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CJ헬로가 고객 동의 없이 가입자 정보를 제3자에 넘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29일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CJ헬로는 지난 2011년부터 알뜰폰 사업인 헬로모바일을 시작하며 고객상담·관리와 상품소개, 가입권유 등을 CJ계열사인 CJ텔레닉스에 맡겼고 CJ텔레닉스는 2014년부터 이 일을 효성 계열사인 효성ITX에 위탁했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헬로모바일 가입자 일부가 자신의 개인정보가 CJ텔레닉스에서 효성ITX로 넘어간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고 동의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면서 민원을 제기했다.현 개인정보처리방침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와 현대글로비스, 그리고 총수 사돈기업을 알려진 삼표가 얽힌 ‘통행세’ 의혹이 시민단체의 고발로 수면위로 떠올랐다.당장 관계사는 원가절감과 투명한 물류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 그리고 삼표와의 특수관계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정의선 부회장 경영승계와 맞물려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은 대표적인 계열사이다. 삼표는 정 부회장의 장인인 정도원 회장이 이끄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S그룹은 2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18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LS그룹은 변화보다는 조직안정화에 무게를 두면서도 신규 임원 선임은 확대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명의 오너 3세가 나란히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이번 인사에서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13명, 신규 이사 선임 18명 등 총 39명이 승진했고, 주요 계열사 CEO는 대부분 유임됐다. 신규 CEO로 2명이 선임됐다.이번 인사에서 명노현 LS전선 부사장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근 스타벅스 1000호점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유한 건물에 입점하면서 오너일가의 유난스러운 청담동 부동산 사랑과 신세계 사업의 남다른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4일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스타빌딩에 1000번째 스타벅스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1999년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1호점을 낸 이후 17년만에 이뤄낸 결과다.특히 올해 런칭한 프리미엄 컨셉 매장으로 오픈돼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이명희 회장 소유 빌딩에 들어선 스타벅스 1000호점문제는 스타벅스 1000호점이 입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의 대주주자격을 상실했지만, 금융위원회가 이를 수수방관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생명의 최대주주 이건희 회장이 ‘금융회사 최대주주 적격성’에 법률상 문제가 발생했지만, 금융위원회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시정할 방안을 모색하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당시 기재위 위원과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간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 회장이 해외은닉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벌어진다. 싸움의 장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자동차 배터리업체 아트라스BX의 주주총회장이다. 골리앗인 대주주 한국타이어 오너일가가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윗으로 소액주주가 나섰다. 다윗은 대주주가 막대한 이익을 얻기 위해 소액주주에게 피해를 입히는 불공정한 방식으로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이달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아트라스BX의 ‘주주총회소집결의’가 공시됐다.다음달 27일 오전 10시 대전에 위치한 아트라스BX 본사 대강당에서 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고공성장을 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증권가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상장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정이라고 항변한다.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추진할 수 없다. 최근 대주주간 지분 교환 있었기 때문에 2년동안 상장을 못한다. 상장을 하든 합병을 하든 최소 2년 지나야 생각할 문제”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상장 가능성을 줄곧 주목하고 있다. 이는 올리브네트웍스의 외형 성장 그리고 집중된 오너일가 지분과 그에 따른 일감몰아주기 등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이른바 ‘박근혜 게이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LG그룹이 최근 보수단체에 거액을 지원해온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정경유착 이슈와 거리를 둬왔던 LG그룹이라는 점에서 유독 시선을 끌고 있다.앞서 LG그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78억원을 출연한 것과 관련해 구몬부 회장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검찰에 소환돼 그 경위를 추궁당한 바 있다. 그 뿐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지도 않았고 언론에서 회자되는 일도 없었다. 현대차그룹, SK그룹, 롯데그룹 등이 검찰의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KB금융지주가 윤종규 회장-허인 국민은행장 체제 구축을 확정했다.KB금융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재선임) 안건과 허 행장 내정자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윤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사전의결권 주식수(76.62%) 중 98.85%의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허 내정자 선임 안건은 사전의결권 주식 수 대비 99.85%의 동의를 얻어 내정이 확실해졌다.윤 회장은 이번에 연임을 확정지으며 오는 21일부터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골프용품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게이지디자인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게이지디자인 한정판 수제퍼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볼빅에 따르면, 게이지디자인 한정판 수제퍼터의 새로운 라인은 독특한 디자인의 죠셉 스컬 퍼터, 크레이지 캘리퍼 퍼터와 심플한 디자인의 죠셉 퍼터, 줄스 에스피아이 퍼터 등 총 4가지로 출시됐다.블레이드 타입의 죠셉 스컬 퍼터와 크레이지 캘리퍼 퍼터는 한정판 명품 수제퍼터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희소성을 높였다. 퍼터 헤드의 솔 페이스에 스컬, 캘리퍼 디자인 등 다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일중공업이 하도급대금과 이에 따른 지연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에게 원유 정제 플랜트 부품 제작을 위탁하면서 일부 법정기재사항을 누락한 하도급계약서면을 발급하고 하도급대금과 ‘선급금・하도급대금 지연지급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한일중공업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1천만 원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일중공업은 2012년 2월 A사에게 배기구 등 원유 정제플랜트 부품 제작을 위탁하면서‘목적물 등의 검사의 방법 및 시기’등의 법정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대한민국 대표 골프공 제조업체인 ㈜볼빅(회장 문경안)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골프공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볼빅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골프공은 프리미엄 3PC 무광 코팅 컬러볼인 비비드 제품에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그림과 문구들이 들어간 스페셜라인의 컬러 로고볼이다. 2017년 새롭게 출시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골프공은 4구세트와 하프 더즌 세트로 출시됐다. 하프 더즌 세트에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볼마커가 함께 추가구성 돼 있다.4구세트는 비비드의 인기 컬러인 루비, 화이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검찰이 효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다시 정조준했다.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김양수)는 17일 오전 9시부터 마포구 효성 본사 및 효성 관계사 4개소, 관련자 주거지 4개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다.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효성의 비자금 조성 혐의다. 지난 2014년 효성그룹 조석래 전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인 조현준 회장을 상대로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다.조 전 부사장은 조 사장과 계열사 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화그룹이 17일 사장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그룹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경영조정위원회를 강화하고 순혈주의 타파를 위한 외부영입 인재 발탁에 방점을 찍었다.우선 이번 인사에서 경영조정위원회 출신 중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경영조정위원회 금융부문위원인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유화/에너지부문위원인 김창범 대표이사가 각각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한화그룹은 그룹 전반에 걸친 중요사항에 대한 협의 및 계열사간 이해 관계 조정 등을 위해 그룹 내 최고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를 2013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회장의 맏아들인 정기선 전무가 부사장으로 올라서며 입사 후 초고속 승진 행보를 이어갔다.현대중공업그룹은 14일 사장단 및 자회사 대표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 전무는 지난해 말 분사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대표이사 부사장에 내정됐다.이에 따라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 안광현 대표와 정기선 대표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현대중공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기선 부사장은 선박영업부문장 및 기획실 부실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대글로벌서비스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유한양행이 최근 영업사원들에게 개인위치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요구하면서 ‘위치 추적’ 논란에 휘말렸다.영업사원들에게 지급한 태블릿 PC를 개통과정에서 개인위치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개인에게 요구하면서 영업사원들의 위치를 추적하는데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회사는 위치 추적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일각에서는 위치 추적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영업사원 60
소액주주가 이끈 4년만의 배당과 감사선임계란으로 바위 깬 개미, 주주 행동주의 사례자발적 기부활동 시도, 소액주주 인식 개선 주주권익 증진 요구 진행형, 상생 변화 주목【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해 3월 17일 부산 성창기업지주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소액주주 사이에서 작지만 유의미한 움직임이 있었다. 국내 최초로 소액주주들이 본인들 요구로 늘어난 배당금 중 일부를 사회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대기업 회장이나 임직원 등이 배당금을 기부하는 사례는 종종 있어왔지만 소액주주가 모여 기부에 나서는 것은 지금도 이례적이다.소액주주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에 왜 민간보험사가…차량 속도 규제 정책, 보험사 이익 증가?삼성화재, 이득 본 부분 없어…정면 반박경찰청, 진상 파악 후 조만간 입장 표명 예정【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삼성화재의 교통정책 참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 개혁위원회가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민간보험사인 삼성화재 소속 연구원들이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포함된 것이 부적절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삼성화재 측은 소속 연구원들이 심의위원에 포함됐다고 해서 회사에서 얻는 이득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한‧중 관계 회복으로 ‘유커(Youke, 중국인 단체 관광객)’ 귀환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가 참여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에 마감된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자 선정 입찰에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등 이른바 ‘빅3’라 불리는 3개 업체가 참가했다.지난 20일 입찰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던 현대백화점과, 한화갤러리아 등의 업체는 참여하지 않았다.이번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은 사업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그 어느때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다이어트 전문 업체 쥬비스가 고객과의 상담 과정을 CCTV로 촬영하고 녹음까지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나 도마 위에 올랐다.업체 특성상 방문하는 고객의 상담 과정에서 개인의 신체적인 특성이나 고민과 같은 사적인 내용이 오고간다는 점에서 음성을 녹음한 것은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그러나 쥬비스 측은 미리 고객에게 고지를 하고 녹음을 진행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6일 에 따르면 쥬비스는 CCTV로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