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거절하는 등 양당 관계 설정이 모호하게 해석되는 가운데,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대표가 만났다.총선 이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날 회동을 통해 내달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공동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정 의제가 없더라도 상시 회동을 통해 소통을 지속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두 사람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150분간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남엔 민주당에선 김우영 당대표 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을 표결처리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국민의힘에 ‘허’를 찔렸다. 지난 9일 탄핵안 자동 폐기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 이후 두 번째다.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려던 민주당은 탄핵에 앞선 이 위원장의 사의 표명을 전혀 예상 못한 듯 ‘윤석열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해선 안 된다’며 당황해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수 싸움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반대하더라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가 계속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는 것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중대한 결심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본회의 안건을 처리할 법사위가 파행되면서 본회의 개최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28일 재 발의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민주당은 이날 제출한 탄핵안을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보고하고 다음 날인 12월 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방침이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양일간의 본회의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목적으로 잡아놓은 것인 만큼, 탄핵안 처리 등 정치적 목적으로 소집하는 데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9일 국무위원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를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의도”라며 “넌덜머리가 날 지경”라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적 기대를 짓밟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무런 불법도 없는 국무위원에 대해 끊임없이 탄핵 협박, 해임 겁박을 일삼고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정쟁형 국정조사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직격했다.김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걸핏하면 나오는 탄핵 주장에 이제 넌덜머리가 날 지경”이라며 “국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 법제사법위원들이 제기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입법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기각하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저지하겠고 나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헌재가 민주당이 주도한 해당 법안 개정안의 입법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국회에서
2022년 임인년의 한국 정치는 그야말로 격동의 한 해였다. 윤석열·안철수의 극적인 단일화와 5년 만의 정권교체. 전격적인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 ‘검수완박’ 공포 및 무력화 시도, 선출직 집권여당 대표의 무기력한 퇴진 등 역동적인 우리 정치는 한 치의 기대도 저버리지 않았다. 3년차를 넘기는 코로나는 엔데믹을 향해가고, 새정부 첫 해 터진 전대미문의 압사 참사는 국정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으로 이어졌다. 해가 바뀌면 곧바로 시작될 총선 정국은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을 어떻게 또 장식하게 될지 기대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정부 5년간 127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며 “우리 경제팀 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이룬 실적이고 우리 국민들이 함께 거둔 성과”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통계청이 발표한 올 3월 고용동향 발표 내용이 담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문 대통령은 3월 고용동향 발표에 대해 “우리 정부의 마지막 월간 고용동향이어서 우리 정부 전 기간의 일자리 상황을 총괄하고 있다”며 “청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언론의 허위·조작보도 등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국내외 언론단체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언론자유 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언론계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판단기준을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고, 언론의 보도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연속보도나 심층보도를 막기 위해 악용될 수 있으며, 가짜뉴스 피해구제의 실효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법조계도 징벌적 손해배상, 고의·중과실 추정 등 언론사의 책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후폭풍이 만만치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더욱 혼돈스런 상황이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보수단체와 손을 잡으면서 정권퇴진운동을 구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당 지도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자칫하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수처 개정안 처리를 놓고 국민의힘 동정표가 오히려 감쇄될 수 있다는 우려다.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이 통과될 때 국민의힘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100여석이 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공수처 출범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공수처가 설치되고 나면 본격적인 검찰개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찜찜함이 몇가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칫하면 공수처가 더불어민주당을 몰락시키는 도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개정안 처리가 개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이 국민의힘 반대에 이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진행됐지만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야당의 공수처장 후보 거부권(비토권) 무력화를 골자로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올랐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131개 안건 중 비쟁점법안을 비롯, 116개 안건을 우선 처리한 뒤 여야의 전원위원회 구성 협상을 위한 정회를 거쳐 속개된 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개정안은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의 의결정족수를 현재 추천위원 7명 중 6명에서 5명(전체 재적위원 중 3분의2에 해당)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골자다.공수처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에 대한 운명의 날이 밝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반드시 공수처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등 야당은 필사저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아무런 힘이 없는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독재”라고만 외칠 뿐이지만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 이런 공허한 외침이 과연 국민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은 개, 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브로드밴드의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원거리 부당전보에 반발하며 5개월 넘게 원직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원청인 SK브로드밴드가 협력업체 고용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노동계 역시 이에 공감을 표하고 원청에 책임을 묻는 필리버스터에 나선 상황이다. 17일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등에 따르면 티브로드지부, 비정규직노동센터 등을 포함한 노동계 단체들은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원직복귀를 촉구하며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 앞에서 필리버스터(이어말하기)를 진행했다. 이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하 공수처법)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정부패 전담 수사 기관 설치를 주요 골자로 하는 공수처법은 지난 1996년 참여연대의 부패방지법 입법 청원 이후 23년여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한편 새해 예산안, 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공수처법 처리까지 저지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은 의원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국회 문턱 넘은 공수처법공수처법 역시 선거법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패스트트랙 지정부터 시작해 험난한 여정을 지나왔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지난 27일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여당도 지난 선거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때와 같이 찬성 필리버스터에 나섰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일부 민생법안, 예산부수법안 등을 처리하고,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공수처 설치법에 대해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본회의는 잠시 정회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전원위 구성에 대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지난해 12월 여야 5당 원내대표 합의부터 시작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4+1 협의체 단일안 협상, 본회의 상정,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끝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전원위원회 소집 요구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으로 저지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여전히 여야 간의 긴장과 대립은 최고조에 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료된 26일, 선거법 개정안을 오는 27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헌법 소원 등 법적 투쟁을 예고하며 선거법 개정안 철회를 압박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선거법 토론은 끝났다”며 “오늘 임시국회가 다시 시작되고, 본회의가 조만간 소집되면 단호하게 선거법 처리와 검찰개혁,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이어 필리버스터로 인해 50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승용 부의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3~24일까지 전국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7%p 상승한 48.3%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6%p 내린 47.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p 감소한 4.3%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 보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본회의에 전격 상정됐다. 이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은 밤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실시되는 것은 지난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이후 3년여 만이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7시 57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먼저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된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했다. 문 의장은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한 자유한국당 측의 필리버스터 요구와 관련해 적법하지 않다면서 찬반토론만을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