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구류 전문점 ‘아트박스’에서 전기가 통하는 볼펜 장난감이 판매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업체는 전기 관련 인증을 받았다지만 해당 제품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은 없는 데다, 친구를 놀라게 하라고 부추기는 문구까지 더해져 위험성 논란이 예상된다.2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아트박스에서는 건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일으키는 전기볼펜(일렉트로닉펜)이 판매되고 있다.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관심을 끌고 있는 해당 제품은 평범한 볼펜처럼 보이지만 상단부에서 찌릿한 충격이 가해지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광대뼈 부위를 손으로 강하게 꼬집어서 붉은 멍을 만드는 ‘프렌치 흉터 챌린지’가 이탈리아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인기를 끌자 현지 규제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각)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가 틱톡에서 유행하고 있는 ‘프렌치 흉터 챌린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프렌치 흉터 챌린지는 얼굴을 꼬집어 인위적인 상처와 흉터를 만드는 행위다.이탈리아 규제당국이 틱톡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10대 사이에서 번지는 가학적인 챌린지 문화가 다시
“가족 확진으로 출근하지 않고 자가격리하라고 전달받았다. 사측에서 해당 기간은 연차로 처리한다고 통보받았다” (성남 00원 사례)“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격리되면서 남은 인원으로 전체 어르신을 돌보는 상황이다. 1명이 한층(17명~30)을 돌보는 일은 다반사이고, 7일 동안 쉬지 않고 일하는 상황도 연일 벌어지고 있다”(울산 00 노인요양원 사례)“150인 시설, A씨가 PCR항원검사를 마치고 희미하게 2줄이 나온 것을 모른 체 정신없이 근무지로 올라갔다. 이를 사회복지사가 확인해 연락을 취한 덕에 20분 만에 집으로 자가 격리됐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쿠팡이 중국 기업에 고객 개인정보를 맡겨 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쿠팡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인 26일 입장문을 통해 “쿠팡의 고객 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날 제기된 자사 개인정보 유출 위험 주장에 대한 해명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26일 국민 수천만 명이 이용하는 쿠팡앱에 보관된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가 중국 기업인 ‘한림네트워
젊음, 그리고 청춘(靑春). 듣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단어다. 누군가에겐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자 또 누군가에겐 다시금 경험하고 싶은 호기롭던 과거의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네 젊음과 청춘은 겉보기와는 사뭇 다르다. 마냥 밝거나 아름답지 않다.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이 무색할 만큼 자라나야 할 새싹은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서서히 메말라가고 있었다. 우리는 서서히 메말라가는 그들을 H(Homeless)세대라 부르고자 한다. 그들에겐 집(Home)이 없다. 아쉽게도 의지할 곳도, 지원받을 곳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우유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삼킴 사고 위험 우려가 제기됐던 서울우유 바디워시 제품이 당초 생산된 3만개 수량을 마지막으로 매대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27일 본지 취재결과 서울우유는 자사 로고가 새겨진 ‘온더바디 서울우유 콜라보 바디워시’에 대한 추가 생산 계획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제품은 지난 12일 홈플러스·LG생활건강과 서울우유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매 상품으로 출시됐다.‘우유 목욕’을 주제로 식품과 공산품이라는 각각 다른 분야에서 협업해 만든 이 제품은 기존 우유 제품과 거의
마약에 중독돼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은 각자의 ‘바닥’을 경험하게 된다. 마약을 끊지 못한다면 결국 스스로 죽음의 길로 걸어가거나, 폐인이 돼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마약은 독약이나 다름없지만, 대부분의 마약 중독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호기심으로 마약을 시작한다.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출간한 2019년 세계마약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세계 인구의 5.5 퍼센트에 해당하는 2억7100만명(연령 15∼64세)이 약물을 남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마약류 사범은 1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유행하면서 차량용 에어매트리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23일 차량용 에어매트리스(베개 포함)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5개 제품 중 베개 8개 제품(53.3%)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주로 섬유나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차량용 에어매트리스는 좁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피부미용 기기인 LED마스크를 사용하다 화상을 입거나 호흡곤란을 겪는 등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LED마스크 사고는 172건 접수됐다.구체적인 피해 증상을 살펴보면 피부 손상 134건, 화상 6건, 열감 및 호흡곤란 1건, 타박상 1건 등이 발생했다. LED마스크 사고 외에도 두피 관리기(43건), 눈 마사지기(13건), 플라즈마 미용기기(1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국 엘러간 사의 거친표면 인공유방보형물 이식 수술을 받은 후 희귀암에 걸린 국내 세 번째 환자가 나왔다. 하지만 유통량으로 추정한 이식환자 중 상당수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20일 엘러간의 거친표면 인공유방으로 인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3번째 환자가 진단을 받고 7월7일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8월13일 발생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해 12월24일 발생한 두 번째 환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마트가 절도사건 방지를 위해 직원 퇴근 동선을 위험한 하역장으로 변경하고 이를 사찰하는 등 노동자들을 ‘잠재적 도둑’ 취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이마트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이마트 한 지점은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직원들의 매장 퇴근 동선을 상품 출입고(하역장)로 변경했다. 앞서 매장 내 절취사건이 발생했다는 이유였다.당초 해당 지점에서는 직원들이 매장으로 이동해 쇼핑을 한 후 퇴근할 수 있었지만, 이마트는 구체적 설명 없이 돌연 지게차와 화물차가 드나드는 하역장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야쿠르트 전동카트를 운전하던 프레시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의 사망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해당 전동카트의 정기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고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다.5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운행되고 있는 전동카트는 9800대가 넘으며 프레시매니저는 이 전동카트를 타고 도심을 누비며 야쿠르트와 유제품 등을 배달하고 있다. 이렇듯 수많은 프레시매니저에게 편리함을 선사한 전동카트지만 이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위험성 논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최근에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하청 근로자 추락 사망에 따른 위험의 외주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실질적 사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승계작업을 위해 수백억원의 배당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현대중공업 노동자 한 분이 블록조립 중 15미터 아래로 추락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하청노동자들은 매달 20~30%씩 임금이 체불되고, 작년 물적분할 반대투쟁 당시 대량징계는 사측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시판되는 일부 아동용 겨울 점퍼 모자에 달린 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아동용 겨울 점퍼 13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천연모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천연모에서는 폼알데하이드와 6가 크롬, 스냅 단추에서는 납과 카드뮴, 겉감에 대해서는 PFOA(퍼플루오로옥탄산) 검출 여부를 시험했다. 그 결과 6가 크롬과 PFOA(퍼플루오로옥탄산)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납과 카드뮴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배달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배달음식 플랫폼에 돈을 더 내면 더 빨리 갖다 주겠다는 ‘빠른 배달료’ 옵션까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배달 금액이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배달 기사의 안전을 생각하면 시대를 역행하는 요금제라는 의견 등을 내놓고 있다.일반 배달료에 이어 빠른 배달료까지 등장발단은 최근 배달의민족 내 한 통닭업체에서 2000원으로 책정된 ‘빠른 배달료(35분)’ 서비스를 메뉴에 추가시키면서부터다. 이는 기본배달료와는 별개로 추가금을 내면 35분 내로 도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