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국내에서 신경질환, 신장질환 등을 호소하다가 숨지는 반려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려인들,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는 이번 사태 원인으로 특정 사료를 꼽았다. 2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접수된 반려묘 피해 사례는 총 300마리(180가구)로 이 가운데 103마리가 끝내 사망했다.해당 고양이들은 갑자기 다리를 절거나 기력이 쇠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라이프가 지난 15일 공지를 게재할 당시만 해도 피해 사례 80마리 중 31마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펫보험에 가입해도 반려동물의 치과치료비나 예방접종비, 미용 목적의 수술비, 유전적 질병에 따른 의료비 등은 보상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당국 지적이 나왔다.금융감독원은 27일 ‘금융꿀팁’ 시리즈에서 펫보험 가입 시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펫보험은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보호자의 병원비 부담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두는 상품이다.기본계약에 가입할 경우 반려동물의 질병·상해로 국내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입원비·통원비·수술비를 보상한다. 아울러 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반려동물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를 순찰하는 ‘2024 반려견 순찰대’ 1000팀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규 모집한다.반려견 순찰대(순찰대)는 2022년 1개 자치구, 64팀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지난해는 서울 전역에서 총 1011팀이 활동했다. 시는 신규 선발된 순찰대를 더해 올해 총 2000팀을 운영할 예정이다.순찰대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일상적인 산책을 하며 동네를 순찰, 필요시 경찰과 자치구 등에 위험사항을 전달하거나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범죄취약지역이나 학교폭력 발생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개 물림 사고’ 방지 등을 목적으로 맹견사육허가제를 도입했다. 이에 동물단체는 “사고의 원인을 책임의 주체인 보호자가 아닌 개에게 돌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11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날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는 개정된 ‘동물보호법’ 및 ‘수의사법’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맹견사육허가제와 기질평가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맹견사육허가제는 개에 의한 상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BNK부산은행은 최근 생활물가 상승으로 늘어난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는 ‘ZipL(지플)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ZipL(지플) 신용카드’는 집(Zip)과 생활(Living)에 관련된 서비스 제공과 생활(Living)할인을 압축(Zip)했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해당 카드는 혜택 영역을 ▲생활요금(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전기요금·보험업종·통신3사) ▲이미용, 세탁업종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 등) ▲학원업종, 학습지 ▲병의원, 약국, 동물병원 ▲후불교통카드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용 시 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의 건설공사비가 296만7000원으로 민간병원 및 공공병원에 비해 낮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의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확인한 결과 민간 평균 공사단가인 426만원의 6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6월 기준 민간병원의 건설공사비를 살펴보면,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당 401만4000원, 이대서울병원은 433만4000원, 원주 세브란스병원은 443만7000원이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오는 10월부터 반려동물들의 다빈도 진료 항목 100여개에 대한 부가가치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진료비의 10%를 차지하는 부가세가 줄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의 발표를 종합해보면 반려동물 양육가정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관련 고시 개정이 추진된다.이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정부는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동물병원 진료비에 10%의 부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해당 항목이 오는 10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강원도 강릉시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 총 10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첫 추진하고, 기획재정부가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가치세 면제’에 대한 내부검토에 착수하면서 반려인들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강릉시는 5일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을 적극 보호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의 정서 함양 및 심신 재활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강릉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고,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을 소유한 기초생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 절반 가량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동물의 사체를 무단으로 매장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12일 최근 5년 이내에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소비자 100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사체 처리 방법에 대해 묻자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41.3%)’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지만,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5.2%(452명)가 동물사체의 매장 또는 투기가 법적으로 금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동대구역사 내 물품보관함에 갇혀있다가 한 시민의 신고로 인해 구조된 강아지의 주인이 등장했다.동물보호단체 ‘동물권단체 케어’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전날 오전 철도역으로 견주라고 연락해온 사람은 20대 남성이며, 지적장애인이다”고 밝혔다.이어 “케어는 이 남성이 유기가 아니라고 주장할 경우 개를 돌려줘야 하므로 보호소 및 대구 동구청 측에 피학대 동물 격리 조치를 요구했다”며 “동구청 측의 협조로 강아지를 케어에서 보호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케어는 “앞으로 강아지를 동물병원으로 옮겨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반려동물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해 소유자가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동물병원 의료진에게 위자료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고양이 수술 과정에서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한 소유자가 병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위자료 30만원 지급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해당 고양이는 입천장에 구멍이 난 질병(구개열)으로 총 6차례 수술을 받았는데 큰 차도 없이 병세가 더 심해진 데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소유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일부 의료기관 등에서 마약류 취급‧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7일 마약류 취급보고가 적정하지 않다고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33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이뤄졌으며 마약류 취급내역을 미보고 또는 지연보고한 의료기관 18곳, 마약류 취급 상위 동물병원 20곳 등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실시됐다. 식약처는 마약류불법유통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마약류취급보고 제도를 2018년 5월부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경기도는 오는 9월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홍보와 집중단속,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등도 병행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21일 밝혔다.‘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을 근거로 동물보호와 유기·유실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를 이유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동물은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하도록 규정한다.지난 19일부터 운영된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 대상의 도심형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현대차그룹은 26일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이동, 의료, 미용, 숙박 등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M.VIBE’(Mobility new VIBE, 엠 바이브) 사업을 오는 8월말까지 약 4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펫의 자유로운 이동 및 활동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둔 M.VIBE는 펫의 이동과 의료, 미용, 숙박 등 활동을 연계해 고객이 각각의 서비스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구가 천만을 넘어선 시대. 반려동물은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서로를 돌보는 가족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존재가 됐다. 하지만 정작 태풍, 홍수, 산불, 지진 등 재난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반려동물은 사람과 같이 구조되거나, 대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은 사람만을 보호의 대상으로 하고 있어 반려동물의 구조, 보호는 정부나 지자체의 책임 및 의무가 아니기 때문이다.실제 재해재난이 발생해 대피시설로 피난할 경우 대피시설 내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길고양이에게 사냥용 화살촉을 쏴 상처를 입힌 4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3단독 해덕진 부장판사는 1일 A(45)씨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전북 군산시 오룡동 자신의 집 마당에서 사냥용 화살촉 ‘브로드 헤드’를 고양이에게 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고양이는 화살촉이 머리에 박힌 채 거리를 배회하다 같은 해 7월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돼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재판부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수의사의 잘못된 약 투약으로 세상을 떠난 골든 리트리버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다. 현행법상 가해자를 처벌할만한 근거도 마땅치 않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반려견 ‘달이’의 보호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경 달이의 중성화 수술을 위해 경상남도 양산 소재 동물병원에 예약 후 내원했다.당시 병원 측은 A씨에게 수술과 관련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고 수술 동의서 작성도 요구하지 않았다. 또 수술에 앞서 피검사나 몸무게 측정 등 검사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달이를 수술실 부근 선반으로 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달 28일 시행된 수의사 전자처방전 발급 의무화와 관련해 수의사들의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전자처방전제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2013년 8월부터 시행해 온 제도다. 지난해 8월 27일 개정된 수의사법이 지난 2월 28일 시행됨에 따라 수의사 전자처방전 발급이 의무화됐다.농식품부는 “최근 동물용 의약품 처방이 증가해 처방내역을 보다 신속히 파악하고 축산물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수기로 발급하는 처방전을 전자처방전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며 “전자처방전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6일 골목상권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시민과 기존 영세 소상공인에게 보다 정확하고 고도화된 정보 제공을 위해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 오는 7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중국집, 편의점 등 생활밀접업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상권별 생존율, 평균 매출액, 임대 시세 등 32종의 경영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다. 서울시가 지난 2016년 개발하고, 이듬해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이번 개편으로 정보제공 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동물보호·복지 문화 확산을 위한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려동물 보유세 또는 부담급, 동물복지 기금 도입 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증가하고 있는 유기동물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이를 통해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전문기관 등의 설치·운영비로 사용한다는 것이다.농식품부가 이 같은 방안을 내놓자 ‘오히려 유기동물이 증가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