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천씨 별세, 왕수진씨 남편상, 정건희(현대모비스 홍보팀 책임매니저)·정혜원씨 부친상, 노도현(경향신문 산업부 기자)씨 시부상, 이윤호씨 장인상 = 25일 오후 10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 02-923-4442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이 겹치면서 길고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주요 석화기업들은 제각각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한편, 친환경 및 스페셜티 분야에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회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불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회복도 더뎌 업황 회복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 수출액은 2022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동발 위기가 불러온 환율 급등으로 인해 항공 및 해운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 19일 배럴당 8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월 초 배럴당 72.70달러 대비 20.66% 오른 수치다.유가 인상은 항공사 및 해운업의 영업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항공사는 전체지출에 유류비를 약 30%, 해운업도 전체 매출의 약 10~25%를 유류비로 사용하기 때문이다.업계는 원달러 환율이 10원만 상승해도 항공사는 수백억원 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해지며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와 관련업계는 당장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로 국제유가에 민감한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석유화학업계는 침체된 시장에 ‘엎친데 덮친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약 30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로 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올해 1분기 한국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 따르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5억달러(약 24조원)로 집계됐다.아울러 지난 2월 52억달러로 감소했던 수출액도 3월 62억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띠었다.지난달 수출과 내수의 특징으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다.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7% 증가한 8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내수 시장에서는 4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기·전자 등 제조업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많은 투자가 이뤄진 결과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로 기업들이 투자자금을 집행한 규모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한 7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산업부는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초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제시된 ‘
투데이신문은 새로운 시대, 청년이 주도하는 발전적 시대를 도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청년플러스포럼은 사회가 직면한 총체적 문제를 청년이 어젠다를 이끌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진단하고 해결해 가는 공론의 장이다. 5회를 맞는 포럼의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DX) △청년 미래 전략이다. 금번 포럼은 AI가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청년들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를 탐색하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석유가격 및 품질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141개 주유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앞으로도 고유가로 인한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은 4일 서울 강남지역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 추이를 확인했다. 점검단은 품질검사, 석유가격 점검, 불법 석유유통 적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산업부는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 운영과 병행해 석유관리원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7661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 조선업이 3년여 만에 중국을 제치고 수주액 1위를 달성했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약 18조36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달러)의 약 4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올해 1~3월 세계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액은 126억달러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탈환했다.선박톤수 물량으로는 한국이 449만CGT(표준환산톤수)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유업은 특성상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산업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정제공정이 고도화되며 정제능력이 증가할수록 온실가스 배출도 많아지기도 한다.이는 역설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더 극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업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정유업계도 온실가스 감축에 미래가 달렸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정유 4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SK에너지 684만7471tonCO2-eq ▲GS칼텍스 887만672tonCO2-eq ▲에쓰오일 938만6360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설 연휴로 인한 1.5일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7.8% 줄어든 52억 달러(약 6조9539억원)로 집계됐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51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했다.산업부는 수출 감소 요인으로 △명절 연휴에 따른 선적일 감소 △전년도 역기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을 꼽았다.다만,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수출 단가도 작년 초 2만3000달러 대비 1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19일 한전에 따르면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한 활용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5개 영역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데이터안심구역을 산업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지정받아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했다.한전이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에서는 △수요반응(Demand Response) 시장 참여 △대용량 고객 에너지모니터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수출 신성장동력으로 이차전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8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1을 방문해 현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지난해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조정, 광물가격 하락 등으로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고 말했다.지난해 이차전지·양극재는 합산 수출액이 22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영환경 변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안보 및 통상환경 전망과 한국경제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3일 오후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현재 관세율에 일괄 10%p를 추가 부과하는 ‘보편적 기본관세’ 공약이 현실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편적 기본관세’가 시행된다면 한국의 수출은 약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엔지니어링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디지털 전환과 규제혁신 등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포럼은 엔지니어링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합동 정책포럼이다.이번 포럼에서는 ‘AI시대,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방안과 AI 기
2004년 홍보팀장을 담당하기 전에 알게 된 언론인이 H신문 P 기자였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관한 필자의 논문을 계기로 알게 된 기자였다. 홍보팀장이 된 후 그를 다시 만나게 됐다. P 기자는 진보적 매체 기자임에도 골프를 잘 쳤다. 처음에는 좀 실망했다. 진보 매체 기자가 어떻게 골프를 다 치느냐, 나도 안 치다가 홍보팀장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치게 되었는데,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논리적 모순에 스스로 좀 당황했다. 나 자신은 그렇지 못하면서도 진보적 시민단체나 언론인에게는 완전무결한 인간상을 요구하는 마음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세계무역기구(WTO)가 국가 간 분쟁해결제도 정상화를 연내 목표로 삼고 속도를 내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지난달 26일부터 6일간 열린 제13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MC-13)가 2일(현지시간) 폐막했다고 2일 밝혔다.각료회의는 WTO 회원국 통상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WTO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종 결과문서인 ‘아부다비 각료선언’과 총 6개 의제별 각료 결정이 채택됐다.우선 분쟁해결제도 개혁과 관련해 회원국은 2022년 6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올해 친환경선박 초격차 기술 개발에 역대 최대규모인 1661억원을 투자한다.산업부는 26일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과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에 따른 ‘2024년 친환경선박 개발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 계획은 △선도기술 △기반구축 △실증 프로젝트 △인력 양성 등 크게 네 가지 분야, 총 91개 과제로 구성됐다.선도기술 분야는 미래 친환경선박 세계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55개 과제에 총 752억원을 지원한다. △암모니
현대제철의 당진 일관제철소 추진은 결코 쉽지 않은 프로젝트였다. 네 번의 도전에 실패하고 결국 다섯 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그 자체가 우리나라 산업사의 한 역사다. 철강회사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 고로 회사는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코크스로 녹여 반제품(슬라브와 열연)과 제품(자동차강판, 후판 등)을 만든다. 전기로 회사는 수명이 다한 철(고철)을 전기로(爐)에서 전기(電氣)로 녹여 철근, 형강을 만든다. 압연 회사는 반제품을 다시 가열·압연해서 후판이나 자동차강판 같은 냉연 제품을 만든다. 고로 회사가 한 장소에서 압연까지 다 하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1MW 이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계통접속 보장제도(소규모 접속보장제도) 개편 내용을 담은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규정’ 개정안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통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31일 한전에 따르면 개정안은 공용배전설비의 연계가능용량이 부족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용배전선로의 신설, 변경, 증설 공사 등이 필요한 경우 계약전력에 관계없이 소요되는 비용을 고객이 이용하는 만큼 부담하게 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소규모 접속보장제도에 따라 한전은 소규모 재생에너지에 대해 계통접속을 보장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