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무엇보다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쳤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고, 이것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통령실로서는 상당히 고민이 된다는 것이다.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집단 퇴장을 한 후 복귀를 하지 않으
【투데이신민 박주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한문희 신임사장이 취임했다. 나승희 전 사장이 지난 2월 해임된 이후 5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코레일 한문희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한 신임사장은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1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코레일 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7월까지다. 한 신임사장은 1963년생으로 철도고등학교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코레일의 전신인 철도청에 입사했으며 서울지방철도청에서 근무하던 중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부총리 겸 교육부 이주호 장관의 임명을 두고 교육계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주호 장관의 임명에 대해 “산적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사회부총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교총은 “그동안 교육부 장관의 장기 공백으로 국가 교육에 대한 책임행정이 부재했다”며 “현재 우리 교육은 무너진 교실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교원 참여 없는 국가교육위원회 운영 정상화, 균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개편, 학생 기초학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직권으로 임명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1일 전 김 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8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한 내 송부되지 않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직권으로 임명하는 방법을 택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를 위해 챙겨야 할 현안이 많기 때문에 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를 임명했다.청와대는 23일 문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에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하고,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세월호 특검 요청안은 지난 2016년 처음 제안됐으나, 19대·20대 국회 모두에서 임기 종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그런데 지난해 9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가 세월호 폐쇄회로(CC)TV 데이터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고, 영상녹화장치(DVR) 검찰 제출 당시 바뀐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특검을 재차 요청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0%를 기록하며 지난 대선 지지율인 41.08% 밑으로 떨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3%p 하락한 40%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4%p 오른 53%, 의견 유보(어느 쪽도 아님, 모름, 응답거절)는 7%로 나타났다.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1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전날 제안한 ‘조국 파면 국민 연대’를 언급하며 “저부터 보다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대통합의 길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추석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앞에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모든 분들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제가 제안한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 연대’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당면한 과제부터 하나하나 발걸음을 맞춰나가면 결국 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11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삭발식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 장관의 해임과 대국민 사과,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삭발식을 진행했다.박 의원은 삭발식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삭발하려고 한다.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지금, 야당으로서의 책무와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지 한달여 만이다.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임명하면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히며, 조 후보자에게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정의당을 제외한 야권은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특히 앞서 중대결심을 언급한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 국정조사, 특검 추진 등 초강경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원내3당인 바른미래당 역시 장관 해임건의안 의결과 국정조사 추진 등 강력 대응을 선언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해임건의안 제출, 국정조사, 특검 추진 방침을 일축하고 나섰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현재 검찰이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국정조사와 특검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더구나 이제 임명된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내겠다는 주장들이 있는데, 이 또한 이치에 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야당이 국회를 무한 정쟁의 혼란에 빠뜨림으로써 패스트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공직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조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 대상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오는 6일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6일 귀국해 이들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6일 2년 2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조국 수석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발표된 이후 퇴임의 변을 통해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소임을 마치고 청와대를 떠난다”며 “존경하는 대통령님을 보좌하였던 일, 격무였지만 영광이었다. 대통령님의 비전, 의지, 인내, 결단 등을 가까이서 목도했던 경험은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이어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윤 총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반대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즉각 반발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후 2시 40분 윤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윤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로 불발됐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차 보고서 채택일 다음날로부터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에 대해 극심한 대립각을 이어갔다. 여당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임명됐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긴급규탄 의원총회까지 열며 유 부총리의 사퇴를 촉구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도 일부 우려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법이 정한 절차 따라 대통령이 임명했다”며 “유 부총리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특유의 성실함과 차분함으로 관련 의혹을 해소했고, 장관직 수행에 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7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면돌파를 시사하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갔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교육부 장관이자 사회부총리를 감당하기에 유 후보자가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임 장관이 박수를 받으며 떠난 자리가 아닌 만큼, 국회가 자격미달 후보자를 수용하기가 사실상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