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2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같은 장소에서 30일 연속 집회·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을 두고 100일 넘게 진행해온 세월호 유가족들의 광화문 장외집회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은 심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 “유가족 폄훼도 모자라 행동까지 제약하려 든다”며 법안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심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의원 10명이 발의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내용을 살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추석 이후 국회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추석 이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도 추석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90여 건의 일반 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처리와 함께 일반 90여개 법안도 함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김 수석부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추석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90여건의 일반 법안에 대해 처리를 촉구하자, 새누리당이 오는 15일 단독으로라도 본회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이 각 언론사에 '동명이인(同名異人) 구별요청'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동명이인'인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광구 광산구을)과 오인해 보도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권은희 의원은 공문을 통해 "새누리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대구 북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써 최근 일련의 언론보도 기사 제목 송고 시 동명이인과의 혼동에 대한 정정 및 구별을 요청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검찰, 권은희 고발사건 본격수사 논란', '검찰 위증 의혹 권은희 의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4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발표한 것에 대해 "임 회장과 이 행장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식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두 달 이상 제재 절차를 지연해 KB 금융지주와 은행을 유례없는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던 것은 유감이지만 최수현 원장이 지금이라도 당초 예고하였던대로 중징계 결정을 내려 이 혼란을 정리한 것은 다행이라고 보며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국내 1위 금융회사였던 KB는 최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은 저마다 "우리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체포동의안이란 결국 구속을 시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속 요건은 피고인이나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고, 구속의 필요성이 있어야 하고, 상당성의 측면에서 비례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구속사유로는 일정한 주거가 없는 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 도망 또는 도망할 염려가 있을 때 범죄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성, 피해자·중요참고인에 대한 위해 우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당 혁신과 국회 혁신을 부르짖던 새누리당이 무색하게 됐다.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 총 223명의 의원이 참여해 찬성 73명, 반대 113명, 기권 8명, 무효 24명으로 과반수 반대표를 받아 부결됐다.새누리당은 그동안 당의 혁신과 국회 혁신을 부르짖었다. 특히 국회의원 특권은 철폐돼야 한다면서 강도높은 혁신을 강조해왔다.무엇보다 김무성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당 혁신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 송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유구무언이 됐다.김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송광호 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이 본회의에서 철도 부품 제작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협의가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여진다.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체포동의안은 가결된다.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송 의원 체포동의안은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 경과 이후 72시간 이내에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처리토록 한 규정에 따라 이날 표결이 이뤄지게 됐다.새정치민주연합은 송 의원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방탄국회라는 오명을 벗어버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3일에는 여야가 서로 상대 정당에 대해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을 분리 처리해야 한다면서 야당을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 본회의가 열리지만 산적한 민생경제법안은 단 한 건도 처리 못하는 상황에 마음이 답답하다"고 평가했다.김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법안을 분리처리하자는 의견이 66.8%로 다수의 국민이 경제·민생을 걱정하고 있고 야당의 장외투쟁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2015년도 예산 규모의 가닥을 잡았다. 당정은 2일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 초반대에서 증액하기로 했다.이 예산안이 12월2일 통과돼야 한다. 하지만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여야가 세월호 정국으로 대치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기국회 일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늘 보아왔던 새해 벽두에 예산안 처리가 올해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사실 예산안 심사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12월2일 통과를 위해서는 11월 둘째주부터 집중적으로 심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정감사, 법안처리 등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그야말로 따로국밥의 모습이다. 정기국회는 열렸지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자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새누리당은 2일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반면 같은 날 새정치민주연합은 팽목항을 찾았다. 저마다 여론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새누리당은 민생을 살피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세월호 정국에서 민생을 챙기는 정당이 자신의 정당이라고 부각,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팽목항을 찾으면서 야당 지지층의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노동계와 재계를 대표하는 한국노총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하락, 40%대 초반으로 내려간 것으로 1일 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정당 지지율은 20% 초반으로 창당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월25일~8월29일(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하락하며 40%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박 대통령의 취임 79주차 지지율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1일 정기국회가 열렸지만 이후 정기국회가 파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는 파행 명분을 찾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여야는 개회식 참석에 합의를 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이후 본회의 일정에 불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정기국회에 들어오라고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정기국회 파행의 책임을 새정치민주연합에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는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가 정부가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견제하고 내년 예산을 심사 의결하고 국민을 위해 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체포 동의안이 1일 처리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날 만나 본회의에 대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았다.그 내용은 송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 만약 이날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면 송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는 물 건너 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된다.그러다보니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1일 본회의 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정 의장은 여기에 박형준 국회 사무총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UAE원전에 위조부품이 납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김제남 의원(정의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한전과 한수원으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원전부품 납품현황’과 ‘부정당업자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말부터 2013년까지 시험성적서 등 품질보증서류 위조로 한수원으로부터 부정당업자로 제재를 받은 50개 업체 가운데 11개 업체와 검찰조사가 진행중인 한 업체가 UAE원전에 부품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중 6개 업체가 위조부품과 동일한 부품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내원전에 납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영남권 신공항이 새누리당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새누리당은 영남권 신공항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영남권 신공항은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안이다. 하지만 대구경북 지역과 부산경남 지역이 서로 자신의 지역에 공항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동안 갈등 요소 중 하나였다.그런데 지난 25일 국토부가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다시 불 붙고 있는 형국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해공항이 10년 내에 포화상태가 되면서 영남권 전체 수요 역시 2030년에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난감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장외투쟁에 나섰다. 하지만 이제 그 명분이 점차 잃어가게 됐다.세월호 유가족들은 새누리당을 상대로 면담을 계속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신 사실상 새누리당의 협상 파트너가 된 것이다.여기에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농성을 45일 만에 중단했다. 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당내에서는 위기감이 나돌고 있다. 장외투쟁을 결심했지만 그 장외투쟁으로 인해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다.당 지도부는 확고하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농성 중단을 놓고 여야는 역시 다른 시각 차이를 보였다. 김영오씨는 45일 만에 단식농성을 풀었다. 그런데 여야의 시각 차이는 현저하게 다르게 나타났다.새누리당은 상호 신뢰 회복의 결과라고 평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입장이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김영오씨의 단식농성 중단이 향후 정국의 새로운 실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예상이란 바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장외투쟁 포기이다.김영오씨가 단식농성을 중단하면서 문재인 의원의 단식농성 역시 명분을 잃게 됐다. 또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협상테이블이 급진전되고 있다. 사태의 해결 실마리가 점차 보이기 시작했다.세월호 유가족들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역시 다소 양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유가족들과 새누리당은 지난 25일 만난데 이어 27일에도 만난다. 유가족들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25일, 26일, 27일 만난다.일단 새누리당은 기존 여야 합의안을 갖고 유족들을 설득하는 입장이다. 25일 면담에서는 진상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대답을 보였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소위 가짜 민생법안은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고 밝혔다.가짜 민생법안이라는 단어를 꺼내든 것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민생법안 처리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와 새누리당은 민생법안과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별개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장외투쟁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이 연찬회까지 열면서 화합을 다졌다. 하지만 세월호특별법 정국을 놓고 친박과 비박의 입장은 여전히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일단 연찬회에서 비박계 의원들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놓고 유가족들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그러던 비박계 의원들이 25일과 26일 이틀동안 각종 라디오방송 등에 출연, 이같은 주장을 계속 이어갔다.비박계 의원들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놓고 여당이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미경 의원의 경우 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