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법원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전주환(3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강요 △스토킹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이에 더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과 성폭력·스토킹 치료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 명령도 유지했다.지난해 9월 14일 전씨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 지하철 신림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49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20대 남성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이번 사건으로 1명은 목숨을 잃었으며, 나머지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가해자의 음주·약물 여부와 함께 피해자와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범행 동기와 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 21일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신생아 시신 2구가 살해된 지 4년여 만에 냉장고에서 발견됐다.친모인 30대 A씨는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지만 두 명 모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2018년 11월과 이듬해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소재 아파트 세대 내 냉동고에 4년 넘게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남편과의 사이에 이미 12살 딸과 10살 아들, 8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을 살인 혐의 등으로 검찰로 송치했다.2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는 이날 오전 정유정을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정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경찰서 유치장을 나왔다. 취재진이 살인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냐는 질문에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신상 공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숨진 동거녀의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결과가 나왔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7일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과 동거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이기영이 범행 현장이라고 자백한 안방에서 다수의 혈흔을 발견했으나, A씨 시신도 찾지 못하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DNA 대조군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A씨가 지역 병원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자신의 스토킹으로 인해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에게 징역 40년형이 확정됐다.11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찬(37)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살펴보면 원심이 징역 4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김씨는 지난 2021년 11월 서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31세 이기영이다.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기영의 얼굴과 이름 등의 신상을 공개했다.피의자 이씨의 신상은 지난 25일 검거된 이후 나흘 만에 이뤄졌다. 공개된 얼굴은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다.공개 이유에 대해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의 중대성 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22일 살인, 강도살인,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의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하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윤성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으나,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강씨의 범행이 우리 사회가 인내할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사형으로 대처하는 것이 마땅해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인하대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가 건물에서 추락·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학생이 조사 과정에서 창문에 걸쳐 있던 피해자의 몸을 밀었다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준강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인하대 1학년생 A(20)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창문(사건 현장)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다 피해자 B씨의 몸을 밀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휴대전화 속 동영상에는 B씨가 지상으로 추락한 이후 “에이 X”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인하대 캠퍼스 내 여학생 성폭행 추락사 가해 남학생이 살인 고의성이 없을 때 적용받는 치사죄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2일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한 인하대 1학년생 A(20)씨를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새벽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B씨를 성폭행한 뒤 3층에서 추락해 사망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에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했지만, 고의성을 발견하지 못해 살인 혐의를 적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이별을 통보한 애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현진(27)의 신상이 공개됐다.충남경찰청은 19일 오후 내부위원 3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혐의사실에 대한 증거도 충분하다고 판단,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을 근거로 조현진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 제8조의2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일 것 ▲피의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만취한 상태에서 직원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7일 오전 7시 43분께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이후 ‘피해자 행동’에 불만을 품고 살인을 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살인 고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 “술을 얼마나 마신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이 운영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자감독 대상자의 훼손 및 재범 사건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신속수사팀을 신설했다.법무부는 13일 전자감독 대상자의 전자발찌 훼손 등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자 전국 보호관찰소를 대상으로 신속수사팀 설치·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신속수사팀은 서울을 포함해 △의정부 △인천 △수원 △춘천 △대전 △청주 △대구 △부산 △창원 △광주 △전주 △제주 등 총 13곳이다.신속수사팀 인력은 78명으로, 보호관찰 담당 기간이 평균 9년에 달할 만큼 역량 있는 인원으로 구성됐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자신을 비난하고 멸시했다는 이유로 13살 아래의 여동생을 흉기로 살해한 오빠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 대해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6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25일 경기도 자택에서 자신의 여동생 B씨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에게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다가 B씨로부터 “넌 가족이 아니다, 쓰레기다” 등의 말을 듣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난 성범죄자 강윤성(56) 사건으로 인해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자 감독대상자 훼손 및 재범사건 관련 대책을 내놨다.박 장관은 3일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자감독·보호관찰 운영 및 제도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재범억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전자감독·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죄 및 훼손죄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준수사항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집행유예 기간에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배형원)는 임모(52)씨의 살인 등 혐의 하오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임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노원구 주택가에서 이웃에 사는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후 숨진 피해자 옆에서 태연히 식사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씨는 지난 2020년 3월 길거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5살 난 어린 아들을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경 아산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5살짜리 아동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피해자의 아버지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한 끝에 이날 새벽 5시경 삽교천 인근 도로에서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발견 당시 A씨는 자해로 인해 의식이 흐릿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숨진 A씨의 아들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1부(부장판사 최봉희·진현민·김형진)는 최근 A(52)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와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9월 9일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이웃에 거주하는 B씨를 흉기로 찌르고 구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는 평소 옆집의 TV와 인터넷 케이블을 뽑아 다른 곳에 꽂는 행동을 반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당일에도 A씨는 인터넷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직장상사의 무시·폭행에 화가 나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외국인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대구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양영희)는 15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미등록이주민인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7시 30분경 대구시 동구 검사동 소재 모 식품업체에서 작업반장 B(40)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을 계획한 A씨는 B씨를 자극해 유인해 미리 숨겨둔 흉기로 수차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PC방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한 아내의 범죄를 교사·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2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광주고법 제2-1형사부(재판장 성충용 고법판사)는 20일 영아살해교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A(28)씨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을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5일 오전 9시 45분부터 11시 45분 사이 아내 B(23)씨가 광주 남구 소재 PC방 화장실에서 낳은 아기를 창문 밖으로 던져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을 방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