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0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임기가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다.당시 ‘3선 연임 제한 지역’으로 묶였던 서울지역 8개 구청장 후보들을 로 만나본바 있는 투데이신문은 ‘초선 구청장’들의 전반기 구정과 공약 이행률 등을 살펴보기 위해 다시 만났다.국민의힘 단수 공천으로 구로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문헌일 구청장은 전통적인 진보진영 강세에도 불구, 이 지역에서 상대 후보를 4.51% 격차로 따돌리며 12년 만에 보수정당 깃발을 꽂았다.구로에서 40여 년
2004년 10월 일관제철소 진출을 선언했지만 모든 게 준비된 상태는 아니었다. 선언을 하고 준비를 해나가야 했다. 일관제철 사업은 준비할 것이 많은 사업이다. 대표적인 준비 사항은 부지, 기술, 자금, 원료, 인력이다. 부지는 연·원료의 수입과 제품 수출을 위해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쉬운 수심 깊은 해안이 필요했다. 한보철강 인수로 이 점은 해결이 됐다. 나머지는 하나하나 채워가야 하는데 선발 회사는 후발 회사의 이러한 준비 사항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출입 기자들에게 현대제철의 약점을 슬그머니 흘리면 기자는 우리를 취재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유망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한화투자증권과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6: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방산 기술혁신 펀드 2호 위탁운용사(GP)에 선정돼 425억 규모 펀드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은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방위산업 기업 또는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출자약정액의 60% 이상 투자), 우수기술기업(투자집행 금액의 80%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고 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히트작을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를 열었으며, 현재까지도 국내 게임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 ‘다양성’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설립된 넥슨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넥슨 창립 당시는 16비트 컴퓨터가 보급되고 PC통신이 연결되던 시절로,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NEXt generation ONline service)라는 뜻을 담아 사명을 지었다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디지털금융이 발전하고 있지만 제도적 정비가 아직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처리해 나가야 할지는 단순히 편의성이나 당장의 이익보다는 사회적 공감대와 목표가 전제돼야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런 상황에서 디지털금융 분야에 대한 정책 문제를 고심하는 자리가 경제학과 법학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크로스오버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금융학회·은행법학회는 ‘디지털금융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 정책심포지엄’을 22일 오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데이터 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그룹의 새 수장 자리에 장인화 회장이 올랐다. 장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 육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회복으로 요약된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회장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뒤이은 이사회에서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5년 8개월여만에 새로운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전임 최정우 회장은 지난 18일 비공개로 열린 이임을 통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4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사수하기 위한 각 부문별 주요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회사의 주주친화 정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이하 BIX 2024)가 오는 7월 10일 코엑스에서 사흘 동안 개최한다.20일 산업계에 따르면, BIX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리드엑시비션스 코리아(RX KOREA)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 행사는 8800여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다녀갔으며, 30개국 19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412개 부스 규모로 치뤘다.‘세계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삼성이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바이오의약품 회사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이번 투자로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 탐색은 물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 개발과 생산 관련 사업 기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사는 물론 비(非)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연체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카드사의 경우 전년도와 유사했지만 비카드 여전사는 큰 폭으로 감소해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금융감독원은 ‘2023년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자료를 18일 내놨다. 금감원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2조5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조6062억원) 대비 0.9%(239억원) 감소한 것이다. 총수익은 전년대비 3조3281억원 늘었는데 할부카드수수료수익(+759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모비스가 차량 전면부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전비는 높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기존 내연차에 있는 차량 앞부분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의 다양성을 확보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프론트 페이스(Front Face)는 램프, 그릴, 후드 등이 위치한 차량 전면부를 의미한다.현대모비스는 이 통합 모듈에 공기 저항을 줄여 전비를 개선해 주는 공력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함께 적용했다.디자인과 센서 보호를 위해 주행 중에만 외부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환경단체가 노후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은 핵발전소 지역의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전환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며 당장 수명연장 심사를 중단하고 원자력 안전의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탈핵시민행동 등 핵발전소 지역 탈핵 단체는 14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앞에서 ‘노후 핵 발전소 수명연장 심사 중단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추진하면서 관련 심사 서류를 규제기관인 원안위에 제출했다. 현재 한수원이 수명연장을 추진 중인 곳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엔지니어링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디지털 전환과 규제혁신 등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포럼은 엔지니어링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합동 정책포럼이다.이번 포럼에서는 ‘AI시대,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방안과 AI 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강 회장은 전임인 이성희 회장의 조기 퇴임으로 예정보다 2주일 가량 빨리 임기를 시작했다.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시 중구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제25대 강호동 회장 취임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강 회장은 이날 농협 본부에 첫 출근한 뒤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의 위기에 우리 농협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며 “활력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6건의 규제특례를 선정했다.과기정통부는 7일 제3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개최, 총 6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먼저, 심의위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거부 혹은 부재 세대에 가스누출 경보기 등 IoT 기반 안전점검기기를 설치해 가스누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도시가스 사용가구의 비대면 안전관리 플랫폼(서울도시가스 등)’의 실증특례를 지정했다. 이를 통해 현행 1년에 2회 주기로 이뤄지는 가스점검을 15분 간격의 데이터 기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전기차(EV) 배터리와 함께 충전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박람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해당 박람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는데, 오는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올해로 7회를 맞이한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총 86개 업체, 445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 E-모빌리티부터 △전기차 충전용품 및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EV 산업 주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이렇듯 폭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토목과 조경분야에 적용될 자재·공법 선정 계획을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공개했다.LH 기술혁신파트너몰은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LH는 지난 2019년부터 중소기업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토목·조경 등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공법의 선정 계획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올해는 77개 토목·조경 공사에서 216건의 자재와 공법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선정 계획 대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공간정보 전문업체 야놀자의 가족회사인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자체 솔루션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개선 활동을 통한 지역 외식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한다.6일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에 따르면, 이들 3개 기관간 협약식이 최근 경상북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협약’은 이들 3개 기관이 푸드테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각 오프라인 사업자의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 구겐하임 어워드’ 올해 수상자로 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Shu Lea Cheang)이 선정됐다.LG와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은 2024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넷 아트(Net Art) 선구자로 평가받는 슈리칭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LG는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예술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운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와 트로피가 수여된다.슈리칭은 1979년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