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모든 청소년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정치적 기본권을 누리고 행사하기 위해서 모의투표, 정치 교육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30일 오후 2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교육적·법적 과제 모색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김철민 국회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강득구·강민정·김영호·도종환·문정복·서동용·안민석·유기홍·장혜영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선거권 연령 18세 하향 후 두 번째이자, 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차기 대표이사 자리를 둘러싼 KT의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연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던 구현모 현 대표의 후보직 사퇴에 이어 단독 후보자로 지명된 윤경림 후보까지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며 경영 공백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이다.윤 후보의 사의 표명 원인으로 정치권의 압력이 거론된다. 지난 2일 KT이사회가 내부 인사로만 구성된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 쇼트리스트를 발표하자,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서도 KT를 겨냥해 불편
알.쓸.신.단.알아두면 쓸데없이 신박한 단어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 출신 정치인. 정치권으로 진출한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생인 386세대 운동권을 지칭한다.386세대는 1990년대에 언론에서 쓰기 시작한 말이다.출처: 에센스 B국어사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7.3 노동자대회’ 참석자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린 가운데, 본 대회와 코로나19 확진은 무관하다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민주노총은 지난 3일 종로3가 일대에서 ‘중대재해 근절 대책’ 및 ‘최저임금 인상’ 등을 촉구하는 취지의 7.3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등에 따르면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조합원 8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그런데 지난 16일 7.3 대회 참가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치권이 최근 부러워하는 어른이 있다. 바로 배우 윤여정이다.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타기도 전에 이미 MZ세대는 윤여정씨를 주목하고 열광을 해왔다. 반면 MZ세대는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으로 가득차면서 4.7 재보선에서 표로 정치권을 심판했다. MZ세대가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다르다. 이에 재보선이 끝난 후 MZ세대에 다가서려는 정치권에서는 윤여정의 언행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배우 윤여정을 보면 우리 정치권이 MZ세대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보인다”한 정치권 인사의 이야기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16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 증인 출석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 회장의 대국민사과 전날인 지난 15일 공식회의석상에서 이례적으로 최 회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최 회장은 좌불안석이다. 그럼에도 최 회장이 청문회에 불출석을 통보하고 나서 논란이 인다. 오는 3월 주주총회가 예정되면서 최 회장의 연임이 주목되는 가운데 최 회장의 대국민사과만으로 정치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소기업계 및 소상공인 단체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제정 철회를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등 5개 중소기업단체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를 전했다.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서 소상공인을 제외해 달라고 주장했다.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원·하청 구조와 열악한 자금 사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수행비서를 위력으로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안희정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대통령과 유력 정치인사들이 조화를 보내고 조문해 “정치권이 성범죄자를 비호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안희정은 모친이 별세한 다음날인 지난 5일 밤 형 집행정지 및 귀휴 조치를 받았습니다. 안희정은 “자식 된 도리를 다할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안희정이 모친의 빈소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안희정이 빈소를 지키는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박범석 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총선 투표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간 투표율은 선거결과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해 역대선거에서 나타났던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가 유리하고, 낮으면 보수가 유리하다’는 선거와 투표율의 상관관계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관련해 어떻게 변수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몰린다.코로나19 인한 투표율의 향방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될 것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며 독자세력화를 예고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신당 창당 비전을 밝힌 데 이어, 다음날에는 창당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 신당명은 ‘안철수 신당(가칭)’이며, 이달 9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내달 1일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안 전 대표는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2016년 국민의당, 2018년 바른미래당에 이어 네 번째 창당을 앞두고 ‘실용적 중도노선’, ‘혁신정당’, ‘일하는 국회’ 등을 제시하며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는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다시 청년을 전면에 소환하고 있다. 저마다 청년인재 영입과 청년세대를 겨냥한 공약들을 제시하며 청년층에 손 내밀고 있는 것. 선거철을 앞두고 늘 벌어지는 정치권의 이 같은 행태는 ‘청년을 병풍처럼 들러리 세운다’ 등 이미 많은 비판이 제기돼 왔던 문제다.국회사무처 소관 유일한 청년단체인 ‘청년과미래’의 전영민(28) 대표도 청년들이 정당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청년활동가로 나서게 됐다. 그가 ‘다양성, 참여, 소통, 실질적 변화’라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8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한 직후부터 한달여간 진행된 이른바 조국 대전은 문재인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에도 큰 상처를 남겼다.이번 사태로 ‘진보의 민낯을 보여줬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등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도덕성에 타격을 입었다. 문 대통령이 약속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에는 여러 의문부호가 붙었다.정부·여당과 강하게 맞붙은 자유한국당 역시 뒤늦은 합의로 인해 결정적 한방이 없는 맹탕 인사청문회로 조 장관 임명에 절차적 요건만 충족시켜줬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점차 극심해지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 등 한국 사회의 정치지형 변화는 최근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이 심화되는 결과를 불러온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지지층 간의 이념적 거리가 이전보다 더욱 늘어난 상황에서 정당들은 중도층에 대한 공략보다는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을 위해 보다 극단적인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은 발언 당사자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 강성지지층 결집이라는 효용을 갖고 있지만, 이를 위해 대중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고, 우월주의를 기
극심해지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총선을 9개월여 앞둔 정치권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혐오 발언과 막말 등 상대 진영을 향한 수위 높은 발언을 경쟁하듯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정치권의 행태에 대해 시민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는 지적과 함께 정치문화의 퇴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와 함께 물의를 일으킨 혐오 발언, 막말 논란 당사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설화에 대한 자정능력이 상실됐다는 지적도 거세지고 있다.본지는 점차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정치권의 혐오 발언, 막말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은 발언이 나오는 심리적 기
지난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이 내부고발자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정전문가들이나 행정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 전 사무관이 과잉대응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처럼 신 전 사무관이 의인이 될 것인지, 아니면 오해를 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점차 증폭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해 12월 28일과 30일 유튜브에서는 상
촛불혁명 이전 보수는 소위 ‘빨갱이 프레임’을 만들어 진보 진영을 코너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촛불혁명 이후 진보 진영이 득세하면서 빨갱이 프레임은 사라졌다. 하지만 뒤이어 혐오의 시대가 도래했다. 혐오는 상대와 나를 편갈라 갈등을 만들며, 상대에 대한 투쟁만이 해법이라 말한다. 이 같은 혐오에 대한 사회·정치적 근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과거 구석기 시대부터 갈등은 늘 존재해왔고, 사람들은 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구사해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광복 이후 주된 갈등은 바로 ‘빨갱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처벌하는 것은 합헌이나, 위헌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앞서 헌재는 이날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처벌하는 것 자체는 합헌이지만, 대체복무제 도입을 통해 위헌 요소를 해소해야 한다며 내년 12월 31일까지 병역법을 개정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