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600명대로 집계되면서 2주가 넘게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630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8만573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157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6명 △경기 403명 △부산 115명 △경남 93명 △인천 90명 △대전 67명 △강원 61명 △대구 57명 △충북 34명 △제주 28명 △충남 24명 △울산 22명 △전남 22명 △경북 15명 △전북 10명 △광주 9명 △세종 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우즈베키스탄 10명 △카자흐스탄 9명 △인도네시아 8명 △미얀마 4명 △러시아 3명 △프랑스 3명 △필리핀 2명 △미국 2명 △키르기스스탄 2명 △호주 2명 △방글라데시 1명 △파키스탄 1명 △일본 1명 △베트남 1명 △이라크 1명 △영국 1명 △몰타 1명 △도미니카공화국 1명 △베네수엘라 1명 △세네갈 1명 △청해부대관련 1명이다. 이 중 20명은 내국인 36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3명 늘어 누적 206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9명 늘어 227명으로 집계됐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 된 확진 환자 수는 1133명 증가해 16만4206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138만8305명이며 이 중 1092만456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27만801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총 1658만3347명이다. 이 가운데 14만190명이 신규 접종자이며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2.6%를 기록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4만1104명 증가해 총 673만8087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2%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25일 종료예정이던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2주 연장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8까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이어진다.

4단계의 경우 낮 시간대는 4인까지 모임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한 대규모 행사는 제한된다.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 가능하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콜라텍, 무도장,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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