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에쓰오일(S-OIL)이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 생명 보호에 헌신한 해양경찰 8명을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했다.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7일 서울시 마포구 나루호텔에서 2023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해양경찰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이 수여됐다.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손해달 경장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손 경장은 지난해 10월 제주 어선 전복사고 발생 현장에서 항공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7명을 직접 구조했다. 또, 전복된 어선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이며 향후 대응 방향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요구한 1년여치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내부 자료 미제출이 과연 징계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더욱이 후임 협회장이 이미 내정된 터라 불복에 나설지를 둔 이해득실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5일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임 회장 징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회장 직무를 3개월 정지하는 내용이다.지난 2021년 임 회장은 3연임 과
매년 연말이면 다가오는 새해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한다. 필자는 1982년 SK 입사 이후 매년 연말마다 다가오는 새해 경영계획을 수립하면서 경제가 잘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을 들어본 적이 없다. 다른 기업도 유사할 것이다. 기업은 항상 위기의식을 가지고 위기를 위험과 기회가 상존하는 것으로 인식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기업가 정신이 아닐까.개인도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이러한 위기를 잘 돌파하지 못하면 역경의 늪에 빠지게 된다. 이때 우리가 얼마나 빨리 회복하고, 어려움을 교훈으로 삼아 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거래가격이 오랜 하락을 벗어나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가격 상승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재고 수준에 따라 업황의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 및 한국 산업의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시스템 반도체 성장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해 말 기준 D램 PC용 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2023년 12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 상승 등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ICT 수출·수입액은 각각 182억6000만달러(약 24조3223억원)와 109억4000만달러(약 14조5721억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3억1000만달러(약 9조7369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전체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이하 센터)는 16일 겨울철 장염 주의보를 내리며 그 예방법을 공유했다.센터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식중독의 원인인 세균성이 아닌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주로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다.나이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될 경우 대부분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 멀미, 헛구역질, 설사의 증상이 발생하고 이어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전 의원이 당 검증위원회에서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받자 공천을 둘러싼 내부 계파 갈등을 터트리며 반발하고 나섰다.전 전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절차부터 특정인과 계파의 사리사욕을 위한 불공정과 반칙, 특혜가 난무하는 등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특정인과 계파에 의해 사유화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그는 3선 의원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 때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일하기도 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됐으나, 지난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경기회복 확산을 위해 상반기 동안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이하 SOC) 사업의 65%를 집행하기로 했다. 깊어지는 건설경기 침체에 공공부문 중심의 건설투자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SOC사업 신속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상반기 SOC사업에 역대 최대인 전체 예산의 65%, 약 15조7000억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건설산업은 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핵심 기간산업이나 최근 건설경기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제 노선 상위권을 차지하던 인천~홍콩 노선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인천~일본 노선은 인기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노선별 항공 통계에 따르면, 인천~홍콩 항공편 여객 수는 174만1517명으로 전체 노선 중 8위를 차지했다. 전체 여객수 1위를 차지했던 지난 2019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전 인천~홍콩 노선이 항상 상위권에 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지난 2019년 인천~홍콩 노선은 313만9527명으로 전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가상자산 관련 시장 호재로 글로벌 금융권이 모처럼 훈풍을 즐기고 있지만, 우리 금융계에서는 오히려 낙담과 혼선을 겪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랜 숙원이었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래 불가 이슈가 불거지면서 당국 책임론이 비등하고 있다.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검토한 끝에 11일 승인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휴일이던 이날 저녁 금융 당국은 보도 참조자료를 내 사실상 이를 우리나라에서는 거래할 수 없다는 해석을 제시했다.현행 자본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OOOO OOOO 쪽팔려서 어떡하나”지난 2022년 9월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MBC(문화방송)가 ‘국회’ 앞에 ‘(미국)’ 자막을, ‘안 OOO OOOO’에 ‘안 해주면 바이든은’ 자막을 달아 보도한 가운데 법원이 정정보도를 주문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는 15일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결코 이 판결을 비판 언론에 대한 승리라고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외교부는 해당 보도에 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 경제리더 100인 중 1명으로 뽑혔다.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을 대표하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100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신 부회장은 올해 포럼에서 전 세계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15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열린다.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이다. 글로벌 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지난해 펀드시장에 68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권형 펀드와 공모·사모 펀드의 동반 성장으로 순자산총액 기준 1000조원 시대에 근접하게 됐다. 15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2022년말 대비 119조1000억원 증가(+14%)한 97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장기화로 채권상품의 매력도가 높아져 채권형 펀드에만 12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총액은 2022년 말 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병역의무자를 제외한 가족 중 장애인과 영유아, 고령자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이 있을 경우 적용되는 병역감면제도가 개선됐다.병무청은 15일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생계유지곤란사유 병역감면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생계유지곤란사유 병역감면제도는 병역의무자 본인이 아니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 없을 시 병역감면 처리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병역의무를 감면시켜 주는 행정제도다. 처리기준은 가족의 부양비, 재산액, 월수입액 등이다.올해 1월부터 개선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병역의무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날로 증가하는 인터넷상의 불법촬영물 유통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체계 강화 사업에 전년 대비 14억9000만원이 증액된 46억6000만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불법촬영물이란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5 제1항 1~3호에 해당하는 정보로, ▲성폭력처벌법 제14조에 따른 촬영물 또는 복제물(복제물의 복제물 포함) ▲성폭력처벌법 제14조에 따른 편집물·합성물·가공물 또는 복제물(복제물의 복제물 포함) ▲청소년성보호법 제2조제5호에 따른 아동
2010년 5월 1일부로 임원 승진 명령이 났다. 직장인으로서 임원이 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이즈음 한 직원(L)으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CEO 전문 컨설턴트로 유명한 이종선 님의 였다. 읽고 또 읽었다. 밑줄을 그으면서 읽고 형광펜으로 칠을 하면서 또 읽었다.2004년 홍보팀장 발령 이후 이날까지 주위를 전혀 보살피지 못했다. 집안 대소사는 당연히 내조자의 몫이었고, 아이들의 학년을 모를 때도 있었다. 친구 부모의 경조사도 거의 놓쳤다. 이때의 결례가 지금까지도 회복이 안 되는 친구도 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인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국민참여공천제’로 혁신과 통합의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국민들이 공천기준부터 참여해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임 위원장은 “22대 총선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던 서민, 중산층, 노동자, 자영업자, 농어민, 장애인, 은퇴한 어르신들, 그리고 청년들이 민주당을 중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패혈증 진단과 함께 예후까지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김종현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성민동 강사, 토모큐브 민현석 박사는 패혈증을 빠르게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AI모델은 면역세포의 한 종류인 CD8 T세포의 3D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진단과 예후 예측을 99% 이상의 정확도로 수행한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이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만기 상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중 만기 상환 예정 금액을 약 10조원으로 관측하고 있어 지수 반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가 크게 불어날 전망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홍콩H지수 기초지수 ELS 3개의 상품에서 평균 약 50%의 손실을 확정했다. 문제는 손실률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홍콩H지수 기초자산 ELS 3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체에 유해한 원료물질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 및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2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환경단체와 가습기살균제 사용 피해자들은 2심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형량에는 아쉬움을 표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는 전날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 홍지호(74) 전 대표와 애경산업 안용찬(65) 전 대표에게 각각 금고 4년형을 선고했다. 법정구속은 이뤄지지 않았다.앞서 이들은 각 회사에서 CMIT·MIT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