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노후 주거지 개선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토교통부는 9일 뉴빌리지, 재개발·재건축, 그리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원팀이 돼 신속한 인허가와 대폭적인 인센티브 제공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 초 공사를 멈춘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이르면 5월 무렵 재개될 전망이다. 대조1구역은 조합 집행부가 공백인 상태로 공사대금 지급이 늦어지자 결국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공사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대조1구역 현장사무실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조합 집행부 부재에 따른 공사 중단 사유, 조합 관련 소송 현황, 재착공 일정 및 결정 사유, 향후 공사재개를 위한 제반 사항 등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특별시가 7일 모아타운 추진을 놓고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민 반대가 높고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은 선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시는 “지난해 수시공모 전환 이후 공모요건을 갖춰 신청하더라도 주민 갈등과 투기 우려가 큰 지역, 사업 실현성이 떨어지는 경우 대상지 선정위원회 심의 시 선정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칙을 고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비롯한 광진구, 강동구, 마포구 등 서울 12개 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올해 서울의 대중교통이 획기적 변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 집값에 대해선 “하향 안정화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기엔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출시 6일을 앞둔 이날 오 시장은 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올해를 교통정책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오 시장은 또 “인공지능(AI)을 행정에 도입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e스포츠·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창조산업’이 미래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첫 재개발 후보지로 6곳을 선정했다. 이로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57곳으로 늘어났다.서울시는 12일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관악구 신림동, 도봉구 창동 등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인 11일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개봉동 49일대, 오류동 4일대, 독산동 1036일대, 독산동 1072일대, 신림동 650일대 등은 신통기획 후보지로, 창동470일대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된 아파트 중 14만7185가구가 올해 분양예정 물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나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으로 연결될지는 불확실해 보인다.부동산R114는 9일 2024년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가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라고 밝혔다. 가장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지난 2010년 2만7221가구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 중에서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8만8862가구이며 절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부터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 등이 공개되며 건축물 지하층에 거실 설치가 원칙적으로 금지될 예정이다. 한편,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완화 대상이 확대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제외 대상이 확대되는 등 규제완화도 추진된다.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새해로 접어들며 건설관련 여러 제도가 신설 및 개편된다. 특히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가 눈에 띈다. 우선 50억원 미만 건설공사도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다만 중소기업중앙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 주민 60%가 동의하면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제안이 가능해진다. 또 소규모 재개발사업에만 있던 예정구역 지정 절차가 생략돼 사업소요 기간도 6개월가량 단축될 전망이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모델로, 개별 필지를 모아 소규모로 공동 개발하는 서울시의 주택정책이다. 공원 등 지역단위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서울시의회는 지난 18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조합원 돈 수백여억 원을 횡령하는 등 조합 운영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깜깜이 사업’을 벌인 지역주택조합 82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 중인 사업지에 대한 전문가 합동 전수 실태조사 결과, 82개 조합에서 총 396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현재 서울시내에선 총 118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7곳은 지난 상반기 사전 표본 조사를 실시했고, 나머지 111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12곳은 조합 내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11일 서울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안을 제시하는 ‘204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공원녹지 확충과 관리, 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 계획이자 향후 20년간 서울이 만들어 갈 공원녹지 방향성을 담는 장기 계획이다.이번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미래의 서울 공원은 어린이, 노인, 반려동물 동반 가구 등 시민들의 여러 생활상에 맞춰 다양하게 조성된다.계획안은 지난해 3월 서울시가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해 공원녹지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조합 8곳의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10건의 부적격 사례가 적발됐다. 수사의뢰를 요청한 사항도 15건이나 나와 정비사업 운영 투명성을 강화할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27일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정비사업 조합 8곳의 운영실태 전반을 현장장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자체,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등과 함께 정비사업 조합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조합 점검 결과 수사의뢰 15건, 시정명령 2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그동안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정체됐던 서울 종로구 창신동23·숭인동56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20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혀온 이 일대는 구릉지형을 살린 도시경관과 함께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날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서울시는 5일 노후 저층주거지인 창신동23·숭인동56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창신·숭인동 일대 현장을 방문해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통합기획의 성과를 점검했다.오 시장은 “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수도권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놓고 사전에 이주대책과 개발이익 환수 등을 포괄한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기 신도시 등의 노후 계획도시가 단순 정비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재창조 수준의 혁신으로 나아가려면 계획부터 신중히 세워야 한다는 진단이다.20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후 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평가 토론회가 열였다. 이날 토론회는 1기 신도시 및 노후 계획도시 주거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면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성결대학교 이범현 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고양일산, 성남분당 등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구도심 재개발과 연계해 결합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1기 신도시 재정비는 내년 2월경 나올 특별법 내용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전망이다.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과 LH 경기지역본부는 서울시 강남구 섬유센터빌딩에서 ‘경기 발전 3.5, 이제는 삶의 질이다’ 세미나를 열고 경기지역 신도시 개발정책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1기부터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경기지역 부동산분야 과제 전반을 논의했다.발제를 맡은 LH 토지주택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파트 35층 높이제한’을 삭제하고 보다 유연한 개발을 목표로 내세운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 인해 ‘콤팩트시티’에 걸맞은 고밀도 개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고층 개발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1일 서울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30 서울플랜’을 대체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과 2030 서울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통과시켰다.서울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치열한 수주전 끝에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최대 도시정비사업인 이번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7일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진행된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조합원 투표에서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760표 중 407표를 획득했다.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지하6층~지상14층 아파트(153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30개 동을 조성하는 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산시 사하구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사업은 지난 2018년 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나 재개발조합 내부 갈등이 깊어지며 현재 관리처분인가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는 이례적으로 특정 재개발사업의 비리 의혹이 집중 조명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12일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포스코건설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 구룡디앤씨 정수일 대표, 상지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018년부터 조사한 도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단 1건도 부적정 의견을 내지 않아 타당성 검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2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관리처분계획 타당성조사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조사한 도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보완은 필요하나 모두 적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부동산원은 도시정비법 개정 이후 2018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하면 관리처분계획의 타당성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부동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침체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비구역을 확대하고 건축규제를 완화한다.시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부문)을 재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핵심 내용은 정비구역 확대와 건축규제 완화가 골자다.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지난 2016년 기본계획 재정비 후 5년이 경과해 재정비 시기가 도래한 데 따른 것으로 상업·준공업·준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시 차원의 법정계획이다.그동안 기존 보존 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총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도심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 158만호의 주택을 공급해 수요가 많은 지역에 보다 많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이번 방안은 앞으로 5년간의 주택공급 계획과 민간의 활력 제고, 공공의 지원, 주택품질 제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윤석열정부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