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흉악범을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하기 위해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무기형(무기징역·무기금고)’ 법안 신설을 본격 추진한다.법무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무기형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가석방이 가능한 ‘상대적 종신형’과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으로 구분된다.현행 헌법은 무기형의 경우에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가석방을 할 수 있는 상대적 종신형만 채택하고 있다. 형법 제72조 가석방의 요건에 따르면 무기형은 20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22일 살인, 강도살인,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의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하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윤성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으나,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강씨의 범행이 우리 사회가 인내할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사형으로 대처하는 것이 마땅해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는 5일 최신종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강도 살인, 시신유기 등 혐의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공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했다.최신종은 지난 4월 15일 아내의 지인인 A씨를 성폭행한 뒤 금팔찌 1개와 48만원을 빼앗고 살해해 시신을 인근 하천에 유기한 혐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진주 방화·살인 사건’ 피의자 안인득이 2심에서 감형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24일 안씨의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 항소심에서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안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다쳤다.이에 검찰은 범행의 잔혹성 등을 근거로 사형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도 피해 결과가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해 사형을 선고했다.그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의 항소심에서 살인·시체손괴·시신은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에게 원심 구형과 마찬가지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연쇄살인 수법이 잔혹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게 검찰의 구형 사유다. 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A(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와 쓰레기 처리 시설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검찰이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피고인 안인득(43)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에서 22일 열린 안인득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앞서 안씨는 지난해 4월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안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피해 결과가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 안씨에 대해 사형을 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7·여)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0일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씨 살인 혐의 11차 공판에서 재판부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앞서 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바다와 쓰레기 처리시설 등에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은닉)를 받고 있다.또 이보다 앞서 같은 해 3월 2일 침대에 엎드린 채 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했다는 혐의로 처형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했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정아)는 20일 내란 및 국권 문란 혐의로 사형이 집행된 고(故) 장환봉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범죄가 되지 않거나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한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장씨는 1948년 10월 국군이 반란군으로부터 순천을 탈환한 뒤 반란군을 도왔다는 이유로 체포돼 22일 만에 군사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아 곧바로 처형됐다.여순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안인득씨가 재판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했다.창원지방법원은 3일 살인·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안씨가 항소장을 직접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안씨는 지난 4월 경남 진주 소재 한 아파트 자택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배심원들은 모두 유죄에 동의하는 한편 8명은 사형, 1명은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재판부도 피해 결과가 매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피고인 안인득(42)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7일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안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앞서 안씨는 지난 4월 자신이 거주하던 경남 진주 소재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흉기를 휘둘러 주민 5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이날 최종의견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안씨 사건보다 반인륜적 사건을 쉽게 떠올릴 수 있겠는가. 없다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강서구 소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수(30)가 1심에서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는 지난 4일 오전 김성수의 살인 등 혐의 선고기일에서 징역 30년 및 1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선고했다.검찰에서는 사형을 구형했으나 사건 발생 233일 만에 내려진 법원의 1심 선고는 달랐다.재판부는 “김성수는 평소 일면식 조차 없던 PC방 아르바이트생인 피해자와 사소한 시비 끝에 살인을 결심했다”며 “상가건물에서 피해자를 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중학생 딸 친구를 성추행·살해한 혐의 등을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항소심에서 사형을 구형 받았다.검찰은 19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김우수) 심리로 열린 이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개선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앞서 이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 딸 친구인 A양을 불러들여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후 성추행·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군 소재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아버지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씨의 딸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돈을 빌린 뒤 상환이 어려워지자 채무자인 동료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환경미화원에게 사형이 구형됐다.검찰은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 심리로 18일 열린 환경미화원 이모씨의 강도살인 혐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채무를 변제할 방법이 없자 동료를 살해한 뒤 시체를 소각했으며 범행 후에도 피해자 소유의 통장과 카드를 사용하는 등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등 변명으로 일관해 일말의 교화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