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와 전세사기 여파가 겹치면서 서울지역 비(非)아파트 매매 및 전세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갱신계약은 10건 중 4건이 보증금을 낮춘 거래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경제만랩은 지난 1월~4월까지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등 비아파트의 매매 및 전세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비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40건, 비아파트 전세거래량은 3만627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에서도 ESG경영 실천을 시작하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건설현장에서는 건설자재뿐 아니라 근무복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소재로 거듭나고 있다.24일 한화 건설부문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포레나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근무복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들며 100여개의 건설현장에 지급될 예정이다. 여름철을 맞아 지급하는 이번 근무복은 폐기물을 재활용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재활용 폴리에스터는 플라스틱 PET병과 카페 일회용 컵, 필름 등이 재료다. 한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안전보건문화 확립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HJ중공업은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유지해오고 있다.23일 HJ중공업은 서울시 용산구 남영사옥에서 안전보건 상생 협력을 위한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열었다. HJ중공업은 이날 행사에 우수 협력사 CEO 30명을 초청해 상호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우수협력사 시상과 안전보건 상생 선포식 등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는 협력사 안전보건 평가 결과, 최우수 업체 1개사 및 우수 2개사에게 상장과 상패가 수여됐다. 안전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반쪽짜리 특별법’이라고 혹평했다. 이들은 ‘선구제 후회수’ 방안이 제외된 데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 인정범위 확대와 피해자들에게 대출이 아닌 주거비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23일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이하 전세사기 전국대책위)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합의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집중단속에 나선다. 불법하도급은 공사비 누수로 노동조건 악화, 품질 저하를 초래해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22일 국토부는 불법하도급이 의심되는 508개 공사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공사현장은 노무비 지급률, 퇴직공제부금 납부율, 전자카드 발급률이 낮아 단속 대상에 올랐다.집중단속은 오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로 100일 동안 실시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및 민당정 후속대책의 일환이다. 앞서 정부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사내 업무용 챗봇 서비스 ‘바로봇(BaroBot)’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 향상을 시도한다. 대우건설은 향후 업무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22일 대우건설은 사내 업무용 챗봇 서비스인 바로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챗봇 서비스는 1:1 비대면 업무수행 형태로 설계됐으며 신속한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바로봇은 IT, 총무, 인사, 복리후생 등 업무 지원부문에 도입되며 앞으로 단순 문의 응대를 벗어나 다양한 업무시스템과 연계해 수행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남양주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사의 공사중단과 내부갈등으로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표류하는 원인으로 부동산경기 침체도 꼽히지만 정비사업이 가진 한계도 돌아볼 대목으로 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아직 철거작업도 완료하지 못한 채 무기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공사 지위를 되찾은 서희건설의 공사비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후, 진주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재건축조합)이 받은 브리지론 이자 대납도 중단해 경매 처분까지 거론되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영그룹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열고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안전경영과 관련해 최근 법원 판결에 근거해 법규 및 규정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현장 개선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19일 부영그룹은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별 대응현황 분석 및 보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에 따른 각 사업장 준비사항 협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예방조치 도출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지구 최대 규모 아파트단지인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 고산지구는 지난 2020년 첫 입주를 시작한 택지지구로 서울과 가까운 입지를 내세워 신흥 주거중심지로 부상하는 지역이다.18일 한양은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이날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한양과 보성산업이 시공했으며 총 2407세대로 조성된 대규모 수자인 브랜드 타운이다. 특히 고산지구 최대 규모의 대단지이자 마지막 입주단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실천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10대 건설사 중에서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등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건설사다.17일 포스코이앤씨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와 함께 건설현장에 선도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시공을 맡은 건설현장에서 안전 문화를 전파하는 일에 함께하기로 했으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인천본부는 이에 필요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면서 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기술형입찰에서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의 공동도급을 제한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대형건설사의 수주 독식으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향후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을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의 기술형입찰 규제개선방안을 놓고 중소건설사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조달청은 다음달부터 기술형입찰에서 시공능력 상위 10위 이내 업체(이하 상위 10대사) 상호간 공동도급을 허용하는 규제 개선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2008년 해당 규제를 도립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현장 정상화’를 두고 정부와 노동계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건설노조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건설노동자의 반발도 점차 수위가 높아지며 강대강 구도가 장기간 이어지는 분위기다. 15일 경찰청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범죄 의심이 있으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건폭몰이’ 비판을 받는 건설노조 수사에 대해 “정상적으로 수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과 전세사기 등 기획 수사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현장의 근본문제가 저가 수주경쟁과 그에 따른 다단계 하도급에 있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현장 구성원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야 품질과 안전문제까지 해결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12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은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건설산업 혁신, 고용구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건설산업을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건설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현재 건설현장의 비정상적 상황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논의했다.이날 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여당이 건설현장 정상화 5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건설현장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시스템화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특별사법경찰제도를 도입해 노사 양측이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불법하도급에 대한 처벌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1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로 건설현장 정상화 5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현장 정상화 5법은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사법경찰직무법, 채용절차법, 노동조합법 등으로 정부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감동교실’ 교육을 대학생까지 확대해 진행하기로 했다. 감동교실은 올바른 부동산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진로체험 교육으로 그동안 초·중·고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11일 감정평가사협회는 감정평가사와 동행하는 감정평가교실(감동교실)을 앞으로 대학생까지 확대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전날인 10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대학교에서 글로벌융합대학 공공인재학부 학생들을 상대로 감동교실을 열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대를 졸업한 김혜진, 오수인 감정평가사가 강사로 참여해 학
주택은 투자가치 높은 상품으로서의 의미가 주목받아 왔다. 그래서 주택의 본래 목적인 주거기능보다 투자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주택은 가족이 살아가는 생활공간이다. 특히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주거기능을 소홀히 하면 그 영향이 사회문제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사례로 꼽을 수 있다.정부 역시 주택의 주거기능에 눈에 돌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8월 16일 윤석열정부의 첫 부동산정책을 발표하며 “기존 주택 공급은 수요자 의견을 무시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해 시공사인 GS건설이 공식 사과했다. GS건설은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나왔다고 밝혔다.9일 GS건설은 보도자료를 내고 “검단신도시 AA13-2 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사현장에서는 지난달 29일 주차장 상부 슬래브가 무너지며 지하 1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 청년주거정책 중 하나로 설립된 역세권청년주택이 매월 상당한 금액의 주차장 이용료를 거두며 입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서울시는 역세권청년주택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입주자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운영에서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 역세권청년주택은 주차장 이용료 문제로 입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민간사업으로 설립된 이 아파트는 총 1086세대 중 단 100세대만 주차 등록이 가능하다. 주차 등록한 100세대는 월 5만원 수준의 이용료로 주차할 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최근 새로운 건식난방방식 제품이 아파트 바닥난방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층간소음 저감과 난방비 절감이란 장점을 갖춰 아파트 건설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모습이다.4일 호야홈텍㈜은 대한건축사협회가 우수 건축자재로 호야온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축사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우수한 건축자재를 추천해 왔으며 올 들어 3개월 동안 2차례 심사를 거쳐 호야온돌을 우수 건축자재로 최종 발표했다.호야온돌은 호야홈텍과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공동개발했으며 첨단 친환경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상‧하판 조립식 패널형태로 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도시와 신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역전세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보증금 반환을 놓고 임대인과 임차인간 갈등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일 부동산R114는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내려 아파트 시장에 역전세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라며 “상대적으로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이나 주거선호도가 높은 신축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년 전과 비교해 전세 최고가격이 낮아진 하락거래가 62%에 달했다고 밝혔다.부동산R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