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숙소와 한국 전통문화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 등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LG전자는 8일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임직원 교육‧연수시설 러닝센터(Learning Center)에 참가자 숙소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상 악화 우려에 따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대피를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행사 운영위원회와 협의해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야영장을 떠나 서울로 오는 대원들에게 숙소 13곳을 제공한다. 이는 스카우트 대원과 관계자 321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시는 8일 자치구, 유관기관과의 긴급 업무협조를 통해 대학 기숙사와 연수원 등 10개 자치구 내 13개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이날 오후부터 9개국 3210명의 대원과 관계자에게 잼버리 폐영일인 12일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156개국 대원 3만 7000여 명은 버스를 타고 서울과 경기, 전북,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북 부안 새만금에 야영장을 차렸던 전 세계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을 이틀 앞두고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진다.8일 잼버리 조직위원회(조직위) 발표를 종합하면 전날 정부의 참가자 조기 철수 계획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156개국 3만7000여명이 버스 1014대를 이용해 이동하게 됐다.앞서 잼버리 대회는 야영장 곳곳에서 발견된 물웅덩이로 인한 해충 피해와 화장실·샤워장 등 필수생활시설의 위생 상태, 폭염 속 400여명이 넘는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준비가 부실했던 것이 아니냐는 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YD) 2027년 8월 서울 개최’에 환영입장을 밝히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교구장이신 정순택 대주교께서 최근 저와 만나 성공적 개최와 협조를 당부하신 후 출국하셨는데, 리스본에서 유치가 결정돼 많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표한다”며 밝혔다.오 시장은 “세계청년대회는 적게는 50만명에서 많게는 400만명이 모이는 카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일 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토론하는 진지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부하 여직원 4명을 상대로 성희롱과 강제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인정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4급)이 7일 직위해제 조치됐다.서울시에 따르면, 시 성폭력·성희롱 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4급) A씨가 부하 여직원 4명을 상대로 성희롱과 강제추행을 한 것으로 인정했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 얼굴을 보면서 “누구랑 뽀뽀를 했길래 입술이 다 터졌냐”, “생각보다 날씬하네”, “얼굴이 너무 복스러워 보이는데 양 볼을 만져봐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개방한 30대가 경찰에 빨리 내리고 싶다는 이유로 비상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항공법 위반 혐의로 A(32)씨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실직 이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던 상황이었고,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기 위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가 끝나면 이날 오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항공보안법에 따르면 승객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 A씨는 휴대전화로 결혼식 초대장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받아 별다른 의심 없이 초대장 링크를 클릭했다. 그러자 악성 앱(파일명: 모바일초대장.apk)이 설치돼 휴대전화에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사기범에게 전송됐다. 사기범은 악성앱을 통해 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명의로 비대면 대출을 받는 등 자금을 편취했다.#2. 물품대금을 계좌로 이체받기 위해 계좌번호를 매장 내에 게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B씨의 계좌에 신원 미상의 송금인이 30만원을 입금했다. 그날 저녁 은행에서 B씨 통장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여행객 버스 전도 사과와 관련해 경찰 및 유관기관 등이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14일 충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수안보면 관광객 전도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 조사가 이날 오전에 실시됐다. 오후까지 이어진 현장 조사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경찰청 교통조사계, 도로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했다.이들 기관은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현장 대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버스 정밀 감식을 바탕으로 운전자 과실 및 차량 결함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투데이신문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파트 신축 공사에 투입된 42m 높이의 중장비가 주택가를 덮친 울산 중장비 전도사고가 일어난지 사흘 만에 중장비 철거 등 본격적인 사고 수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시공사는 “이번 사고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31일 울산 중장비 전도사고 현장에선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고는 지난 29일 울산 남구 신정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42m 높이의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넘어진 항타기는 공사 현장 인근 3개 건물을 덮쳤고 그 충격에 주민 5명이 병원에 이송되기도
“다 탔어 다. 보이잖아. 당신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이렇게 돼버렸어. 모든 게 검게 타버렸어”【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17일 오전, 조심스럽게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한 발을 내딛자 기다렸다는 듯 매캐한 냄새가 가장 먼저 반긴다. 눈앞에는 검게 그을린 가구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푸른 하늘과 우거진 숲의 풍경과는 이질적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곳에 덩그러니 남겨진 이재민들이다. 굳은 표정을 한 이재민들은 저마다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타버린 물건들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설 명절을 하루 앞둔 지난 20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숙박예약플랫폼 ‘부킹닷컴’과 ‘아고다’가 광고비를 받고 숙소를 추천하는 등 소비자 기만행위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부킹닷컴·아고다의 기만적 소비자 유인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광고 수수료를 받고 숙소를 더 좋은 위치에 노출시키는 등 특정 숙박업체의 시설이나 서비스가 더 우수한 것으로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이른바 ‘뒷광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뿐만 아니라 특정 아이콘·문구를 붙여줬음에도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2012년 국제공모에서 당선된 ‘용산공원 설계’가 대폭 수정되거나 폐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은 6일 대통령집무실 이전으로 미군 잔류기지가 대체부지로 옮겨가고 대통령실 부속시설이 들어설 경우, 용산공원 기본설계 및 조성계획이 대폭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에 따르면, 2020년 한-미 양국이 합의한 미군 잔류기지 부지(10만㎡)는 용산공원 조성지구에서 제외돼있다. 그러나 대통령실 이전으로 잔류기지는 대통령집
유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집값 상승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정부는 온갖 부동산정책을 쏟아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이 주도한 집값 앞에선 ‘백약이 무효’였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만연해 있던 땅 투기가 성난 민심에 불을 당겼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신도시 개발 지역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사건이 터지며 부동산개발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하는지 적나라하게 밝혀졌다.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성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스토킹 범죄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를 위한 임시주거 지원사업을 전개한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스토킹 피해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여가부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 전후로 하루 평균 스토킹 112 신고 건수는 시행 전 23.8건에서 시행 후 86.2건으로 약 3.6배 늘었다.이처럼 스토킹 처벌법 시행 이후 스토킹 피해 상담과 신고가 크게 증가하자 여가부는 피해자가 현 거주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관내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 안전숙소’를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구는 최근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 내 호텔과 업무협약을 맺고 객실 7개를 무더위 안전 쉼터로 활용키로 했다. 안전숙소는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오후3시부터 다음날 오후1시까지, 주말은 오후5시부터 이용 가능하다.안전숙소 지원대상은 독거·저소득·주거취약 등 폭염에 취약한 용산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및 찾동 간호사를 통해 대리 신청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경영자금과 사무실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입주자를 모집한다.1일 구에 따르면 입주 공간은 제1창업보육센터 6개 호실이며, 최초 1년 계약 후 1년마다 연장하는 방식으로 최장 3년까지 입주 가능하다.모집 호실에 따른 면적과 보증금, 연간 임대료 등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집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입주 대상은 예비 창업자 및 설립 7년 미만의 중소기업 창업자이며, 도봉구 거주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시범 개방된 ‘용산 공원’에 대해 “아이들이 부모님과 와서 자기가 태어나고 앞으로 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좀 배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자리를 통해서다.한 총리 임명 후 처음 가진 이날 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가 “벌써 이쪽(용산공원)이 개방돼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한다”며 놀라움을 표하자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여기야말로 러일전쟁 이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그야말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이다. 온 나라가 성비위로 얼룩졌기 때문이다. 어느 특정 세력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당 대표부터 시작해서 당직자 그리고 대통령실 비서관들까지 성비위에 연루되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만큼 성비위가 정치 세력이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인지 감수성이 ‘제로’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치권에서 ‘정화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성비위 의혹은 계속해서 터져 나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다.난감한 이준석우선 여당 당 대표부터 성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1천년 가까이 대중들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청와대가 5월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청와대는 고려 숙종 때부터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했던 곳이고, 일제강점기 때는 조선 총독이 관저로 사용했으며, 이승만 정부 때부터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있었던 자리이다. 이런 이유로 국민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다. 예약을 해야 접근이 가능했고, 사진 촬영도 정해진 장소에서만 가능했다.청와대는 그야말로 1천년 동안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들에게 있어 청와대는 어떤 곳인지 잘 그려지지 않는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