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박사의 국가생존전략 226편

▲ 이경환 박사<br>-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br>-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br>
▲ 이경환 박사
-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Peterson(1988)은 저서 ‘시장 파워와 경제’에서 파워(power)의 정의는 다양하고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고 한다. 예로써 Weber(1957)는 저서 ‘사회적 및 경제적 조직이론’에서 파워는 상대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거나 통제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능력이라고 한다.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파워는 의식적·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신이 의도한 데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목적달성 수단이라고 한다.

Toffler(1991)는 저서 ‘파워이동’에서 파워는 가장 근본적인 사회현상이며 우주의 본질 자체와 관련돼 있다고 한다. 파워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불가피하며, 남녀관계에서부터 우리의 직업, 운전하는 자동차, 우리가 보는 TV, 추구하는 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Martin(1981)은 저서 ‘엘리트와 대중’에서 파워는 모든 사회적 수준에서 인간의 모든 유형의 상호작용에서 근본적이며 고유한 것이라고 한다. 수백만 사람이나 두세 명으로 구성된 가족사회에도 파워 관계는 명백히 존재한다.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파워는 파워요소를 기반으로 창출된다고 한다. 파워요소는 파워 창출·소멸의 원인을 제공하며, 파워 방향을 규정하는 유·무형의 자원이다. 예로써 기업은 기술을 파워요소로 해 제품·서비스를 창출한다. 제품·서비스는 기업의 목적달성 수단으로서 파워이다. 파워유형은 파워요소나 파워가 미치는 범위, 의도나 그 결과를 중심으로 구분한다. 예로써 이경환(2001)은 전계서에서 파워를 파워요소에 따라 비가시적, 가시적 및 경제적 파워로 구분한다. 가시적 및 비가시적 파워는 각각 제도, 규칙 등의 유형적 자원과 윤리, 문화 등의 무형적 자원을 파워요소로 한 파워이다. 경제적 파워는 유·무형의 파워요소를 기반으로 창출된 경제적 자원이다. 따라서 파워관계는 모든 사회적 수준에서 정상적이며 본질적인 것이다.

파워는 벡터(vector)로서 방향과 크기로 구성된다. 이경환(2001)은 전계서에서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파워5속성 즉, 창조, 보존, 결합, 지배와 귀속속성에 지배되므로 인간이 창출한 파워 방향은 파워창출에서 작용한 파워5속성의 패턴에 관계한다고 한다. 예로써 기업가에게 작용한 창조속성과 보존속성은 각각 창의적 및 차별적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나타난다. 또한 파워5속성은 그 특성에 따라 선택적 인지를 하므로 이들의 능률적·동시다발적 작용은 완전기능인지와 완전기능파워를 창출한다. 완전기능파워는 자신의 방향으로 타인의 생각·행동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파워이다. 따라서 파워의 방향은 파워창출 프로세스에서 작용하는 파워5속성 패턴이며, 개인은 파워요소와 자신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과 상호작용으로 파워를 창출한다.

이경환(2011)은 저서 ‘창조성 개발과 자아실현’에서 인간은 의지에 따라 자신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패턴을 선택하며, 의지는 자유의지와 학습의지로 구분된다고 한다. 자유의지는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에서 선천적인 자아실현 경향성을 기반으로 형성된다. 따라서 자유의지는 자아실현 경향성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며, 이것을 위해 자아실현 경향성의 가치를 파워요소로 하고 자신이 선택한 파워5속성 패턴과 상호작용으로 창의성, 도덕성 또는 윤리성 등의 개인의 내적 파워를 창출하며, 이들이 사회에 로 표출될 경우 사회의 비가시적 파워를 형성한다. 자아실현 경향성은 파워5속성을 모두 활성화하므로 비가시적 파워는 사회구성원들의 파워5속성을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시키어 완전기능행동을 유발하게 한다.

이경환(2011)은 전계서에서 학습의지는 조건적 긍정적 존중이 부과한 가치의 조건에 따라 후천적으로 학습된 가치를 기반으로 형성된다고 한다. 따라서 학습의지는 이러한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며, 이것을 위해 후천적으로 학습된 가치(예; 지식, 경험, 철학)를 파워요소로 하고 자신이 선택한 파워5속성의 패턴과 상호작용으로 이즘, 신념 등의 개인의 내적 파워를 창출하며, 이들이 외부로 표출될 경우 사회의 가시적 파워(예; 제도, 규칙)를 형성한다. 가치의 조건은 이것에 부응하는 파워속성을 활성화하므로 가시적 파워는 사회구성원들에게 흔히 불완전기능행동을 유발한다. 자유의지나 학습의지가 경제적 자원과 상호작용할 때 사회의 경제적 파워가 창출된다.

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파워크기 = (파워부피) * (파워 영향력)이라고 한다. 파워부피는 시·공간에서 파워에 영향을 받는 사람·집단의 수이며, 그 영향력은 파워가 파워 수용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에 관계한다. 가치화는 가치를 창출하고 이것을 타인이 적용하는 상황을 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치화는 욕구수렴의 프로세스를 포함하며 파워 영향력에 관계한다. 파워프로세스는 파워5결정요소(파워요소, 욕구, 가치, 관계 및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가치화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이들은 각각 파워부피에 관계한다. 따라서 사회구성원들이 의지적으로 파워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파워창출을 도모할수록 이들이 창출한 파워의 부피와 영향력은 커진다.

이경환(2015)는 저서 ‘창조성 개발과 자아실현’에서 개인행동이 성취행동(행동의 합리성, 일관성, 긍정성 및 자율성을 만족하는 행동)을 만족할 때 자아실현 경향성을 개방한다고 한다. 이경환(2017)은 저서 창의·인성과 기업가적 능력개발‘에서 파워프로세스를 학습할 때 개인은 성취행동을 유발한다고 한다고 한다. 이 경우 개인은 자아실현 경향성을 기반으로 자유의지로 나아간다. 앞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자유의지는 사회의 비가시적 파워를 형성하며, 비가시적 파워는 그 구성원들의 파워5속성을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시키어 완전기능파워를 창출하게 한다. 경제주체가 완전기능파워를 창출할수록 또한 그 부피가 클수록 자신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다. 파워관계는 모든 사회적 수준에서 정상적이며 본질적인 것이므로 국가경제의 성공을 위해서 경제주체들은 가치화를 기반으로 완전기능파워를 의지적으로 창출해야한다. 이것을 위해 파워프로세스에 대한 자유 의지적 학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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