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다음달 15일부터 35일간 ‘2023 서울시·서울시교육청 회계연도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한다.시의회의 이번 예·결산검사는 11대 의회 출범 후 두 번째로, 총 65조 8780억원에 달하는 예산 집행내역과 별도의 기금 사용 내역을 3불 원칙(용도 불요불급·집행목적 불문명·사업효과 불투명)을 적용해 점검한다.예산집행의 적법성과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심도 있게 검증하게 될 본격적인 예·결산 검사에 앞서 시의회는 지난 8일 본관 의장실에서 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1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시의원 3명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주권자를 배반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이(윤석열) 독재 정권을 4월 10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충남 홍성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이날 “심판 선거의 중심은 바로 충청이고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고 특별히 강조하며 민주당 충청권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후보로 뛰고 있는 홍성·예산 지역을 찾아 “이 정권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며 업신여기는 패륜정권”이라며 “용서하지 말고 심판해서 응징하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지하철 4·7·9호선의 전동차 추가 편성으로 노선별 혼잡도가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노선별 혼잡도는 지난해 기준 9호선은 194.8%, 4호선은 185.5%, 7호선은 160.6%에 달하고 있다.서울시는 오는 2027년까지 지하철 4·7·9호선에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노선별 혼잡도와 추가 투입 시 예상되는 혼잡도 개선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전동차가 추가 투입되는 노선은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9호선 4편성이다. 총 사업비 1024억원 중 25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는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BS(교통방송)에 대한 지원금이 완전히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까지 내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2024년 예산안은 익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서울시가 한시적 예산 지원 방안을 추진하는 등 지원 연장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TBS 지원은 결국 해법을 찾지 못했다. 심의 마지막 날까지도 출연금이 편성되지 않게 되면서 내년 1월 1일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위기에 빠진 감염병 전담병원을 구하기 위해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집단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이들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병원들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환자 진료로 인해 일반 환자가 감소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부터 나순자 위원장 등 지도부와 공공병원 대표자 28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단식농성에는 서울시북부병원·경기도의료원·부산의료원 등 전국의 공공병원 지부장들이 참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관내 18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에 170억원이 넘는 임대차보증금과 월 최소 수억원대의 인건비 및 임대료 등을 전액 지원하면서 ‘지도 점검’ 권한조차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특히, 국비 포함 총 311억원의 서울지역 18개 여성인력개발센터 임대차보증금을 관리대장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해와 서울시의회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다.29일 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은 제321회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실태를 비판하며 “(민간단체에 지원되는) 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9일 국무위원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를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의도”라며 “넌덜머리가 날 지경”라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적 기대를 짓밟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무런 불법도 없는 국무위원에 대해 끊임없이 탄핵 협박, 해임 겁박을 일삼고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정쟁형 국정조사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직격했다.김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걸핏하면 나오는 탄핵 주장에 이제 넌덜머리가 날 지경”이라며 “국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부 진행자의 편향성 등을 이유로 출연금이 대폭 삭감되며 예산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었던 TBS에 대해 서울시가 6개월간의 한시적 예산 지원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서울시는 TBS(교통방송)의 혁신·독립경영을 위해 예산지원 폐지 조례 시행일을 내년 1월 1일에서 7월 1일로 6개월 연장하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이날 “TBS의 구조조정 등 기관 혁신뿐 아니라 독립경영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최소한의 준비기간이 소요돼 6개월간의 한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TBS 지원 폐지 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청소년 예산 국비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대다수 지자체에서 시행되던 청소년 사업들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17개 광역시·도의 2024년 청소년 사업 예산을 전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예산 중 청소년활동예산 38억2000여만원, 청소년정책참여지원 26억3000여만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34억원, 성인권교육예산 5억6000여만원, 청소년 근로권익 예산 12억7000여만원 등 청소년 관련 사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비윤계’로 김기현 2기 지도부에 합류한 유의동 신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9일 앞으로 다가온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유 정책위의장은 20일 라디오 에 출연해 ‘지도부도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일정이 하루 단위로 나오니까 다른 분들 일정이 어떤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아직 개인적으로는 일단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 정책위의장은 또 대야관계에 대해 “야당과 안 싸우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될 수 있으면 여당답게 야당의 목소리도 존중하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총 430억원 상당의 전세사기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극심함에도 인천시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인천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가 올해 상반기에 편성해 6월부터 집행하기 시작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예산 63억원의 집행률이 이달 4일 기준 0.88%에 불과했다. 액수로는 5556만원이 집행됐다.인천시는 올해 5월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63억원 편성한 뒤, 지난 6월 중순부터 집행에 돌입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이 13일 김기현 지도부를 향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요구했다.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에 출연해 “책임자가 책임을 안 지고 미봉책으로 가면 원외위원장들이 연판장을 돌리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다.홍 의원은 “어제, 오늘 제가 7~8명 당협위원장들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그분들이 이번에 (지도부가) 개혁을 하지 않고 슬쩍 넘어간다면 연판장을 받겠다고 했다”고 밝혔다.그는 “정당은 책임을 져야 한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3년간 전국 국공립대 대학 38곳의 성비위 건수가 연 7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정작 교육부의 성범죄 예방 사업 예산은 줄은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대 대학 38곳의 성비위 건수가 지난 2020년 77건, 2021년 84건에서 지난해 69건으로 연 70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비위에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이 포함된다.올해 7월 말 기준 성비위 사건 발생 건수는 벌써 46건에 달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인 풍자만화 ‘윤석열차’를 전시해 정부로부터 엄중 경고 조치를 받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내년 예산이 대폭 삭감될 전망이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내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의 국고보조금 예산안은 60억원가량으로 올해 116억4000만원과 비교해 약 56억원(48%) 삭감됐다.문체부는 이 같은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올해 콘텐츠 분야의 예산안을 배정하면서 진흥원 사업과 상당 부분 겹치는 웹툰산업 전문인력 교육 사업에 20억원을 새로 편성한 것으로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의 49재를 맞아 전국에서 교사들의 집단 연가·병가 투쟁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잇달아 발생한 교사의 죽음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교육부의 강경 대응 방침이 일선 교사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현장 교사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내놓았다.해당 종합방안에는 앞으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 범죄와 구분하고 수사기관의 아동학대 관련 조사·수사 개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오는 11월 2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다음달 20일까지 ‘잘못된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서울시의회는 “시민제보는 서울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견을 수렴,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1일 밝혔다. 제보 내용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시의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한 사례가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로 감시하고 이를 적극 개선해나감으로써 불합리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유·초·중등 교육에 쓰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이 올해 본예산 대비 6.8조가량 감액됐다.교육교부금이 대폭 감소됨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는 다음 해 유·초·중등 교육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1일 교육부가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재원인 교육교부금은 68조8859억원으로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6조8748억원 감액(-9.1%) 편성됐다.교육교부금은 시도교육청에서 유·초·중등 교육을 위해 사용하는 예산으로, 교육청 재정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 3월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이하 특공)이 신설된다. 유급 육아휴직 기간도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해당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주거 안정이 선행돼야 출산을 결심하게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특공, 임대주택 우선 배정을 추진한다.우선 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호가량을 공급한다. 자격은 입주자
9월 정기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정기국회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국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몇 가지 이슈가 결부돼 있다. 이로 인해 촉발된 갈등은 결국 정기국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9월 정기국회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은 수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책임 소재를 가리는 작업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