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두고 전날에 이어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유도하는 게 목적인 듯하다”고 비판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유도하는 이태원 특별법은 문제투성이”라고 지적하며 “피해자에 대한 실효적 지원 방안이 모호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정 원내대변인은 “피해자 권리 구제가 법안의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함에도 금전적 지원은 한 개의 조항에, 모두 대통령령으로 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무엇보다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쳤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고, 이것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통령실로서는 상당히 고민이 된다는 것이다.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집단 퇴장을 한 후 복귀를 하지 않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국회 차원 징계에 대해 “윤리특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징계로 국회 신뢰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한 횟수가 200회 이상 된다고 밝혔다”며 “김 의원은 지난 5월 김어준 유튜브에서는 상임위 거래 규모를 몇천 원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윤리심사자문위에 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국회 청문회를 추진키로 했다. 또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국정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민주당은 1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방류 관련 검증특별위원회 구성과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한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및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을 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IAEA(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를 수용할 수 없다고 천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에서 “윤 정부가 존중해야 하는 것은 IAEA 보고서와 일본 국민이 아니라 바로 우리 국민”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IAEA는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명시했다”면서 “오염수 방류의 비용편익 비교도 일본 국경 내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 발표를 두고 ‘내맘대로 정권’, ‘대선 불복’ 같은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IAEA 최종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검증조차 안 된 결과”라며 “우리 영해와 생명을 통째로 맡길 셈이냐”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대표는 “IAEA가 설비 점검도 하지 않고, 일본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문제없다고 판단했다”며 “최종 보고서엔 알프스만 잘 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7월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이슈가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가 30일 마감되고, 7월 중순에는 가상자산 관련 청문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투기 의혹으로부터 불거진 이슈가 7월이 되면 최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 의원 뿐만 아니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이 기상자산과 연루된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에 따른 이슈화도 주목 받고 있다.가상자산 보유 현황은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가 30일 마감된다. 다만 이해충돌 여부는 확인하지 못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용산이 일본 정부 출장소냐’, ‘내선일체’, ‘일본정부 대변인’ 등과 같은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하며 총 공세를 퍼부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적 검증 결과는 없고 안심하라는 강변만 되풀이하는 상황이 국회 차원의 검증과 청문회 시급성을 말해준다”며 “여당은 후쿠시마 검증 특위 구성 합의를 이행하라”고 압박했다.박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음용 기준에 맞다면 마실 수 있다”는 한덕수 총리 발언에 대해 “국민 불안과 정부 인식 사이의 거리가 얼마나 먼지 보여줬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총리는 오염수를 마실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음용기준이라는 조건을 달긴 했지만, 국민 불안감에 공감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인식도 아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뭘 몰라서 불안해하는 것이니 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시험 운전을 이날부터 시작하겠다는 일본 도쿄전력 발표를 두고 “윤석열 정부만 침묵으로 용인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입장표명과 더불어 정부를 향해 반대 의견 표명 및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회의에서 “희한하게도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만 오염수 방류를 침묵으로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며 “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여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보다 감사원 감사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전제조건이 아니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관위에 문제가 있다면 여야가 합의한 대로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부족하면 수사하면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우리 법률 어디를 봐도 감사원의 직무감찰대상에 선관위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법에 맞지 않는 선관위 감사를 계속 주장하면 민주당은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다. 지난 1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대한민국 정부가) 시찰단의 이름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합리화시켜주고 (일본의) 들러리(를) 서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간담회’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는 일에 우리가 나서야 하고 또 실제로 나서고 있는데 희한하게도 우리 모두를 대표해야 할, 우리 모두를 대리하는 정부는 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그러면서 “일본의 해양투기, 환경 파괴 행위와 생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 점검 결과에 대해 공식 브리핑했다.시찰단을 이끈 유국희 단장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발표했다.◆정밀 판단 위한 추가 분석·확인 작업 수행 예정ALPS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을 방문 중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에 대한 청문회와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국회 결의안을 추진한다.민주당 지도부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에 대한 청문회와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국회 결의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지금처럼 정부가 국민의 생명보호 책임을 외면한다면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며 “시찰단 청문회, 원전오염수 투기 저지 결의안을 추진하겠다. 여당도 당연히 동참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시찰단 결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14일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불참한 가운데 정 변호사의 아들 학교 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열었다.교육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재발 방지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은 야당 주도 청문회 개최에 반발하며 불참했다.이로 인해 청문회는 야당 의원들 주도로 질의가 이어졌다.이날 청문회에선 정씨의 학교폭력 소송을 대리한 송개동 변호사와 강원도교육청 소속 정진주 변호사에게 ‘조치가 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순신 변호사 아들 등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해자의 징계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교육부는 24일 당초 이달 말 발표 예정이었던 학교폭력(이하 학폭) 근절대책을 다음 달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과 관련해 오는 31일 국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며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내놓는 대안을 반영해 최종 조율한 다음 4월 초 발표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야당은 21일 여당이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관련 학교폭력 청문회 안건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공연한 트집으로 청문회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청문회 안건을 의결한) 교육위 안건조정위원회를 위원들에게 통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여당 ‘안조위’ 위원들도 오후 8시에 회의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는 요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역술인 ‘천공’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설에 대한 청문회를 검토하는 데 대해 “천공에 대한 민주당의 망상적 집착”이라고 비난했다.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지난 정부에서 못 이룬 대통령실 이전을 두고 하다하다 이제 거짓 선동의 선봉에 섰다”며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며 국회 청문회로 부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니, 특정 언론을 통한 거짓 선동도 모자라 국회 청문회, 상임위 등 헌법이 정한 국회의원 권한까지 남용해가며 국민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유가족·생존자·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회의를 12일 열기로 합의했다.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전문가 대상 공청회에서 “여야 간사 간에 목요일(12일) 오후 2시 유가족과 생존자,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국조특위는 두 번의 현장조사와 기관보고, 두 번의 청문회를 마친 뒤 지난 6일 본회의를 통해 국정조사 기간을 10일 연장했다. 이날 열린 전문가 공청회에선 3차 청문회 실시 여부가 쟁점이었다.우 위원장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이 10일 더 연장된 가운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및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2차 청문회를 열었다.야권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거기 앉아계시는 게 헌법에 위배된다고 생각하지 않냐”며 이 장관 사퇴를 압박했지만, 이 장관은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하며 자진사퇴 요구를 거부했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대형 인명사고 발생시 국무위원의 자진사퇴 혹은 경질로 책임을 져왔는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