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26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60명 중 60명의 찬성으로 해당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 전국 7개 시·도 중 충남도에 이은 두 번째 폐지 사례가 됐다.앞서 시의회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인권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가 발의한 폐지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3월 발의한 기존 폐지 조례안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제동이 걸리자 인권특위를 통해 새로 조례안을 발의해 처리한 것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강남3)은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났다”며 “선거를 통해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제323회 임시회 개회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다음달 3일까지 15일간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선 안건 131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김 의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막스 베버는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 정의했다”며 “정치는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해내야 하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다음달 15일부터 35일간 ‘2023 서울시·서울시교육청 회계연도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한다.시의회의 이번 예·결산검사는 11대 의회 출범 후 두 번째로, 총 65조 8780억원에 달하는 예산 집행내역과 별도의 기금 사용 내역을 3불 원칙(용도 불요불급·집행목적 불문명·사업효과 불투명)을 적용해 점검한다.예산집행의 적법성과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심도 있게 검증하게 될 본격적인 예·결산 검사에 앞서 시의회는 지난 8일 본관 의장실에서 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1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시의원 3명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못한 서울시교육청 산하 사학법인들이 55억 원에 달하는 법정 고용부담금을 강제로 재단 학교에 할당, 교비에서 납부하도록 한 불법이 서울시의회를 통해 드러났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28일 “지난 5년간 사학법인들이 법정 고용부담금 55억 원을 학교 교비에서 법인회계로 빼돌려 납부했다”며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장애인고용촉진법에 의하면 학교법인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3.1%)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대신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급식종사자 건강검진 결과 총 11명이 폐암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산재로 인정받은 사람은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26일 산재를 신청하지 않은 급식종사자 폐암 확진자가 7명이나 나왔음에도 ‘이들을 위한 지원 대책은 없다’고 한 서울시교육청을 강하게 질타했다.박 의원은 지난 23일 제322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 학교급식실 환기시설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급식종사자 지원 방안이 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번질 조짐인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설문조사가 서울시의회에서 논란이다.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시교육청이 전날 강 의원의 설문 내용을 초중고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걸 비판한 시의회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과 교육청 업무수행을 방해해 여론을 호도하려한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번번이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프레임을 씌워 정쟁으로 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3년간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 교육공무원 고용률이 2%에 그치며 의무고용인원 대비 600명 이상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조희연 교육감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5일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 교육공무원 고용률이 1~2%에 불과하다”며 “교육감이 사회적 약자를 생각한다면서 장애인 교육공무원 채용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채용률을 높이려면 응시 요건 등 구조적 한계를 타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장애인 특별전형 제도는 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연 700억원대인 서울지역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시장에 카르텔이 형성돼 특정 업체들이 매년 20~30%씩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6일 “서울 방과후학교 부장 교사들 사이에서 방과후학교 특정 업체가 작성한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블랙리스트가 공유돼 위탁업체 선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최 의원에 따르면, 건당 평균 2억원으로 추산되는 서울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용역은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만 연간 350건이 발주되고 7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 학령인구(만 6세~21세)가 20년 만에 절반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둘째부터 학교 교육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서울시의회는 26일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2일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 내 초중고 학생수는 지난 2012년 116만명에서 10년만인 2022년엔 80만명, 향후 8년 후인 2030년도에는 57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소재 모 사립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의 죽음을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협박·폭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는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간제 교사 교사 A씨의 사망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익제보센터는 “교사 A씨 사망 관련 조사 결과 학부모의 과도한 항의, 협박성 발언으로 A씨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이 사실로 인정된다”며 “그로 인해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15일 내년도 서울시 살림 규모를 확정지었다. 관심을 모았던 TBS(교통방송) 출연금은 예상대로 편성하지 않았다.서울시 예산은 본예산보다 1조 4000억 원가량 줄어든 45조 7405억으로 최종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11조 1605억원으로 확정됐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재석의원 79명 중 찬성 78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는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BS(교통방송)에 대한 지원금이 완전히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까지 내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2024년 예산안은 익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서울시가 한시적 예산 지원 방안을 추진하는 등 지원 연장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TBS 지원은 결국 해법을 찾지 못했다. 심의 마지막 날까지도 출연금이 편성되지 않게 되면서 내년 1월 1일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학부모의 악성 민원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가 100일을 맞은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교원이 ‘공식 창구를 통하지 않은 민원’ 응대를 거부할 수 있는 조례가 발의됐다.1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김혜영 시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69명이 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조례안은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을 규정하고, 학교구성원간에 발생하는 민원·갈등 중재를 위해 갈등관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이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가 서울 도심 빌딩에 있던 사무실을 폐교가 된 광진구의 옛 화양초등학교 건물로 이전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 의장이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교조 서울지부는 최근 계약기간이 만료된 종로구 교북동 모 빌딩 사무실에서 폐교된 화양초교 건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사무실 보증금 15억원을 회수하게 됐다.전교조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5월 서울시의회가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도합 60조원에 가까운 내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심사·의결할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병도 의원(은평2)이 선출됐다.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에서 열린 예결위원장 투표에서 총 83표 중 75표를 받아 새 예결특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의원은 재선의원(제10대, 제11대)으로 2020년 9월부터 1년간 예결특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지난 6월까지도 예결위 소속이었던 이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 활동 및 현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의 의정활동 등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출제본부가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4학년도 수능 출제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수능 출제본부는 출제위원회와 검토위원회로 나뉜다. 여기에 올해는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점검위원회’를 추가해 ‘킬러문항’ 배제를 꾀했다.평가원 정문성 출제위원장은 “킬러문항 논란을 계기로 다시 한번 ‘기본 원칙에 충실하자’ 하는 다짐이 있었다”며 “킬러문항 요소들이 없이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8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 또한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됐다.다만 이들에게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과 별도 공간에서의 점심 식사가 권고된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오는 16일 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시험실 분리 없이 응시한다.이로써 코로나19 격리대상자를 위해 설치했던 교내 분리 시험장을 비롯한 병원 시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일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제321회 정례회를 개최했다.5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과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0‧29참사 1주기와 관련해 그동안 제도 정비와 시스템 개선을 해왔지만 시민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정책 1순위로 삼아 항상 긴장하고 경계하며 지속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제출 조례안 등 제321회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국민의힘은 전날 열린 협의회에서 교섭단체 정책역량 및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원내대표단 재편과 상임위 부위원장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제8차 당정협의회에에서 강철원 정무부시장 이하 서울시 주요 간부들과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및 주요 추진사업 보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서울시의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달 1일부터 50일간 시민 제보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134건이 들어왔다고 공개했다. 올 행정사무감사는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실시된다.25일 서울시의회는 “이번 시민제보 건수는 전년도보다 50%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접수된 시민제보를 상임위별로 구분하면 교통위원회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 23건, 보건복지 15건, 주택공간과 행정자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