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력발전 기술 국산화와 수력 산업 동반성장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이달 6일부터 이틀간 더케이(The-K) 호텔 서울에서 ‘2023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수력발전 기술의 국산화 추진을 기념하고, 수력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수원 황주호 사장을 포함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한전기학회, 두산에너빌리티 등 산학연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해당 컨퍼런스에서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수력양수발전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해 새울 원전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 공사에 참여한 협력사(하도급업체)들이 도산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피해를 본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20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날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한수원에 대해서 심문했다.새울 3·4호기는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한 1400㎿급 ‘한국형 신형 경수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서 발생한 산업안전사고의 대부분이 일용직 등 협력사 소속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 국내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근로자의 피폭량 역시 자사보다 협력사 소속 직원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돼 한수원이 ‘위험의 외주화’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산업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수원에서는 총 325건의 산업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망 2명, 부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 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가 개발돼 원전 설비의 신뢰성을 높일 전망이다.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1일 원자력발전소 전용 디지털보호계전기 신뢰성 검증장치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디지털보호계전기는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 주변압기, 보조변압기와 같은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기기로, 발전소 1호기당 70대 이상 설치돼 있다.그간 디지털보호계전기의 성능을 사외 기관에 의뢰해 검증해 왔다. 하지만 원전에 특화된 검증장치가 아니기 때문에 신뢰성 검증을 위해서는 복잡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탈원전 정책에 따라 사업이 백지화됐으나 윤석열정부가 출범하며 5년 만에 건설 재개가 결정됐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취임 첫 현장행보로 경상북도 울진군 신한울 원전 3·4호기 현장을 방문해 진행현황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각 1400㎿급 시설용량을 계획하고 있으며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윤석열정부는 지난해 7월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고리원전 2호기가 허가 만료로 다음달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가운데 재가동을 놓고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최대한 재가동을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나 안전성 검증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리원전 2호기의 최초 운영허가가 다음달 8일 만료돼 원전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고리 2호기는 지난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세 번째 원전이다.산업부는 고리 2호기 계속운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나 절차상 가동 중단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감사원 특정 감사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고발 조치에 이어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악재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자칫 원전 수출사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 이날 단독보도에 의하면 국세청은 한수원 본사에 요원들을 파견해 수개월 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국세청은 지난 2017년 한수원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약 396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력발전 공기업 6개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상자 10명 중 8명은 협력업체 노동자로 확인됐다. 이들 발전 공기업의 ‘위험의 외주화’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되고 있다.29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6개사에서 최근 5년간 안전사고로 발생한 사상자의 79%가 협력사 소속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이 이들 발전 공기업 6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전(원자력발전소) 수명 만료 5년 전에는 원전 운영 기간(설계 수명) 연장 신청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원자력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양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수명 연장 원자로의 설계 수명 만료일 5년 전에는 수명 연장 신청을 위한 안전성 평가를 할 수 없다. 현행법은 안전성평가를 설계수명 만료일 2~5년 사이에 실시하도록 돼 있다.현재 노후(30~40년) 원전의 운영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최근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서 성비위 사건과 관련한 징계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1월까지 산업부 산하 39개 공공기관 중 총 129건의 성비위 사건 징계(징계일 기준)가 내려졌다.이 중 한수원은 총 28건으로 성비위 징계가 가장 많았다. 사건발생일 기준으로는 2014년 2건, 2015년 2건, 2016년 5건, 2017년 7건, 2018년 4건, 2019년 4건, 2020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이 과도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글로벌은 수상태양광 설계용역 부당 발주에 이어 345㎸ 송변전설비 건설공사에서 27%의 지분을 보장받은 사안으로 또 도마에 올랐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이하 한수원)와 현대글로벌이 주주로 참여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새만금솔라파워주식회사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새만금 공유수면 27.97㎢에 2.1GW 규모의 발전설비 및 송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최근 5년간 165건에 달하는 산업안전사고가 발생됐음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는 단 2건만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내 사망이나 부상, 방사선 피폭 사고 등 상황에 따라 보고 대상에서 제외되는 예외 규정이 많아 원전안전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김상희 국회부의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원안위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원전 산업안전사고는 총 165건이었다. 3명이 사망, 166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재해인원 중 153명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주요 공기업들이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1억원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 주요 공기업 36개의 경영상황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들어 당기순손익은 2016년 10조8000억원에서 2020년 -1758억원으로 줄어들었지만, 같은 기간 동안 기관장 성과급은 늘어났다.이 기간 상임기관장 성과급 총액은 2016년 27조6000억원에서 28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공기업 직원들의 성과급은 2016년 1조9253억원에서 2020년 2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전력 등 전력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시도가 지난 5년간 1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보안망 강화 및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이 한전과 자회사 등 7개 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올해 8월까지 이들 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시도는 총 979건으로 드러났다.연도별로는 ▲2015년 286건 ▲2016년 290건 ▲2017년 204건 ▲2018년 135건 ▲올해 8월까지 64건으로 나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5년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UAE 간 원전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정비 범위나 기간 측면에서 애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미친다는 평이 나오며 반쪽 계약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팀코리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전운영법인인 '나와(Nawah)에너지'와 정비사업계약을 각각 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국정감사 자리에서 위증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은 지난 23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국정감사 자리에서 위증을 했다며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위원회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 세계에서 탈원전을 선포한 나라가 몇 개국인지에 대한 위원회의 질의에 약 20개국이라고 답변했다.하지만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입수한 ‘전세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산업부 산하 공기업과 공공기관 등 임직원의 뇌물 및 향응 수수 적발액이 지난 5년간 57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뇌물·향응 수수금액이 무려 절반에 가까운 26억원에 달했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 더불어민주당)이 산업부 산하기관들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의 임직원 뇌물 및 향응 수수 적발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총 22개 기관에서 임직원들의 뇌물향응 수수 적발액이 57억 239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지난 2010년 이후, 한수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한 사상자 93%가 협력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돼 ‘위험의 외주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김규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총 284건의 사고로 302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93.0%(281명)이 협력사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협력사 직원 중에서도 하도급사 직원이 60%로 위험의 외주화가 심각했다. 2010년 이후 원전 건설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월성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를 결정한 한국수력원자력 이사진에게 노조가 배임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김해창(경성대 교수) 비상임이사를 첫 대상자로 오는 14일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 배임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한수원 노조는 정부를 상대로 탈원전 정책에 법적 대응하기 위해 소송인단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노조는 한수원의 모회사인 한국전력 주식을 소유한 주주, 원전 산업 종사자, 탈원전에 반대하는 국민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