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불필요한 대면 서비스 없는 제품 상태 확인, 상품 구입 등 원하는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품 자가진단’ 기능을 새롭게 제공, 고객이 가전제품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자가진단은 홈페이지와 가전제품을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연결해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다. 만약 제품에 이상이 있다면 해결방법을 제시하며 필터 청소, 소모품 교체 등 제품 관리 방법도 제때 알려준다.

고객은 제품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제공된 영상 콘텐츠, 맞춤형 챗봇 상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불필요한 센터 방문 및 출장 서비스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출장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도 정확한 제품 정보와 증상을 사전에 알 수 있어 수리엔지니어의 업무 효율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공기청정기 필터, 휴대폰 케이스 등의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품몰’도 전면 개편했다. 고객은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가령 공기청정기에 부착된 ‘모델명 라벨’을 촬영하면 해당 모델에 맞는 필터 등의 상품 정보가 이미지로 나열돼 고객은 판매대 진열품을 고르는 것처럼 쉽게 상품의 이미지를 찾아 구입하면 된다.  

또 검색엔진에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딥러닝 검색엔진은 고객이 많이 묻는 질문을 유사 표현까지 포함해 16만건 이상 학습, 질문 의도를 예측해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 방문 고객 중 70% 이상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앱도 별도 제공하며 이외에 ▲고객 이용현황 분석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위치 기반 센터 찾기 기능 제공 ▲SNS 계정 연계 간편 로그인 등의 기능도 도입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사회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비대면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그 이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