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되는 8일 오전 정치권은 서울 주요 역에서 각각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아침부터 서울역에서 기차를 탑승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경 서울 용산구 서울역 플랫폼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시민과 함께’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고개숙여 인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은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다. 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도 SRT가 출발하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설날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밝고 희망찬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고향을 찾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녹색정의당 지도부도 같은 날 귀성인사를 했다. 김찬휘 공동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을 향해 귀성인사를 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목포 동부시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