대상 의료기기 시판 후 조사 환자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의료기기 부작용 등 안정성 정보 관리에 관한 규정 및 의료기기 재심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 했다. 부작용 규정 관련해서는 ‘안내문 통지보고 절차 및 방법 신설’과 ‘소비자 이상사례 신고 서식 정비’ 등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의료기기 안내문 통지 절차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건수 중 3건 중 1건이 19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2018년 9월까지 접수된 타미플루 부작용은 1020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지난 2014년 184건 ▲2015년 209건 ▲2016년 257건 ▲2017년 164건 ▲201
부정교합이나 주걱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부터 호감있는 외모가 요구되는 연예인, 취준생까지 치아교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교정을 마음먹기까지 철사교정으로 인한 심미적 문제, 불편함, 정기적인 치과 점검, 비용적 부분 등으로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교정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장치를 사용해 치아 교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치과가 등장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투명치과다. 하지만 투명교정장치로 교정을 하던 환자들 가운데 부작용을 토로하는 이들이
탈모산업이 커갈수록 탈모인의 그늘은 깊어간다. 시장은 탈모를 치료의 대상으로 몰아가지만 당사자들이 감당해야할 경제적 부담이 녹록치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근거로 추산하면 1인당 평균 탈모치료비용은 월 13만원 수준. 샴푸, 식이요법 등을 더하면 20만원을 넘기는 것도 우습다. 탈모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탈모인들은 이밖에도 경구약 부작용, 의료분쟁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모발이식이 실패해도 구제받는 경우는 드물다. 관련 산업에서는 허위 및 과장광고로 탈모인의 두려움과 기대감만 자극할 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먹은 소비자가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인삼공사 측은 부작용 가능성을 일축했다.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명절 선물로 받은 ‘정관장 홍삼톤 마일드’를 먹은 A씨는 몸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열이 나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일이 발생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의 증상 알레르기 반응으로 판명됐다. 마침 고지혈증으로 인해 혈액항응고제를 먹고 있었던 A씨가 정관장 홍삼 제품 섭취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됐다.진료 후 자신이 복용한 제품 뒷면을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