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마련된 보건소 선별진료소 ⓒ뉴시스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 ⓒ뉴시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으로 집계돼 6일 만에 40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749명이며 사망자는 52명이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388명으로 확인됐다. 전날(3097명)보다는 1291명 늘었으며, 1주 전 수요일인 5일(4441명)보다 53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93명, 경기 1629명, 인천 262명 등 2984명(68%)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1404명(32%)이 확진됐다. 부산·전남 각 164명, 광주 158명, 경남 119명, 강원 117명, 대구 93명, 대전 90명, 경북 77명, 충북 68명, 전북 58명, 울산 27명, 세종 14명, 제주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내 발생 사례는 4007명, 해외유입 사례가 381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276명은 미국 등 아메리카, 62명은 아시아, 38명은 유럽에서 유입됐다. 국적으로 보면 381명 중 295명은 내국인, 86명은 외국인이다.

위중증 치료 중인 환자는 749명으로 하루 만에 31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중 593명(79.2%)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이며 50대가 86명(11.5%), 40대 24명(3.2%), 20대 9명(1.2%), 9세 이하 어린이가 1명(0.1%) 등이다.

코로나19 환자 중 52명이 사망, 누적 사망자는 모두 6166명이다. 치명률은 0.91%다. 사망자 52명 중 50명은 60세 이상, 나머지 2명은 40대와 50대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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