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에 속도가 붙고 있다. 피해자단체와 야3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한 달여 정도 남은 임기 안에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국회 야3당(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진보당)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했다.앞서 지난 2월 27일 국회 국토교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에서 도합 187석을 획득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두 지도자가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12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조국(조국혁신당) 대표가 나란히 참배한 것.민주당 지역구 161석,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을 확보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발목잡기 경쟁이 아닌, 누가 더 국민과 국가에 충직하고 유능하고 열성있는가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과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한 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각오를 다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가 집권 여당의 궤멸적 참패로 끝나자 총선을 총괄 지휘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비대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총선 비례제를 ‘준연동형 유지’로 결정한지 열흘 만에 민주당이 야권 비례연합정당 정책 등에 대한 관련 협의를 이달 안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민주당 민주개혁진보연합(민주연합)추진단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진보당·새진보연합과 함께 정책연대를 위한 비공개회의를 가졌다.민주연합추진단 소속 민병덕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중순, 늦어지면 하순 정도에 (논의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창당을 2월 말이나 3월 초로 보면 그 전에 마무리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
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제3지대에 있는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과 개혁신당(가칭) 이준석 대표 간 기싸움이 본격화 됐다.이 위원장을 향해 ‘윤핵관과 다를 바 없다’며 거듭 공세 수위를 높이는 이 대표가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저희와 호환이 안되는, 당 존립 가치를 흔들 정도의 충돌 있는 인사(가 있다)”며 “통합·연대 안하면 되는 거 아닌가. 저는 그 대화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주 초부터 익명으로 떠드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건 굉장히 안좋은 사인”이라며 “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1차 정책토론회를 이달 29일 오전 10시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 과제’와 ‘대북정책 등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치, 외교 분야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은 시간총량제 및 주도권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토론자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영배 의원이, 국민의힘에선 최형두 의원이 나선다. 정의당에선 김종민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토론회는 SBS, KBS1, MBC, 국회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의해 가결됐다. 가결 요건인 148표에서 단 한 표 많은 수였다. 이후 언론에서는 헌정 역사상 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이 처음이라는 기사를 쏟아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고성이 오고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지자는 물론이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국민, 심지어 여당인 국민의힘 일부 의원까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언론에서는 향후 정치권의 향방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필자는 소식을 접하고 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원내 야당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 언론 탄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언론자유특별위원회 활동을 계획하고 고민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강원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언론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고민정 의원, 부위원장은 조승래 의원이 맡는다”며 “한준호 의원 등 22명이 위원회에 있고 위원회는 야당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나중에 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고민정 의원은 정의당의 류호정,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진보당의 강성희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이 된 10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짧은 소회를 밝히며 기자회견 없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글과 함께 지난 1년간 윤 대통령의 여러 국정 순간을 담은 영상을 함께 올렸다.윤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 후 여당 지도부 및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갖고 평소와 같이 국정 현안을 챙기며 ‘조용한 1주년’을 보낼 예정이다.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간호법 제정’을 공약한 바 없다고 밝혔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자신들이 날치기 처리한 간호법의 재가를 요구하고 나섰다”며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전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월 11일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협회의 숙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3당에서 법안 발의를 해 정부가 여러 가지 조정을 해서 대안을 마련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 여당은 20일 전세사기 주택 피해자들의 법률상담과 심리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버스’ 운영 하루를 앞두고 “(국회가) 전세사기 대책 관련법을 합의처리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국민의힘·민주·정의 등 원내 3당은 이날 전세사기 대응을 위한 초당적 차원의 정책위의장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어 피해 주택을 경매할 경우 일정 기준을 갖춘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임차인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28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위해 협의에 들어갔다.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남인순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하지 못했고, 책임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야 3당이 협력해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남 본부장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눈물 닦아주고 억울함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특별법 제정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지난해 8월 4일. 국토교통부가 미래형 차세대 초고속 이동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부지로 ‘새만금’을 선정, 발표했을 때 전북 지역 언론들은 김관영 도지사가 ‘장외홈런’을 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그도 그럴 것이, “전라북도를 바꾸기 위해 ‘사고 치겠다’”며 의욕을 보였던 김 지사가 취임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과였기 때문이다. 하이퍼튜브(한국형 하이퍼루프) 프로젝트는 1조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포함, 향후 20년 간 10조원 가량의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사업이다.김 지사는 이날 전북 도청에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발(發) 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發) 정계개편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의 정당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에게 총선 공천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윤 대통령이나 이 대표 모두 공천권을 내려놓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제3의 정당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끊이지 않는 창당설제3의 정당 창당 이야기는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이제 1년 남기면서 신당 창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무위원이 탄핵소추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탄핵소추안’을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의결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이 장관 직무는 즉시 정지된다.향후 헌법재판소(헌재) 탄핵 소추위원인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회의장으로부터 소추 의결서 정본을 받아 헌재에 제출하면 탄핵 심판 절차가 개시된다.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시가 서울광장의 이태원참사 분향소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통보한 상황에서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기습 설치한 이태원 유가족 및 단체들이 서울시를 규탄하며 “영정과 위패가 있는 마지막 분향소를 차려달라”고 요구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이번에 기습적으로 마련된 분향소는 지자체와 협의 없이 마련됐다. 이에 서울시는 이 분향소를 인정할 수 없다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들이 13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발표한 이태원 참사 수사 결론을 ‘봐주기’로 평가하면서 특별검사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야 3당 국조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꼬르자르기식 특수본 수사 결과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참사 원인을 용산이란 작은 지역 내 문제로 국한했다”고 밝혔다.국조위원들은 이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해 면죄부를 줬다”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없었고 집무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의당은 10일 공전 중인 국회 현안 타개를 위해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면서 회동을 통해 각 당의 주요 법안을 일괄 타결하자고 제안했다.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즉각 소집해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본회의 처리 법안을 논의하자. 결과 없이 약속만 난무한 지난 정기국회와 12월 임시국회 전철을 반복할 수는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양당만의 협상으로는 이재명 대표 방탄 논란만 반복될 게 뻔하다”며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해 정의당이 제안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대선거구제를 꺼내들었다. 오는 4월까지는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뜨겁다. 승자독식주의와 지역주의 폐단을 담고 있는 현 소선거구제로는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을 이뤄내기 쉽지 않다는 지적 때문에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당 합당 이후 지역색 짙어져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것은 오래된 숙원이었다. 87년 민주화운동 이후 직선제 개헌은 쟁취했지만 가장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