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표 신(新) 주택공급모델’로 불리는 ‘모아주택’이 닻을 올렸다. 1호 사업 공급 가구는 총 215세대다.서울시는 26일 지난해 6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에 맞춰 통합심의를 통과한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이날 공사를 시작한다고 공개했다. 오는 2026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시는 이날 “통합심의를 통과한 18개소(2677세대) 모아주택이 올해 착공된다”며 “1호 착공은 모아주택의 장점인 빠른 사업시행으로 현금 청산을 받는 토지 등 소유자 1명을 제외한 원주민 전원(10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약 27조원 규모대로 출시됐다.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에 따라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을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한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추면 저리에 대출을 지원해주는 제도다.올해는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가구(입양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전국 곳곳을 휩쓴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태로 전세사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전세사기를 시도하는 이들은 그야말로 기발한 방법을 고안해 내고, 제도적 허점을 파고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제도를 운영하는 보증기관들을 원망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제도의 공백과 미비점을 개선하는 게 급선무다.예를 들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거절 건수’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전세보증보험 가입 후 보험 지급 이행이 거절된 건수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 인천, 수원,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빌라왕 사태발’ 대규모 전세사기가 속출하고 있다. 보증보험에 가입하기만 하면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주거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각종 전세보증 상품 취급 공공기관들이 전세사기 사각지대 위험 관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공공기관들의 업무 진행 방식과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다만 현행 제도상 모든 필터링 책임과 손실을 감수하라는 지적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특별법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로 258명이 추가 인정됐다.국토교통부는 전날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5회 전체회의를 열어 317건을 심의한 결과, 총 258건을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특별법상 피해자 요건 미충족으로 15건은 부결됐고,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31건은 피해 인정에서 제외됐다.앞서 진행된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뒤 이의신청을 한 29명 중 16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역전세, 전세사기 여파, 고물가, 고금리 현상에 정부와 서민 모두 시름이 깊어지는데 은행만 이자 장사로 배를 불린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보증보험 등 금융공공기관 13곳(주택금융공사·서민금융진흥원·신용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기술보증기금·수출입은행·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해양진흥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이 채무자 대신 빚을 갚아줘야 하는 대위변제액은 지난 10월까지 1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대위변제액 5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30일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주택임대차 교육을 중·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시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김경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이날 ‘서울지역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임대차 교육을 서울 관내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단계부터 도입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김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사회초년생”이라며 “이들은 주택임대차 경험이 부족하고 법률지식을 접하기 어려워 피해에 노출된다. 주택임대차 교육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과 지방세 감면을 위한 후속 입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의 후속 입법인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주택을 경매로 낙찰 받을 경우, 지방세를 감면해준다.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로 인정되면 취득세는 200만원 한도 내에서 감면하고 재산세의 경우 3년간 주택 크기 60㎡ 이하는 50%, 60㎡ 초과는 25%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24일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이날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전세사기 특별법은 오는 25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그러나 야권은 정부에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국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법안의 핵심은 금융지원 확대와 정부가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막판까지 여야 쟁점이었던 보증금 보전과 관련,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
【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 인건비, 건축 원자재값 인상으로 신규 분양단지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기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공급한 ‘유보라 천안 두정역’ 역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3.3m²당 150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평균 분양가격 1417만원 대비 6.24% 상승한 수준이다. 아파트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최근 5년간 전세보증금 사고 금액이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연내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세보증금 사고를 예방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전세반환 보증 사고 건수 및 금액’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세보증금 사고 금액은 1조8113억원(8804건)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6월 기준 사고액 3407억원(1595건)과 매년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연말에는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HUG가 제출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깡통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 주택거래정보(전·월세 시장지표)를 제공한다. 전월세 시장지표는 향후 분기마다 공개될 예정이다.시는 23일 일방적으로 불리한 전월세 계약을 맺는 임차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지역과 면적 등 세분화된 유형별 전월세 시장지표를 서울주거포털(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에 시범 공개한다고 밝혔다.서울 지역에서 매년 47만 가구의 전월세 계약이 이뤄지는 가운데, 시는 이사를 원하는 지역의 임차물량과 거래가격 등의 정보를 토대로 매물을 비교·선택할
【투데이신문 김효인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임차인 보호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HUG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1일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은 서민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서민 임차인 지원 및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 △임대차 계약과 관련한 교육활동 공동 추진 △임대차 관련 상담사례 공유다.HUG 권형택 사장은 “국민의 법률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진입도로 없이 지어진 아파트 건립을 두고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정책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뉴스테이 정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정책으로 명칭을 바꿔 추진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삼가2지구의 뉴스테이 사업이 아파트 진입도로 문제를 놓고 난항에 빠져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작 아파트는 다 지었는데 진입도로도 없고 상하수도 시설 등 기반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준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해당 뉴스테이 아파트는 용인시로부터 준공 6개월 전까지 진입도로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액이 무려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31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세입의 전세보증금을 2건 이상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은 총 425명, 이들이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은 5793억4910만원에 달했다.가장 많은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임대인은 2016년 9월부터 세입자의 보증금을 이용한 갭투기를 통해서 2020년 기준 47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정부가 전세를 승계해 매입하는 갭투자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지역의 주택 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실수요 요건과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강화한다.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라는 원칙 아래 주택시장 과열 요인을 차단하고 기존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브리핑을 열고 주택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 인천, 대전, 청주를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울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이재광 사장이 방만경영 문제로 국회와 정부로부터도 퇴출 경고장을 받았다. 이 사장을 둘러싼 채용특혜, 황제의전 등 각종 의혹은 올해 국정감사장에 집중 질타의 대상이 됐다. 이례적으로 여권의원이 사퇴를 거론한데 이어 주무부처 장관까지 경고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이 사장은 계속 자리를 지키겠다고 의사를 밝혀 향후 거취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풍수지리로 사무실·사택 이전?이재광 사장의 과도한 의전과 이에 따른 예산 낭비는 집중 질타 대상이 됐다.이 사장은 지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최근 고분양가 규제강화 등 풀어야할 현안이 산적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각종 구설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이재광 사장의 리더십에 흠집이 나고 있다. 14일 HUG에 따르면, 이재광 사장이 지난해 3월 HUG에 취임한 이후 카니발 관용차량을 구입한 뒤 뒷좌석을 최고급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개조를 했다.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것뿐만 아니라 최고급 가죽 등이 적용돼 1130만원을 들여 논란이 된 것.특히, 이재광 사장은 부산 HUG 본사에 체어맨, 서울에 제네시스 등 기존 업무차량이 2대나 있음에도 카니발을 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 3월 취임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이재광 사장의 반(反)노조 경영이 노·사간 갈등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이재광 사장은 취임 이후 공사 부서의 사무실 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노조(금융노조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와 갈등이 시작됐다.이후 노조의 조합원 가입 범위를 문제 삼아 조합원의 노조 탈퇴를 요구하고, 노조간부를 일방적으로 전보시키는 등 잇달아 노조를 탄압하는 태도를 보여왔다는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노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인사, 노무, 예산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