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법원 재판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를 다루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 3일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천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서 총공세에 나섰다.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하면서 ‘3.15 부정선거’에 빗댔다. 그러면서 청문회는 물론 규탄대회 등 여론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이번 기회에 국면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하지만 장기화할수록 여권에는 불리한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 2022년 3월 6일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7일 서울시 등록 인터넷 언론매체인 ‘뉴스타파’의 신문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지난 2013년 8월 서울시에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했다.시는 전날 문화체육관광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의 생산·유통과정추적·분석 대응조치’와 관련해 수사기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문체부와 함께 법 위반행위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시는 등록취소심의위원회를 거쳐 ‘발행정지명령(6개월 이내)’이나 법원에 ‘신문 등의 등록취소심판 청구’ 등의 조치를 검토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 배후에 “더불어민주당이 연루됐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조작, 선거 조작 전문 조직들이 이 땅에서 반드시 사라지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 사건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김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 가짜뉴스를 고의로 개입시켜 조작한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근본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단독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 의사진행’이라고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부터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어 ‘50억 클럽 특검’ 관련 법안을 심사했다.이날 소위에서 의결된 50억클럽 특검법안은 강은미(정의당)·진성준(더불어민주당)·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3건이 안건으로 오른 가운데,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됐다.강 의원이 발의한 특검법안명은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이 대표가 겹겹이 두른 방탄갑옷에도 정의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때 제기된 이 대표의 토착비리 부정부패가 이제야 사법 심판대에 오른다”며 “공소장에 담긴 혐의는 그야말로 토착비리 부정부패 종합판”이라고 밝혔다.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과 공모해 불법 이득을 취하게 함으로써 그 피해를 온전히 국민들에게 전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가 시작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직전 기소 소식을 듣고 “정해진 기소였지만,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이날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성남시장으로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서며 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까지 포함해 부동산 개발과 관련한 진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수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초점이 집중되며 정치적 의미가 유독 부여되는 측면이 있으나 특정 사업자에게 막대한 수익이 몰리는 기존 부동산 개발사업 구조의 문제점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3기 신도시 개발, 1기 신도시 정비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논의되는만큼 이들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초과이익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본보는 이와 관련한 독자들의 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원 퇴직금을 ‘뇌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무죄 판결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먼저 정의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납득할 수 없다는 판결이라는 여론이 즐비하다”고 주장했다.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적 의혹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특권 카르텔로 인해 부실한 판결과 법망 빠져나가기가 이뤄지는 이런 일이야 말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민들 상식에는 너무도 반하는 판결로 인해 사법부 신뢰를 잃었다”며 “검찰과 사법부만 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장동 민간사업자 김만배씨의 지시에 따라 대장동 개발 범죄 수익 수백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된 화천대유 이한성 공동대표의 구속 여부를재심사가 종료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최병률·원정숙·정덕수)는 22일 오후 2시16분께부터 4시15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던 이 대표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마쳤다.이 대표는 또 다른 김씨 측근인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화천대유 이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씨 지시에 따라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하거나, 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특검(특별검사제)을 공식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제기된 (자신과 윤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의혹을 총망라한 특검을 수용하라”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이 대표는 먼저, “정치의 존재 이유는 민생이고 주권자가 임명한 권한은 오직 약자의 눈물을 닦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현직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이 성남시 은수미 시장을 직무유기 및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지난 23일 정교모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대장동 사업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은 시장을 직무유기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교모가 제출하는 피고발인 명단에는 은 시장을 비롯해 정건기 사장, 권혁주 감사실장 등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 현 경영진들이 포함됐다.정교모는 “은 시장은 개발공사에 100% 출자한 성남시의 시장”이라며 “개발공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장동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아들의 성과급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구속기소)씨로부터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22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곽 전 의원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곽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3월경 화천대유를 설립하고 하나은행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쥴리’를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다. ‘(내가) 쥴리’였으면 본 사람 나올 것.”◇ ‘쥴리 인터뷰’,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지난 6월 30일 새벽.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간, 신생 인터넷매체 는 윤 전 총장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선을 5개월 앞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이 대선 정국 핵으로 부상했다.성남시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최종 허가하고 100% 출자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무를 관리·감독하는 이른바 대장동 개발사업의 지휘감독 체계에 정점에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성남도시공사가 화천대유 등 민간사업자에게 어떤 특혜를 줬는지 현재 검찰과 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이런 가운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구속영장이 14일 법원에서 기각되자 검찰을 ‘이재명 캠프 서초동 지부’라고 비난하며 일제히 총공세에 나섰다.국민의힘은 15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검찰의 부실수사 때문이라 주장하며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 모두가 나서 검찰을 향해 맹폭을 퍼부었다.대선주자들은 검찰과 김 총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6년 검사 생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대장동 개발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등 소수의 사람에게 4040억원의 막대한 이익이 돌아간 것은 성남의뜰 지분 구조가 비정상적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민간사업자 공모지침, 하나은행 컨소시엄 사업계획서, 사업협약서, 주주협약서를 분석한 결과 이는 치밀하게 민간사업자에게 이익을 몰아주는 구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2015년 2월 13일 발표한 ‘성남 대장동·제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협력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한 데 대해 “너무 늦었고, 부실하다”고 비판했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입장 발표 직후 낸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이미 검찰과 경찰의 수사만으로는 제대로 된 실체를 규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면서 “대통령은 특검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허 대변인은 “검찰과 경찰은 한달 가까운 시간을 늑장 부실 수사로 낭비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당사자가 핸드폰을 창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성기훈(이정재 분)은 456번의 번호를 부여받아 게임에 임한다. 그리고 우승상금은 456억원이다. 그만큼 456이라는 숫자가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이는 대선판에서도 마찬가지다. 내년 대선판을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현실판 오징어 게임에서도 456이 갖는 의미는 엄청나게 크다는 점이다.정치권도 주목하는 ‘오징어 게임’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드라마에 열광하고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게임을 따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2021년 국회 국정감사가 금융권으로 향했다. 올해 금융권 국감은 가계부채와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등이 주요 현안이다. 이밖에도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날선 공방전도 예상된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감을 시작으로 7일 금융감독원, 15일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에 이어 18일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예탁결제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아울러 오는 21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