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겸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한 것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많이 참아오셨던 말씀을 하신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2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깊은 감동을 받았던 것은 윤석열 정부가 마구 사고를 칠 무렵에 우연히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한테 위로를 하시더라”며 “‘어렵게 쌓아 올린 탑이 무너지니 총리님 얼마나 속상하세요’ 이렇게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조선이 개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인 태조 3년(1394) 11월 19일, 정안군 이방원(李芳遠, 훗날 태종)이 명(明)에 사신으로 간다. 한 왕조의 왕자가 외국에 가는 것은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닌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서 고려 말 원(元)의 간섭이 심할 때 고려의 왕자들은 반드시 원에 가서 원의 공주와 혼인해야 했다. 고려가 원의 부마국이었기 때문이다. 고려의 왕자가 원에 있는 동안 고려 왕자는 겉으로는 원의 사위지만, 실제로는 원에 볼모로 잡혀있었다. 그리고 고려에 돌아와서 왕이 되면, 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5선·부천시을)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를 통보 받자 이에 반발, 28일 탈당을 선언했다.이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서울 동작을 공천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 하위 10%에 포함된 박영순 의원에 이어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네 번째 현역 의원 탈당이다.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하나의 세력으로 뭉쳤던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합당을 철회하자 새로운미래 박원석 책임위원이 21일 ‘결별’의 책임을 이준석 대표로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박 책임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한 달 동안 유튜브 방송에서 정의당 배복주 전 부대표를 ‘통합의 걸림돌’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며 “정당이라는 건 법적 결격사유가 없는 한 누구나 당원이 될 수 있고 피선거권이 있는 한 누구나 도전 의지를 가질 수ㅇ 있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결국 갈라섰다. 4·10 총선 50일을 앞두고 제3지대(개혁신당)에서 만난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이야기다. 이들은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0일 끝내 결별했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통합 좌절로 국민과 당원에게 크나큰 실망을 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통합 결렬을 선언했다.통합 후 이준석 공동대표와 총선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이낙연 대표가 통합 개혁신당을 선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되는 8일 오전 정치권은 서울 주요 역에서 각각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아침부터 서울역에서 기차를 탑승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경 서울 용산구 서울역 플랫폼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시민과 함께’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고개숙여 인사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은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세력 통합 논의가 지난한 험로를 겪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들의 공동 창당 출발부터 불협화음을 보이면서 설 연휴 이전에 국민의힘 출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의 빅텐트에 대한 손에 잡힐만한 결과를 내놓긴 어려워 보인다. 빅텐트를 염두에 둔 만남과 대화는 무성해도 복잡한 각자의 셈법을 정리할 리더십이 존재하지 않은 탓에 제3지대를 묶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현역 의원 3명이 주축인 미래대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제3지대에 있는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과 개혁신당(가칭) 이준석 대표 간 기싸움이 본격화 됐다.이 위원장을 향해 ‘윤핵관과 다를 바 없다’며 거듭 공세 수위를 높이는 이 대표가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저희와 호환이 안되는, 당 존립 가치를 흔들 정도의 충돌 있는 인사(가 있다)”며 “통합·연대 안하면 되는 거 아닌가. 저는 그 대화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주 초부터 익명으로 떠드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건 굉장히 안좋은 사인”이라며 “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 주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김종민 의원이 통합 및 선거연대 가능성을 열어놓는 발언을 23일 내놨다. 또한 제3지대 신당 통합 데드라인은 2월 하순, 3월 초(이말삼초)까지로 전망했다.그는 미래대연합(미래연) 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빅텐트 밑그림과 관련해 “1안은 하나의 당으로 3파전 구도를 만드는 것이고, 그게 안 되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출신 신당, 이 두 개의 당이 4파전을 벌이는 상황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보름만인 17일 당무에 공식 복귀했다. 이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제게 주어진,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의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주축으로 추진하는 ‘새로운미래’(가칭)가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이후 정당법에 따른 창당 설립요건을 갖추기 위해 시·도당 창당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미래대연합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도 참석 의사를 전달한 것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을 탈당한 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2일 ‘미래대연합(이하 미래연)’이라는 이름의 신당 출범을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상식 위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연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해당 의원들은 오는 14일 미래연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들은 “상대방과 싸워서 이기는 데만 몰두하느라 세상도, 국민의 삶도 바꾸지 못했다”며 “지금의 방탄정치, 패권정치, 적대와 대결의 승자독식 정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저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에게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지만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60대 괴한에게 피습당한 데 대해 정치권은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일제히 규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 피습 소식에 안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행위는 용납 안 될 것”이라 밝혔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즉각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김진표 국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총선의 해인 2024년을 맞아 정치권의 움직임이 바빴다. 여당은 윤석열 정부 각종 개혁을 완수하고 안정적인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고 야당은 새해 시작과 함께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예고하는 목소리를 외쳤다.이와 함께 제3지대에서도 신당 창당과 함께 합당·연대 가능성을 열어둬 100일 남은 총선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은 100일 남은 국민의 선택을 앞두고 동료 시민에 대한 계산 없는 선의를 정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1일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4%가 한 위원장을, 22%는 이 대표를 선택했다. 뒤이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3%,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2%, 김동연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이른바 ‘명낙회동’이 아무런 성과없이 끝나자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다.이에 친명계 일부 의원들은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으로 이 대표를 협박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30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가 연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대표직 사퇴·통합 비대위’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거부했다.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 9월 이 전 대표가 이 대표 단식장을 찾은 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친이낙연계 인사로 분류되는 국무총리실 남평오 전 민정실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보도의 최초 언론 제보자가 본인이라고 스스로 밝혔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남 전 실장은 본인 페이스북에 “제보자라고 밝히게 된 것은 정치가 부정과 부패와 함께할 수 없다는 양심의 발로”라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관성은 부인했다.남 전 실장은 “지난 2021년 7월 초순 대장동 원주민 한 분이 대장동 관련 비리 의혹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당시 캠프 종합상황실장으로서 대장동 관련 회사들의 공개된 재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내년 총선공약으로 추진하는 ‘경로당 점심밥상 정책’ 간담회에서 “최소 주 5일 정도는 원하는 사람 누구나 경로당에서 점심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경로당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 돼가면서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여러 가지 있다”며 “그중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가난 문제”라고 진단했다.이 대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수치스러운 통계가 꽤 오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 반대와 만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전 대표의 입장은 여전히 신당 창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이낙연 신당의 성공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신당 창당을 위해서는 세력이 필요한데 현재 세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 혼자 신당 창당의 깃발을 들고 있을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 1월 15일까지 신당 창당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