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 유> 캐스팅 포스터 ⓒ스튜디오선데이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새로운 시즌이 시작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많은 관객의 기대와 환호를 받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우빈’과 ‘본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상에 불만을 가지고 때로는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빈’ 역에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이 캐스팅됐다.

초연에서 우빈으로 활약했던 최재웅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연극과 뮤지컬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마니아층에게 큰 지지를 받는 김종구는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긴장되고 설렌다. 즐거운 무대를 만들겠다” 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경수는 뮤지컬 <검은 사제들>, <스모크> 등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시원한 보컬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표현해 줄 것이 기대된다.

<트레이스 유>에서 우빈과 본하 역을 모두 연기한 배우 이율도 이번 작품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상대역과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던 만큼 이번 시즌에서도 기대감을 높인다.

세상에 버림받고 자란 저항의 상징이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본하’ 역에는 박규원, 이해준, 양지원, 강상준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 <트레이스 유>에서 본하의 복잡한 내면을 보여줬던 박규원은 “꼭 다시 한번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출연하게 돼 기쁘다.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해서 더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블랙메리포핀스>와 <알앤제이> 등 화제작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해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러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지원은 본하의 반항적인 모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녹여내 무대 위 화려한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신과 함께_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 서울예술단 레퍼토리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낸 강상준의 캐스팅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창작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는 여성에게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여자는 오지 않고, 떠나간 여인을 잊지 못해 본하는 결국 약물에 손을 대며 우빈과 갈등을 빚는다.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록 사운드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고,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한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이번 시즌 컴백을 앞두고 새로운 곡을 추가해 관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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