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으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언론 자유와 시민 참여 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기본적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법을 무력화하는 위헌적인 시행령 통치로 국회 입법권과 행정 감시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강경 일변도의 대결적 편향 외교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대화의 문을 다시 한 번 활짝 열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3주년 기념식에서 “편향적 진영외교로 한반도를 신냉전의 한복판으로 다시 밀어 넣어서는 안 된다. 평화가 경제고 안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싸워서 이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며 “가장 좋은 안보는 싸울 필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27일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추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윤석열 정부 대일정책 지지 결의안이다.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해법이 한국의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대승적 결단이자 한국이 동북아 안보와 평화, 번영을 주도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고 있기에 지지한다”고 밝혔다.결의안은 세 가지 근거를 들어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윤정부의 해법이 정당하다’며 추진을 촉구했다.먼저, 한일 양국은 수교를 맺은 1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박 위원장은 오는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둔 지난 22일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박 운영위원장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국토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존재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11시 시민단체들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 중단과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전쟁없는세상 등 56개 시민단체는 “전쟁이 출구 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침공 1년을 맞아 즉각 휴전과 평화협상, 한국 정부의 무기 지원 반대, 러시아 난민 보호를 요구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오는 24일로 1년을 맞는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미사일 공습과 지상군 투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침공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의 핵 위협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대통령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여당 당권주자들을 중심으로 핵무장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핵무장론은 1991년 주한미군에 배치됐던 전술핵무기가 철수되면서 보수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핵무장론이 제기돼 왔었다. 사실상 핵무장론은 한반도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리고 핵무장론이 한반도에서 현실화된다고 하면 동북아는 핵 각축장이 될 수밖에 없다.이유있는 핵무장론북한이 계속해서 도발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제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과 함께 한 ‘문재인 정부 사람들 챙기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문 대통령은 29일 군 주요직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문재인 정부 임기동안 군 임무에 소임을 다해준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엔 전·현직 장관(급) 5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했었고, 28일엔 코로나19 방역 관계자 120여 명과도 오찬을 가졌었다.문 대통령 재임 중 군 주요지휘관 오찬 간담회는 이번이 세 번째로, 2019년 12월27일 이후 2년 4개월여 만이다.이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top The War!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국제적인 반전 여론이 거센 가운데, 국내에서도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회진보연대, 전쟁없는세상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평화행동’이 4일 서울시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금요평화촛불을 진행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동안 매주 금요일 촛불을 통해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이날 촛불집회에는 약 200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아프가니스탄이 미군 철수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20여년 만에 재장악하게 되며 혼란을 겪는 가운데 한국 시민사회가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참여연대와 난민인권네트워크 등 106개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외교부 앞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보호책 마련과 평화 정착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8월 말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모든 미군을 철수하기 결정하고 5월부터 단계적 철군을 시작했다.그 사이 탈레반은 재집권을 시도했다. 지난 15일 아프가니스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9일로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앞으로 남은 절반의 임기, 국민들께 더 낮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들의 격려와 질책 모두 귀 기울이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집권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새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 한결같이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집권 전반기인 지난 2년 반에 대해 “넘어서야 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에서 함께 잘사는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건설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한편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와 관련해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했다.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올해 광복 74주년 기념식을 특별히 독립기념관에서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독립 선열들과 유공자, 유가족께 깊은 경의를 표하는 한편 광복의 그날, 벅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결과와 관련해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보였다는 점에서 ‘평화와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위한 일거양득의 순방이었다”고 평가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 신남방 3국 순방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가져올 아시아권 전체의 공동번영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6박 7일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해 광폭의 세일즈 외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신년회에서 “2018년은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 정책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이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됐다.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다. 잘살게 됐지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기해년 새해를 맞아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새해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며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국민들이 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9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괄목할만한 성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자유한국당 등 범야권은 북한의 즉각적인 비핵화 조치 이행 설득에 실패했다면서 평가절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로써 한반도는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제 남은 과제는 함께 그 길로 나아가는 것뿐”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무엇보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확고한 상호 의지를 확인한 것에 더 나아가 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남북 경협 의지를 거듭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 축사에서 “평화경제, 경제공동체의 꿈을 실현시킬 때 우리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 우리 민족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날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남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