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는 형량을 정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며, 소송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 각종 사건 사고에 얽혀 원하건 원치 않건 여러 이유로 합의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합의는 꼭 당사자끼리 해야 하는 걸까요. Q. 합의란.합의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의견이 일치한 상태를 말하는 것인데요. 실무상 민사, 형사 사건에서 합의는 해당 사안에 대해 양쪽 모두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며, 형사 사건의 경우 피의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Q. 합의, 꼭 필요할까.기본적으로 피해자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현대모비스가 부품사업 실적 개선 및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현대모비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당기순이익 86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 2.4% 늘어났다.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출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반면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상교량 충돌사고 예방 위해 적극 나선다.27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상교량 등 대형 구조물과 선박 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구조물에 설치된 항로표지 시설물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해외에서 컨테이너선과 교량 간 충돌사고로 인적, 물적 피해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 해상교량 등 대형 구조물과 선박 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점검 대상은 부산 광안대교 등 전국 주요 해상교량 143개소와 제주 탐라해상풍력 등 전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약 25조원(잠정합계치)이 몰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잠정 집계 합계치 약 25조원 규모다.공모 시가총액이 3조7071억원으로 올해 최대 공모 규모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일반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끝나면서 다양한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에서 대통령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그동안 외면해 오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의제 조율을 두고 이견이 오가며 회동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됐으나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갖기로 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현재 총선 패배의 충격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모든 법의 재상정을 추진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정부가 미래 산업의 3대 게임 체인저 기술로 떠오른 과학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3대 국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이니셔티브를 심의, 의결했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 및 연구개발(R&D) 예산배분 등에
▲ 정상천씨 별세, 왕수진씨 남편상, 정건희(현대모비스 홍보팀 책임매니저)·정혜원씨 부친상, 노도현(경향신문 산업부 기자)씨 시부상, 이윤호씨 장인상 = 25일 오후 10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 02-923-4442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조선 ‘빅3’로 통하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슈퍼 사이클 본궤도에 오르면서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이뤄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조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51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한화오션 흑자 전환의 원동력으로는 LNG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이 지목됐다. 한화오션은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 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 전환을 동시에 기록했다.한화오션은 올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가 금융그룹 실적 경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대출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방어 등으로 빈틈을 메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그룹의 영업 경쟁이 올해 내내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1분기 금융그룹 실적에서 홍콩 H지수 ELS 이슈는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면서 리빙뱅크 순위 경쟁에도 영향을 미쳤다.신한금융지주는 악조건에서도 실적을 방어했다. 이런 가운데 1분기 KB금융그룹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차량의 과도한 엔진오일 감소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라 포착됐다. 26일 투데이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1년 8월 스타리아 LPG 라운지 9인승 신차를 출고한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엔진오일이 비정상적으로 소모되는 것을 인지했다.이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한 A씨는 담당 직원으로부터 엔진오일 교체 주기 7500km이니, 추후 오일 감소량을 확인해 보자는 답변을 받았다.엔진오일 봉인 작업 후 1년이 지난 올해 3월 13일, 약 7300km를 운행한 뒤 서비스 센터에 방문한 A씨는 또다시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상품 ‘테라’ 저칼로리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 24일 식품안전품의약처에 테라 라이트·테라 라이트 페트병 품목제조 보고를 마쳤다.하이트진로는 품목제조 보고를 마친 상황이며 출고 시기를 비롯한 도수 등 상세 내역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26일 밝혔다.최근 헬시 트레저 트렌드 열풍이 불며 저칼로리 주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에서도 테라 라이트를 선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저칼로리·무알콜 상품 등은 가정용 시장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용직 노동자의 ‘월 가동일수(근무일수)’가 기존 22일에서 20일로 축소됐다. 대법원은 이를 근로기준법 개정 등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는데, 노동계를 중심으로 “현실을 외면한 판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은 전날 근로복지공단(공단)이 삼성화재해상보험(삼성화재)을 상대로 구상금 지급을 청구한 사건에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공단과 삼성화재는 지난 2014년 경남 창원의 철거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크레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일 본회의 개최를 시도하는데 대해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밝혔다.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뒤 다음달 2일 본회의 개의 예정이라며 확정 날짜를 정해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고 비판했다.이 수석부대표는 “여야 원내수석 간 한 번도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조차 없었다”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추진 중인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민주유공자법)’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는 민주유공자 인정 기준과 범위가 모호해 혼란만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야당 측은 기존법을 강화하는 것일 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26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보훈부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민주유공자법이 통과될 시 대통령에게 거부권 건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공자 대상이 비공개이기 때문에 ‘가짜 유공자’가 양산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거절하는 등 양당 관계 설정이 모호하게 해석되는 가운데,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대표가 만났다.총선 이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날 회동을 통해 내달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공동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정 의제가 없더라도 상시 회동을 통해 소통을 지속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두 사람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150분간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남엔 민주당에선 김우영 당대표 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공석인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퇴임 3개월여 만이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이어 “국회에 신속히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대 독어독문과를 나온 오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로, 1998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26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60명 중 60명의 찬성으로 해당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 전국 7개 시·도 중 충남도에 이은 두 번째 폐지 사례가 됐다.앞서 시의회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인권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가 발의한 폐지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3월 발의한 기존 폐지 조례안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제동이 걸리자 인권특위를 통해 새로 조례안을 발의해 처리한 것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두 차례나 실무협상이 결렬되는 등 의제 조율 ‘기싸움’으로 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29일로 정해졌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동을 갖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정식으로 만나는 건 2022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 방안을 도모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고금기 기조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의 영향으로 저축은행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됐다.26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에 따르면 K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4개 사의 장기신용등급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KB저축은행은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에 대한 충당금 적립 확대와 고금리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36억원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로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동서식품이 커피 간판 모델들의 교체를 도모함에 따라, 이나영-원빈 부부 대신 박보영 등이 새롭게 활약하는 새 구도가 형성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커피믹스 제품인 동서 ‘맥심 모카골드’ 새 광고모델로 배우 박보영이 새롭게 발탁됐다.이 제품의 경우 배우 이나영이 2000년 모델로 나선 이후 장수 모델로 활동해 왔다. 배우 박하선 등이 한시적으로 투입된 바 있지만, 전면적인 모델 교체는 24년 만이다. 지난달 계약을 맺은 박보영은 앞으로 1년간 모델로 활동한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