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미래 세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만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김성남 수석부회장이 4·10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 부회장은 8일 “경제가 사는 고양, 행복 넘치는 덕양을 만들겠다”며 경기 고양갑 출마를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경제활동 불이익 해소를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해 왔다”며 “도시개발을 통한 경제적 효과 제고 방안을 제시해 경제도시 덕양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강원저축은행 부행장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중소기업을 운영해오며 바른교육나라살리기운동 대표와 대한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이미지 파일이나 복사본을 무단 사용하다 적발되면 ‘주민등록증 부정사용죄’로 처벌받게 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개정 주민등록법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이미지 파일이나 복사본을 부정하게 사용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그동안 주민등록증 이미지 파일을 부정하게 사용했더라도 원본이 아닌 이미지 파일을 활용했다는 사유로 ‘주민등록증 부정사용죄’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번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수는 2022년 기준 약 563만명에 달한다. 은퇴 시기가 빨라지면서 치킨집, 카페 등 자영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맹점 출점이 증가하면서 프랜차이즈 본부와 점주 간 분쟁도 잦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5일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상품 가격을 부당하게 구속한 행위를 적발하고 경고 조치를 내렸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사업자가 취급하는 상품이나 용역의 가격, 거래상대방, 거래 지역, 가맹접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초저출산·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사업을 추진한 서울시가 올해 보건복지부의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서울시는 14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서울형 0세 전담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등 3대 분야 9개 핵심사업 추진을 통한 보육환경·정책 집중 평가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복지부의 보육정책 지자체 평가는 매년 보육교사 처우개선, 보육서비스 질 관리, 어린이집 안전관리, 공보육 확충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코로나19 이후 소득을 회복하지 못한 소상공인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현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기·도시가스·수도 요금까지 급격히 올라 소상공인 경영 위기가 점차 심화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폐업하는 소상공인도 증가했다. 실제 올해 1~8월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지급 건수는 7만80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늘었다. 올해 지급건수는 1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지급액은 지난해 9782억을 뛰어넘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 가능한 청년 연령이 15~34세 이상으로 늘고, 사업 참여 중 발생한 소득이 구직촉진수당을 초과해도 수당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30일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구직자취업촉진법)의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12월 9일까지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도입된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실업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구직자 및 폐업한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15~69세 구직자에 월 50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방역당국은 최근 질병관리청 관계자를 사칭해 엠폭스(원숭이두창) 방역을 핑계로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5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엠폭스 확진자가 영업장을 방문한 뒤 소독 작업이 필요하다며, 영업 중지에 대한 손실을 보전 해 줄테니 계좌번호 등을 요청하는 피싱 의심사례가 접수됐다.이에 따라 질병청은 “엠폭스 방역과 관련한 별도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 않으며 방역 소독으로 인한 확진환자 이용시설 영업 중지 사례도 없다”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방역 조치 완화로 내수 경기 회복을 기대했으나 자영업자들의 대출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다중채무와 저신용의 취약 차주 대출이 크게 늘어 빚을 빚으로 갚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에 제출한 ‘2022년 이후 분기별 자영업자 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영업자 대출은 총 103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960조7000억원) 대비 7.6% 증가한 수준이다. 차주 수도 지난해 1분기 기준 약 297만명에서 올해 1분기 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운영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이모씨는 대구시에서 전자상거래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로 지난해 9월 새출발기금 지원을 신청했다. 그는 보증신용대출 채무 5000만원에 대해 부실이 발생했으나 새출발기금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원금 60%를 감면받았다.조모씨는 광주시에서 지게차 도급업을 하다 지난해 12월 폐업했다. 조씨는 총 5개 금융사에서 진 채무 4800만원에 대해 새출발기금에서 매입형 채무조정약정을 체결했다. 그는 이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로 인한 마스크 의무 착용이 2년여 만에 해제됐지만, 소상공·자영업자들은 저금리와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가 이런 소상공인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2일 위기 징후가 보이는 소상공인을 폐업 전 먼저 찾아내 전문가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고, 경영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시는 특히, 인생의 첫 일터를 창업으로 시작한 2030 청년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경험과 자본 부족, 노하우 차이 등으로 사업을 접는 청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후 계산하지 않고 도망가는 일명 ‘먹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전국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욱이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인해 경제마저 침체된 상태라 업계의 고충이 더해지고 있다. 3일 경찰 및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오전 1시 20분경 대구 수성구의 한 막창집에서 남녀 2명이 음식값 7만9000여원을 내지 않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23일에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한 바(Bar)에서 한 남성이 술값 121만9000원을 계좌이체를
‘빈곤이란, 누구나 갖는 꿈을 똑같이 갖고 있지만, 실현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것’ -도서 中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우리나라도 빈곤 문제로부터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 특히 고달프게 살아가는 빈곤 청년들에게선 꿈을 잃은 슬픈 자화상을 여과 없이 목도하게 된다.과연, 꿈이라는 작은 씨앗에 푸른 싹이 트고 잘 익은 열매가 맺히기 위해선 몇 리터의 땀과 눈물이 필요할까. 그간 흘려온 땀과 눈물로 꿈이라는 씨앗에 물을 준다면 꿈은 무탈하게 자라날 수 있을까. 또, 우리 사회라는 토질(土質)은 꿈을 심기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디도스 공격으로 먹통이 됐던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의 서버 오류가 사건 발생 약 21시간 만에 대부분 복구됐다. 사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수사기관 신고에도 나선다는 입장이다.22일 바로고에 따르면 해당 앱 서버는 지난 20일 디도스 공격을 받아 같은 날 오후 7시 50분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마비됐다. 바로고는 디도스 공격 직후 유입 IP를 차단하고 관련 장비를 교체하는 등 대응 상황반을 가동했지만 오류가 지속되자 결국 배달대행 접수를 중단했다.이에 한참 주문이 밀리는 저녁 시간에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배달앱 악성리뷰·별점테러로 피해를 입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를 위한 피해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의원은 국회 산업자원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를 통해 리뷰와 별점 외에 더욱 객관적인 매장 평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컨슈머(악성 소비자)가 리뷰와 별점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정의당 6411민생특별위원회와 정의정책연구소의 2021년 배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수백조원의 예산 투입에도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출산율에 대해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6년간 인구 문제 해결에 280조원을 쏟아 부었지만 올해 2분기 출산율은 0.75명까지 급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인구정책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시작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새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코로나 피해로부터 온전한 회복과 나아가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해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도약을 위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발표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정책방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의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리스크는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를 해야 하는 게 국가 전체의 후생과 국민자산을 지키는데 긴요한 일”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이 ‘빚투 청년 구제 방안에 일부에선 상실감을 느끼고 투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자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물분야보다 확산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완전히 부실화돼 정부가 뒷수습을 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하는 것이 긴요한 일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는 전날 윤 대통령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지원을 골자로 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정부는 12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59조4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의결한 추경안은 1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경예산 59조4000억원 가운데 지방교부세는 23조원으로 책정됐으며 일반 지출은 36조4000억원이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에 총 26조3000억원이 편성돼 일반 지출 중 70%를 차지했다. 정부는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 조치로 피해가 누적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윤 당선인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회동은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지 일주일 만에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자의 대면은 지난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이뤄지게 됐다.박 대변인은 “이날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