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미즈사랑, 러시앤캐시, OK저축은행 등이 속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올해 입사 10주년을 맞은 장기근속 직원들을 위해 가족 여행을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미즈사랑(대표이사 심상돈)은 지난달 장기근속 직원들과 가족을 포함한 300명을 위해 미국 하와이 자유여행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기근속 대상자는 미즈사랑 뿐만 아니라 모기업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OK캐피탈, 아프로시스템 등에 재직중인 직원들도 포함됐다. 미즈사랑은 장기근속 직원들을 위한 가족 여행을 매년 기획하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부산의 한 경찰관이 연수 중 동료 경찰을 성추행하고 숙소에 무단침입한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부산경찰청은 20일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43) 경사에 대해 감찰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45분경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외부에서 술을 마시고 복귀하던 중 숙소 앞에서 다른 지방청 소속 동료 경찰관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7일 오전 1시경에는 해당 동료 경찰관의 숙소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A경사는 “술에 취해 실랑이를 하다가 신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씨가 숨지기 전 작성한 문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가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 비상호출 버튼을 눌렀으나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1일 윤씨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비상호출 버튼을 누른지 9시간 47분이 경과했고 출동은커녕 아무런 연락조차 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윤씨는 이 글을 자신이 직접 썼다며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밝혔으며, 이 청원은 3월 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담판이 결국 결렬됐다. 양 정상은 27~28일 이틀에 걸쳐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에 이어 예정됐던 서명식이 무산되면서 하노이 선언은 없었다. 이는 미국과 북한이 서로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신뢰를 쌓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갖겠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북미 간 지난 70여년의 간극을 좁히기는
【투데이신문 이하늘 인턴기자】 프로 선수 출신의 고등학교 농구부 코치가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23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 고교 농구부 코치 A(남)씨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작년 9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해 12월 31일 A씨를 불구속 기소했으며,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은퇴 후 모교 농구부 코치로 있던 A씨는 지난 2017년 2월 학교에 있는 농구부 숙소에서 B군의 얼굴에 강압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수협중앙회가 해외연수 집단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 수협 조합장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특히 고흥군 수협 조합장의 경우 김 양식장에 염산을 살포한 혐의로 지난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도 있어 지역사회의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15일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고흥군 수협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특별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 수협 등 업계에 따르면 해당 조합의 임직원 41명은 지난 2018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근 체육계에서 폭력·성폭력 문제가 계속해 터져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 처벌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 왔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외형의 성장을 따르지 못한 우리 내면의 후진성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동안 때때로 단편적으로 드러났는데도 근본적인 개선을 하지 못한 채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근본적인 개선과 우리 사회의 질적인 성장을 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성매매업소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4분 천호동 집창촌 2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1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16분 뒤 진화됐다.이번 화재로 건물 2층에 있던 여성 6명이 중 1명은 무사히 구조됐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가 발생한 2층은 여성들이 합숙소처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송 직후 박모(50)씨 숨진데 이어 최모(46)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오후 6시33분께 끝내 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공유경제는 새로운 경제체계로 주목받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미래 산업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반면 기업이 주도하는 공유시장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공유’가 호혜성을 잃고 자본논리에 잠식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시장을 통한 발전 없이는 성장이나 확산의 규모가 더딜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민들의 생활편의에 밀접하게 연결된 공유기업의 성장은 분명 공유경제의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시장 독점, 사용자 안전성, 기존산업과의 갈등 등의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해도 공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타임지는 지난 2011년 공유경제를 세상을 바꿀 10대 아이디어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뿐만이 아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경제적 안정성 확보의 방안으로 ‘공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고 2008년 처음으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용어가 도입됐다. 공유경제는 유휴자원을 활용한 나눔을 핵심으로 한다. 비어있는 집, 쉬고 있는 차 등을 공유해 소유하지 않고도 편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나눔을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은 친환경적이며 개방적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공유경제를 통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10월 22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피살됐다. 피의자는 피해자의 전남편 김모(48)씨였다.피해자는 김씨와의 사이에 세 명의 딸을 두고 있었다. 김씨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피해자는 딸들을 위해 20년을 버티다 결국 4년 전 이혼한 뒤 딸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김씨는 이혼 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피해자를 찾아와 죽이겠다며 협박했다.피해자는 김씨를 피해 6차례나 이사를 다녔다. 임시조치를 통해 김씨에게 접근금지명령도 내려졌으나 그는 피해자 주변을 지속적으로 맴돌면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뉴욕에 체류할 때 이용하는 호텔이 위생과 보안에 문제가 있어 승무원들이 불안감에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장거리 안전운행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직장인 익명 어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 올라온 ‘대한항공 뉴욕 체류호텔의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대한항공 직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대한항공은 현재 뉴욕 A호텔에서 체류중”이라며 “서구권에서는 불길한 숫자라 기피하는 13층에 승무원 전용층으로 계약해 리모델링하는 조건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SK그룹 연말 임원인사를 앞두고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의 거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후 양호한 실적으로 순항을 하는 듯 보였지만 그 동안의 실적을 뒤엎을 큰 사고가 지난 7월 발생했다. 바로 라오스 댐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 따라서 이에 대한 책임론이 정·재계에서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2019년도 정기 임원인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말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과주의 기조 아래 SK그룹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계열사 대표들이 대부분 유임했다. 올해도
대머리는 왜, 언제부터 놀림의 대상이 됐을까? 머리카락이 없을 뿐인데 그에 대한 대가가 때로는 지나치게 잔인하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도 탈모인들은 취업과 연애에서 종종 주변인 취급을 받는다고 느낀다. 탈모 산업은 탈모인들의 두려움을 먹고 빠르게 성장하지만 성장의 그늘아래 탈모인들의 고민도 깊어만 간다. “결혼은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연애는? 취업에 불이익은 없겠지? 탈모약 부작용도 있다던데...” 사실 난치성 원형탈모를 제외한다면 탈모증상은 병으로 보기 어렵다. 그러나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한국에서는 이미 사회적 병리현상에 가깝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찰이 중원대학교 전 부총장의 시간강사 성추행 의혹 수사에 돌입했다. 20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중원대 전 부총장 A(61)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경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난 봉사활동에서 안면이 있던 중원대 전 시간강사 B씨의 숙소를 방문, 부적절한 발언과 신체 접촉 등의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봉사활동은 보직교수 및 재학생 등 30여 명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피해사실은 올해 4월에야 대학성폭력전담 기구에 접수됐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원생 간에 폭행과 성폭력이 반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복지시설 직원들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수영)는 1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 A 보육원 총괄부장 박모씨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육원 자립지원팀장 정모씨에게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또 재판부는 박씨와 정씨에게 각각 사회봉사 200시간과 120시간, 아동학대치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직원 오피스텔 대량 매입, 체육복 구입 등 복리후생비 과다 책정으로 또 다시 방만 경영 논란에 휩싸였다. 공익의 목적을 가진 공공기관이 제 식구 챙기기에만 앞장선다는 지적이다. 오는 19일 국정감사를 앞둔 예탁결제원은 직원들이 사용할 오피스텔을 대량으로 매입해 무상으로 임대해준 사실이 드러나며 직원 과대복지 및 위법성 논란에 직면했다. 승인된 물량 이상의 부동산을 구입해 혁신도시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예탁결제원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우리는 그동안 ‘과거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이 습득돼야 제대로 된 앎이 될 수 있다’는 조상들의 온고지신(溫故知新) 정서를 이어 전통문화를 지켜왔다.하지만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바뀌듯 세월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의 생활환경과 방식 등에 따라 현대화·세계화 과정을 거치며 전통문화도 변화했다. 자국민에게마저도 주목받지 못하던 전통문화의 꺼져가던 불씨가 되살아나고, 세계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발판이 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이는 미래의 전통문화로 평가되기도 한다.이 같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한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거치며 잠시 냉각됐던 북미 비핵화 협상에 온기가 돌고 있다. 난관에 부딪혔던 비핵화 협상에 다시 활로를 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삼각 케미스트리(인물간의 화학적 반응, 또는 궁합. 이하 케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지난해 장미대선에서 인간유형이론 DISC를 통해 대권주자들을 분석, 그들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 DISC 분석전문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이연주 교수는 이들의 케미에 대해 “문 대통령이 인내하며 판을 끌
얼마 전, 남북 정상이 백두산 천지에 오른 소식에 내가 천지에 올랐던 20대의 여름이 떠올랐다.한중 수교가 이루어지기 직전이던 1992년 7월, 성우협회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배우들과 한중합작 라디오드라마 제작을 하기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함께 드라마를 제작하고 그쪽 분들과 친교의 시간을 갖는 것 외에도 만리장성, 자금성 등의 유명 관광 코스를 둘러보는 일정이었다.당연히 백미는 백두산 천지였다.개혁개방을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1992년의 중국은... 아, 알 사람은 알 것이고 모르는 사람은 영원히 모를 것이다. 아무튼 그 끔찍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