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오뚜기가 다음 달 1일 시행 예정이었던 편의점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분말 카레, 케첩 등 제품 24종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다. 기존 2500원이던 분말 카레와 분말 짜장은 2800원으로 12%, 토마토케찹은 2650원에서 3000원으로 13.2% 인상할 계획이었다. 현미식초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8% 오를 예정이었다.3분 카레, 3분 짜장 등의 가격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3분 미트볼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17.9% 인상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가족부가 ‘비동의 간음죄’ 도입한다는 내용을 9시간 만에 철회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자 해명에 나섰다.31일 정부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조민경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전에 법무부로부터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계부처와 여러 차례 공문을 주고받으며 의견수렴을 했다”며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전 공문을 통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법무부의 ‘검토 필요’ 의견이 왔고,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지난해부터 준비해왔던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컬리는 4일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한 판단에서다.코스피 신규 상장 요건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이고 상장 신청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 ▲상장 신청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기자본은 1500억원 이상 ▲상장 신청일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등으로, 이중 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이 사업종료를 철회한 이후 영업 정상화를 위한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푸르밀 신동환 대표는 9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흑자경영 달성을 경영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판매 제품군을 기존 매출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신 대표는 “매출 규모는 이전의 50% 수준으로 낮아질지 몰라도 이익이 나는 품목의 선별적 운영 및 적극적 OEM 유치를 통해 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지 일주일만에 철회했다.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안 후보는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상황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손해를 보더라도 바른길을 가겠다”며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며 “기득권을 깨고 대한민국의 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을 5시간 앞두고 정부와의 협상이 극적 타결됐다.보건복지부는 2일 “보건의료노조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이며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임을 상호 확인했다”면서 “양측 합의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보건의료노조가 이날 오전 7시 예정됐던 총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의료공백 우려와 현장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스마트호출 가격 인상안을 철회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호출’의 가격을 최대 5000원까지 올리는 가격 정책을 내놨지만 독점적인 플랫폼 지위를 악용한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재조정안을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카카오T 서비스 이용료 관련 안내’라는 공지를 통해 스마트호출 탄력요즘제의 요금 범위를 당초 0~5000원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0~2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호출은 카카오T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때 일정 수준의 돈을 더 내면 더 빨리 배차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조합원들의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총파업에 나섰던 한진택배 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하고 오는 4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파업의 주요 원인이 됐던 경북 김천 조합원 4명이 전원 원직 복직하고 기존 구역을 보장받기로 합의했다”며 “거제지역의 해고 건도 조건 없는 원직 복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했던 한진택배 조합원 4명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이는 한진택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과중 업무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며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던 택배노동자들이 해당 결정을 철회했다.택배 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택배 분류작업에 1만명의 인력을 충원한다는 정부 대책을 받아들여 오는 21일부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한다는 기존 계획을 전격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대책위는 전날 서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부터 전국택배연대노조 조합원을 포함한 4000여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전문성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물적분할을 결의하고 신생 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LG화학이 주주의견 반영 없이 핵심사업인 배터리 부문을 떼어내려 한다며 반발에 나섰다.LG화학은 17일 자동차전지, ESS전지, 소형전지 등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한 회사 분할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사업 분리 및 분할은 오는 10월 20일 임시주총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12월 1일부터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단순 물적분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화장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890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소비자원이 판매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856건을 분석해 조사한 결과 온라인 거래나 소셜커머스, TV 홈쇼핑을 통한 ‘통신판매’ 관련 사안의 비율이 61.2%로 가장 높았다. 이후 ‘일반 판매’ 관련(19.9%), 전화나 다단계, 길거리 판매를 통한 ‘방문 판매’ 관련(18.9%) 순이었다.피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신한은행이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신규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가 서민 주거안정에 대한 우려에 부딪혀 이를 철회했다. 신한은행은 12일 전세자금대출 중 아파트 외 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상품의 신규 대출 중단을 계획했지만 이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당초 신한은행은 신규 전세자금대출이 최근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고 판단, 다세대 빌라·단독·다가구 주택 등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대출을 오는 15일부터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대구·경북에서 온 고객의 투숙을 거부하는 조치로 지역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이같은 지적에 호텔 측은 금일부로 해당 조치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지난 16일 보도에 따르면 호텔 용산구에 위치한 특급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입실 전 작성하게 돼 있는 문진표 항목에서 거주지를 대구·경북으로 표시한 고객에게는 투숙 당일 입실을 거부했다. 호텔 측은 항의하는 고객들에게 2주 내 대구·경북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숙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폐지 수거 거부를 예고했던 수도권 업체들이 모두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폐지 대란’을 면하게 됐다.17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공동주택 65개 단지의 폐지 수거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업체 23곳이 지난 14일 일괄 수거 거부 의사를 철회했다.앞서 해당 업체들은 폐지에 이물질이 섞여있어 가격이 낮아진다는 등의 이유로 폐지 수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이 차지하는 수거 비율은 수도권 공공주택의 약 0.5%다.이에 환경부는 민간업체가 정당한 사유 없이 폐지 수거를 거부할 시 행정처분을 내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로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2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앞에서 김 변호사의 특조위 비상임위원 임명을 결사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특조위는 지난 20일 김 변호사를 비상임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이에 대해 세월호 참사 유족 관련 단체는 김 변호사의 특조위원 임명에 대해 제척·기피 신청을 냈다. 김 변호사가 위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구체적 내용에 접근하는 것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은 9일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정기국회 내에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정치개혁·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과 비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열린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한민수 국회 대변인에 따르면 여야 3당은 예산안 심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남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불리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흥행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장종화 청년대변인이 낸 논평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장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논평을 통해 “영화의 존재 자체가 소위 ‘페미니즘’의 상징이 되고 공격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들여다봐야 할 문제는 그 지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가부장제 사회구조에서 여성이 겪는 차별을 드러낸 작품입니다. 원작인 동명의 소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호평을 받기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시킨 2일 한국에 대한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228명 모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해당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등 여야 의원 263명이 공동발의했다.여야는 결의안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관한 우리 사법부 판결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한국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의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역은 공동번영의 도구여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믿음과 일본이 늘 주창해온 자유무역의 원칙으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35년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 역사 이례로 첫 총파업을 예고하고 내부적으로 이견을 조율하던 한국노총 전국우정노동조합(이하 우정노조)이 파업을 철회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우정노조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에서 각 지방본부위원장과 함께 집행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우정노조는 지난달 24일 실시한 ‘우정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결과조합원 2만8802명중 2만7184명이 참석해 2만5247명(92.8%)이 파업에 찬성하면서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6일 파업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