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집계 결과,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다국적 제약사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노력을 경주해 온 것이 새 역사를 쓰는 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해 3조6946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뛰어 1조원을 돌파(1조1137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매출액도 2조9838억원, 영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금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조원을 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건의 신규, 4건의 증액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5건의 계약을 통해 늘어난 수주 금액은 총 7608억원에 달한다.이로써 창사 이래 처음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이 3조원을 넘게 됐다. 현재까지 총 3조4867억원의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을 올림으로써 지난해 1조7835억원 기준 약 2배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은 최소구매물량보전(MTOP) 방식으로 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연달아 안전관리에서 굵직한 수상 및 인증 실적을 내고 있다.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관하는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3년만인 올해 최고 부문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업계에 모범이 되는 안전한 시설과 작업 환경을 구축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현지시간) 지속가능시장 이니셔티브(SMI)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 글로벌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Open letter)을 발표했다.SMI는 2020년 세계경제포럼 이후 영국의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다. 민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추구한다.SMI 헬스 시스템 태크스포스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 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반도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미래가 곧 국내 경제의 미래라는 말은 과장된 비유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대내·외 경기침체 신호와 더불어 반도체 산업 내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며 삼성은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시점은 지금 상황과 유사한 환경이었다. 고유가에 따른 고물가 그리고 내수 부진과 저성장. 그러나 이 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 그리고 전 부문에 걸친 혁신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그룹 불법합병과 회계부정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계열사 회계보고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권성수)는 22일 오전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관계자 11명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이번 첫 공판에는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선고를 받고 구속 수감 중인 이 부회장도 출석했다. 이번 공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 각각 2조원, 5000억원을 투자해 송도를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부는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헬스 사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각각 4공장과 3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했다. 이날 기공식은 발파버튼을 누르고 영상을 감상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먼저 삼성바이오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성 임직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9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모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 박모 부사장과 김모 부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이들의 지시를 받고 증거인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임직원들에게는 각각 징역형 집행유예와 80시간의 사회봉사가 선고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분식회계(회계사기) 사건은 삼성물산과 합병을 앞둔 모회사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자사 기업가치를 부당한 방식으로 부풀렸다는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한 바이오시밀러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삼성에피스)에 부당한 회계방식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끌러올렸다는 것이다.이에 기업가치 평가 문제와 함께 회계방식 변경은 이번 사건의 성격을 가르는 최대 쟁점이었다. 그동안 삼성은 삼성에피스의 기업가치가 크게 커져 회계기준을 변경한 것이라며 설명해왔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김태한 대표이사가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다.김 대표는 19일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법원은 김 대표와 함께 출석한 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전무 및 전 재경팀장 심모 상무의 구속여부를 결정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심사는 최고 경영자인 김태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태한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 5월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김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으나 기각된 바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 등 임원 3명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주식회의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5일과 10일 김 대표를 소환조사하는 등 수차례 분식회계와 이를 인멸하기 위한 증거인멸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분식회계를 숨기기 위해 조직적인 조작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조사 과정에서 삼성바이오가 회계법인에 이어 신용평가사까지 동원해 분식회계 핵심 쟁점인 콜옵션을 은폐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핵심 부분은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와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 즉 콜옵션을 보유한 사실을 숨겼느냐가 쟁점이 되고 있다.앞서 미국 바이오젠은 2012년 삼성바이오와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 임원진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임직원인 양모 상무와 이모 부장에게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지난 2015년 바이오에피스 등 자회사 회계 처리 기준 변경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한 증거를 인멸,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 조사 과정에서 요청받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를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삼성바이오를 정부전자시스템을 통해 고발 조치했다. 증선위는 앞서 14일 삼성바이오에 대한 심의결과를 발표하며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 내렸다. 삼성바이오가 지난 2015년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바꾸는 가운데 4조5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증선위는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 대표이사의 해임을 권고하는 한편, 과징금 80억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2015년 회계처리를 변경하며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것이다. 14일 오후 김용범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삼성바이오가 지난 2015년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바꾸며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밝혔다. 2012~2014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분류한 것은 중과실이며 2015년 회계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