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개편에 나선다. 또한 임산부 치료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임신·출산 관련 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신규 보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은 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손해보험산업의 보장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추진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회장은 ‘4대 미래 핵심전략’으로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 등을 제시했다. 우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배우 김지원이 한화손해보험의 모델이 된다. 한화손보가 유명 모델을 고용해 방송 광고를 진행하는 첫 케이스라 더욱 눈길을 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오는 30일부터 배우 김지원을 모델로 찍은 광고를 대중에 공개한다.한화손보는 여성보험 명가, 여성을 가장 아는 보험사라는 평을 듣는다. 이에 따라 젊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 선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보가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과 상품, 서비스 등 개발에 공을 들인 가운데, 모델 선정으로 이런 효과의 화룡점정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손해보험이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함께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18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AI 명함 서비스’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해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다.이번 AI 명함 서비스는 KB손해보험 골드멤버 약 3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후 KB손해보험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AI 명함에는 소속, 성명, 연락처 등 자기 소개 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메리츠화재의 실적 고공행진과 함께 고배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같은 메리츠화재의 순항이 관심을 모으는 데에는 근래 정부가 펼친 ‘밸류업(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이슈’가 기대만 못하다는 점이 겹치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메리츠화재의 주주가치 챙기기 상황이 진정한 밸류업으로 반면교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리츠화재는 지주의 높은 배당금 지급 결정으로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탄탄한 실적이 있다는 평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보람상조는 2023년 상조업계를 결산하며, 하나의 키워드 즉 R.E.A.C.H로 묶어 제시했다.29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REACH의 앞 글자를 의미하는 ▲상조의 재평가(Re-evaluation) ▲상조의 확장성(Expansion) ▲상조의 성장성(Acceleration) ▲상조의 결합성(Collaboration) ▲상조의 고급화(High-end)가 올해 두드러졌다는 것. 보람그룹은 2023년을 상조업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인 한 해로 규정하고, 다양한 공중의 ‘마음에 닿은(Reach) 한 해’로 평가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올해 금융권은 큰 변화와 이슈에 다수 노출됐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가계부채 위기에 직면했음도 이자 장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은행들이 고액의 성과급 논란이 일면서 비판이 거세졌고,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 시대가 막을 내리는 모습도 보였다. 증권업계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기념비적인 성장을 경험했지만,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시작으로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에 이은 영풍제지 대규모 미수금 사태에 이르기까지 주가조작과 내부통제 미흡 등 다양한 유형의 불공정 행위로 시장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2.6% 낮추기로 했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6% 인하한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2.5% 인하에 나섰다. 이들 4개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전체의 85%에 달한다. 이륜차와 관련해서는 삼성화재가 8% 수준의 인하를 검토 중이다. KB손해보험은 평균 10.3% 인하키로 했다. 보험업계는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실제 적용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및 하나손해보험 등 2개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하나금융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는 지난 18일 열렸으며, 관경위에서는 신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정해성 부사장을, 신임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로 삼성화재 배성완 전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정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이다. 신영에셋, H&S RE Asset Management 등에서 일한 바 있다. 201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금융 당국이 보험업계에도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나선 가운데, 생명·손해보험사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패키지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과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은 6일 보험업계 상위사 10곳의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 신한라이프 이영종 대표,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 현대해상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5일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김철주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회장후보추춴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제3차 회의을 통해 김 위원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김 신임 회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국 외환정책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과 기획재정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올해 3분기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새 국회계제도(IFRS17) 도입 여파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실적 부풀리기 거품을 빼기 위해 당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이 효과를 거뒀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다만 빅5 손보사의 3분기 누적 순익이 사상 처 5조원을 돌파하는 등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는 제도가 완전히 안착되면서 주가가 점차 실질 가치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시민단체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행기관 선정에 대한 이견차를 비롯해 위헌소송 예고까지 나오면서 개정안 시행까지 험로가 예상된다.국회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핵심으로 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했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도개선을 권고한 이후 14년 만에 관련 법안이 통과한 것이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환자 요청이 있는 경우 병원이 보험사 전산에 환자의 자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실손보험 손해액과 손해율도 각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 ‘국내 외국인 실손의료보험 현황'에 따르면 보험 가입 외국인 수는 지난 2018년(34만7576명)에서 올해 7월 말(51만9163명)까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지급된 보험금은 총 6672억원으로 집계됐다.문제는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실손의료보험 발생 손해액 증감률의 폭이 최근 들어 더 크다는 것이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삼성생명·삼성화재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한 지 한달도 안돼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이날부터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이는 은행권의 판매 축소 등 움직임에 뒤이은 것이다.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계대출 증가 주범으로 지목한 상황이다. 이에 은행권이 먼저 해당 상품 취급 대상을 축소하거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보험권도 판매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이에 따라 보험사 중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없는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고령화로 만성 질환자가 증가하는 것이 뉴노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험 하나로 다양한 질병 위험을 보장하는 유병자 맞춤형 종합간편보험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은 가입자가 세분화된 특약 급부를 활용해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간편보험인 만큼 가입 시 ▲2개월 내 입원 필요 소견,수술 필요 소견,추가 검사 필요 소견 여부 ▲N년내 입원 여부(N=0인 경우 입원 여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상반기 주요 보험사들이 좋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는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의 적용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를 정리하는 시기라는 풀이가 뒤따른다.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나오자 ‘IFRS17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회계처리상 계리적 가정에 대해 전진법과 소급법 적용의 논쟁이 일어났고, 당국은 전진 적용하라는 원칙을 제시했다.다만 가이드라인 적용이 아직 온전히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진 적용을 원칙으로 하고 소급법을 원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말 많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한 가이드라인 적용 방법이 일단 윤곽을 드러냈다. 전진법이 사실상 기본원칙으로 채택돼 눈길을 끈다. 다만 소급법 적용을 주장했던 보험사들로서는 다만 본격적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시기가 2분기 아닌 3분기여서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바꾸어 말하면, 이번 가이드라인을 3분기부터 반영하기로 한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 어느 보험사들이 호실적을 이어갈지 판단하는 것도 새 관전 포인트로 관심을 모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이드라인 적용 방법 교통정리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시너지 여부, 타 금융그룹의 비은행 강화 속도 강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고, 이번에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3%를 매각 처리하게 된다. KDB생명은 매각 추진은 올해로 다섯 번째 도전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KDB생명의 매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가격 협상 실패 등으로 매번 주저앉았다. 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발달지연 아동의 치료 활동 범위와 방법을 둘러싼 교통정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잉진료 논란을 중심으로 수면 위로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발달지연 아동 치료에 수반되는 각종 제도 손질이 함께 검토돼야 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는 것.2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현재 일부 소아과병원을 중심으로 보험업계와 치료 비용 청구 논란이 뜨겁다. 비용 전가와 과잉진료 문제로 초점을 맞추거나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동정적 시각에서 골든타임과 돈 문제로 집중하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으나, 관련 영역의 구조적 문제가 일을 키우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지난해 보험사 임원 가운데 5명이 20억원 넘는 보수를 받는 등 고연봉·고성과급 바람이 분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이 가능했던 업계 배경과 향후 과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은 지난해 29억4300만원을 받아 퇴직소득을 제외한 보험사 임원 연봉 중 가장 많은 보수를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화재 김용범 부회장이 24억여원을 기록했다. 같은 회사의 김종민 부사장이 23억2000여만원, 이범진 부사장도 22억5000여만원을 받으면서 고액 연봉 대열에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