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G 모빌리티가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특장 사업에 뛰어든다. 17일 KG 모빌리티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특장 법인 KG S&C를 설립,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KG S&C는 KG 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주요 사업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용품과 특수목적 특장차 개발 및 판매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 등이다.KG S&C는 먼저 전동 사이드 스텝(Side Step)과 데크탑(Dec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세계가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신세계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530억원으로 49.4%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551억원으로 17.3% 증가했다.신세계의 이 같은 호실적은 백화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으로 해석된다.다만 순이익은 945억원으로 50% 줄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광주신세계 지분 매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탓이다.백화점 사업 매출은 6096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불법 리베이트 행위를 하다 적발된 유한양행의 자회사 엠지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영양 수액제 제조·판매 전문 제약사인 엠지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영양수액제 판매 증대를 위해 병·의원에 부당한 사례금을 제공하며 공정거래법을 어겼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엠지는 이 기간 동안 자사 영양수액제 3종(엠지티엔에이주페리·엠지티엔에이주·아미노글루주)을 많이 처방해달라며 전국 75개 병·의원에 8억6000만원 상당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로부터 ‘하청 노동자에 대한 차별이 심한 사업장’이라는 지적과 함께 비정규직 차별시정을 권고를 받았던 현대제철이 2년 6개월 만에 자회사를 설립해 사내하청 근로자 7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철강업계 최초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노조 측은 직접 고용해야 하는 법적 부담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자회사 고용’ 방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혀 사측과 노조 측이 갈등을 벌이고 있다.특히 노조 측이 더욱 극렬히 자회사 고용을 반대하는 데에는 현대제철 자회사 내 입사 기준도 한 몫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가 합병 상장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하며 네이버를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주가는 이날 14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를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64조1478억원에 이르며 카카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시총 3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세는 지난 7일부터 이어졌다. 카카오는 자회사 기업공개(IPO) 추진이 가시화 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실제 이달 말쯤에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남부발전 자회사 코스포서비스 관리자가 소속 직원들의 급여를 과다 책정해 일부를 착복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1일 코스포서비스와 한국노총 공공노련 공공산업노조 코스포서비스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코스포서비스 본사 소속 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각 사업소 직원의 수당을 과다하게 지급한 뒤 일부를 돌려받는 백페이(BackPay) 수법으로 회사 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코스포서비스는 지난 2018년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화 방침에 따라 설립된 한국남부발전 자회사로 과거 발전소 파견 형태로 근무하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에서 인적분할해 이달 초 공식 출범한 LX홀딩스의 자회사들이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12일 LX홀딩스는 판토스, LG MMA 등 5개 자회사들이 최근 각 사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판토스 최원혁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LG MMA 박종일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자리에 올랐다. 최 사장은 2015년 판토스 COO(부사장)를 거쳐 같은해 12월 부사장 대표이사에 선임됐다.판토스는 최 사장 취임 이후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전태일 열사’는 부당한 노동현실 가운데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도래하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육신을 화염 속에 내던지는 희생도 서슴지 않았죠.그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열악한 노동현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안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저임금과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며,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다 목숨을 잃곤 합니다.점점 희미해져가는 노동존중사회에 대한 희망에 숨을 불어 넣어 줄 새로운 노동정책이 필요한 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화생명이 수수료 변경 문제로 소속 보험설계사들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이하 노조)는 전날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집회방해 만행 규탄 및 교섭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이 설계사들에게 일방적인 수수료 삭감을 감행하고 노조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한화생명이 자회사형 GA를 추진하면서 실제 수수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산월초(환산보험료)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없이 일방적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삼성생명이 지분 99.78%를 보유한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이하 삼성생명손해사정)이 요양병원 입원보험금 심사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4건과 개선사항 1건을 통보 받았다.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손해사정에 경영유의 4건과 개선사항 1건을 내리고, 손해사정 조사 및 심사업무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금감원은 공시를 통해 삼성생명손해사정이 삼성생명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인 조사(사고 사실 확인 및 보험금 추산)와 심사(조사 내용에 따라 보험금 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20억원대 회삿돈을 배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킨푸드 조윤호 전 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28일 회사 쇼핑몰 수익금 약 120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는 조 전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조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회사 온라인 쇼핑몰 판매금 113억원을 개인 계좌로 보내게 하고, 2011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조카를 위한 말 구입 및 관리비 9억원 가량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자회사로 철도 관련 전기와 시설 등을 유지·관리하고 역사 청소 등을 담당하는 코레일테크의 대표이사가 채용 비리로 해임됐다.9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테크 반극동 대표는 최근 공무직 채용과정에서 내부 심사위원 업무에 관여하는 등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반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방해다. 반 대표가 채용 관련 심사하는 면접위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취지다.지인의 부탁을 받은 반 대표는 특정 인사를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위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의 압력을 행사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곪을 대로 곪아버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갈등이 결국 터져버렸다.지난 3일 10만명에 달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운집했다. 역사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최초 연대다. 이들이 열일 제쳐두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이유는 단 하나, 비정규직 차별 해소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했다. 공공부문에서 우선적으로 비정규직을 없애고 민간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취지였다.이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급물살을 탔고, 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사측의 자회사 통보에 반발하며 투쟁에 나섰다.4일 한국도로공사 정규직전환 민주노총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 등에 따르면 전국 톨게이트 300여곳에는 간접고용 형태의 요금수납원 6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직접고용 노동자였으나 두 차례의 구조조정을 거치며 용역업체 소속의 간접고용 노동자가 됐다.재계약 시점이 올 때마다 고용불안에 떨던 이들은 한국도로공사가 사용자라는 취지의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1심 재판부는 위장도급에 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자회사 사장단 인선이 지연되며 뒷말을 낳았던 IBK기업은행이 IBK캐피탈을 시작으로 계열사 대표 선임 첫 테이프를 끊었다. IBK캐피탈은 20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성태 전 부행장을 새로운 사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의 자회사 신임사장은 각 계열사들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의 후보 추천 과정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총은 각 자회사 주관으로 열리지만 IBK기업은행이 계열사 주식 전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임은 사실상 은행이 결정하는 것으로 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시설관리직 용역노동자들을 고소한 것이 드러나면서 정당한 노조 활동을 압박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2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서울지부(이하 서울지부)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본점에서 지난달 6일 파업출정식을 열고 자회사 설립을 반대했던 청소, 시설관리, 경비 등 용역노동자들을 고소 조치했다. 고소된 용역직원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달 24일 경찰로부터 첫 출석 요구서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53명에게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KBD산업은행 관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최근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던 한세실업이 취업준비생들에게 입사지원 공고나 면접 합격 발표에도 없었던 해외 자회사로의 입사를 합숙면접 과정이 되서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실상 최종 합격 단계를 몇 단계 앞둔 통보로 지원자들에게 자회사 입사를 종용한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지난 9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했다.한세실업은 서류전형 이후 인적성 검사, 1차면접을 마치고 2차 면접으로 1박2일 일정의 합숙면접을 실시했다.한세실업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