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포스터 ⓒ㈜아떼오드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2주간 공연을 잠시 중단했던 뮤지컬 <레드북>이 지난 18일 다시 막을 올렸다.

뮤지컬 <레드북>은 2주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열렬한 호응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재개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며, 철저한 방역 및 객석 거리 두기 등 안전 운영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초연부터 뮤지컬 <레드북>과 함께한 아이비가 합류했다. 초연부터 진취적이고 솔직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그녀의 활약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비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안나’ 역을 맡아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 <레드북> 공연사진 ⓒ㈜아떼오드

또한, 코로나19로의 여파로 소통 창구가 많이 줄어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네이버 온라인 쇼케이스, 뮤지컬 라이브쇼 ‘뮤:시즌’을 통해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며 관객들과 소통 창구를 확대했다.

지난 6월 4일 3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 뮤지컬 <레드북>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해주며 관객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독하게 보수적이었던 시대지만 자유로웠던 캐릭터들의 새빨간 꿈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8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