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재발의 등으로 당초 이날 열리기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된 데 대해 “이동관 살리기”라며 강력 비판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예정됐던 본회의가 무산됐다. 국회는 특정 상임위원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기관이 아니다”며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일방적 회의 취소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홍 원내대표는 “당초 여야 간사가 합의한 상임위 전체일정을 법사위원장이 마음대로 취소하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우리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 효력 정지 의결 맞대응으로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23일 ‘9·19 군사합의 전면 무효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도발은 일상이 됐다. 도발이 계속되면 9.19 군사합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방안까지 숙고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엊그제 밤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군사 정찰위성이라고 하는 것을 발사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보도전문채널 YTN과 연합뉴스TV를 이동관 위원장 탄핵 전 민간자본에 넘기려 졸속심사를 할 생각이면 지금 당장 중단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에 경고했다.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4시간 보도전문채널이 가진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양 방송사의 최대주주 변경 심사와 승인은 매우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최고위원은 “(심사를) 일주일 만에 끝낸다는 건 사실상 심사 없이 민간자본이 보도전문채널을 지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와 대장동 관련 의혹 ‘쌍특검’ 추진에 대해 “내일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처리할 경우 정상적인 본회의 진행이 어렵지 않느냐”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최한 ‘지역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아직까지 안건 협의를 하지 않았다. 민주당 (원내)대표하고 안건 협의를 해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지금 본회의에서 서로 협의해야 될 시간이 남아 있다”면서 “그래서 그걸 굳이 당겨서 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호화 순방’ 논란을 두고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가 아니라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 아니냐는 국민적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낸 브리핑에서 “민생과 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호화순방을 다닐 때가 아니라고 직격했다.한 대변인은 “산업연구원이 소비 성장세 둔화와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2% 수준일 것이라 전망했다”며 “11월 보름간 가계대출은 이미 3조 원 이상 늘었으며, GDP 대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밀어붙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의 연내 통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정기국회가 (곧) 마무리되기 때문에 내년으로 넘어가면 모든 게 총선에 몰입되니까 다음 국회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작년부터 1기 신도시 등 몇 군데를 돌아봤다. 매립된 곳도 있고 누수 발생하는 곳도 있고 녹물 때문에 걱정하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해 반윤 연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오만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민주당 민형배 의원 북콘서트 현장에서 나온 김용민 의원 발언에 대해 “국무위원, 검찰 탄핵에 이어 또다시 공개석상에서 버젓이 대통령 탄핵을 언급했다. 이쯤 되면 탄핵 폭주”라며 이렇게 말했다.강 부대변인은 “김 의원이 대상을 막론하고 습관적으로 부르짖는 ‘탄핵’에 이번에는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는 행태는 그저 전형적인 ‘정치 선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초유의 정부행정망 마비 사태에 대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예령 대변인은 “이번 사고는 서버 보안 강화 과정에서 인증 시스템과 관련한 네트워크 장비의 이상이 발생했고, 비상용 장비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가 주요 서비스, 데이터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정보 시스템의 장애는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해 고충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내년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총선 공천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당 내분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명계는 벌써 탈당을 계획하거나 세력화하고 있다. 이처럼 비명계가 공천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이유는 ‘자객공천’ 때문이다. 물론 친명계는 자객공천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비명계는 자객공천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비명계가 이재명 대표가 개딸들과 결별해야 한다고 소리를 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자객공천이냐 경선이냐더불어민주당 비명계는 ‘자객공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중진 용퇴론과 함께 전략공천 원천배제를 내세웠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현실을 모르는 혁신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진 용퇴론은 자칫하면 국민의힘을 좌초시킬 수도 있으며, 전략공천 원천배제는 인재영입 등을 실패하게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원칙론으로 살펴볼 때 인요한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들은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정치적 현실론에서 살펴볼 때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3호 혁신안으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험지출마론에 휩싸였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김 대표는 수도권에, 이 대표는 대구 혹은 고향인 안동에 출마해야 한다는 논리다. 당 대표가 직접 솔선수범을 하게 되면 출마자들이 험지로 출마하게 되면 활기를 불어넣게 되고, 그로 인해 총선 승리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손사래를 치는 사람들도 많다. 이는 다 같이 죽자는 발상이라는 지적이다.내년 총선의 승패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역 물갈이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역대 선거를 살펴봐도 물갈이를 많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2월 창당설을 내세웠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례정당 창당을 내세웠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신당 창당을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다 보니 12월과 내년 1월 중에 우후죽순 신당이 창당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월 총선에서 선택받는 신당이 과연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려운 것이 신당 창당이다.12월 정계개편 예고총선이 다가오면 신당 창당 소식은 계속 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갈등 양상으로 치닫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7일 만나 혁신위원회 출범 취지와 활동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약 40분간 면담했다.인 위원장은 김 대표가 “힘드시죠”라고 묻자, “살아있다”고 답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면담 전 기자들을 만나 “불필요한 오해가 많았다. 소통하면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면담 후 “다양한 주제를 갖고 허심탄회하게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며 “김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과거와 달리 성공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 여당이 식용 개 사육과 도살, 유통, 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을 연말까지 제정하기로 해 ‘보신탕집’이 사라질지 주목된다.당정은 특별법 제정으로 관련 업계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3년 동안의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2027년부터 단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17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단체와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개 식용 종식 및 동물 의료 개선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민·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연내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행 중인 ‘후보 국민추천제’에서 경제·산업 분야 인사 추천이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인재위원회는 현재까지 추천받은 인사들에 대한 1차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민주당 인재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추천제를 통해 786명을 추천받았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지난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영입 인재를 추천받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총 2336건이 접수됐다. 정부 추천 건수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원포인트 특별법(약칭 김포·서울 통합특별법)’을 발의했다.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안과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제출했다.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조 위원장은 “서울시로의 통근·통학인구 비율(2020년, 12.7%)이 높은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의 용량 부족, 서울 5·9호선 연장 지연 같은 교통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은 데서 오는 불편사항 해소와 김포시민의 편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1일 총선기획단을 띄우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정밀 검증’을 예고하며 첫 검증위원회 회의를 열었다.‘내년 총선에 당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판단하는 민주당은 도덕성 검증과 함께 가상자산 등 선출직 공직자의 이해충돌 부분을 면밀하게 살핀다는 계획이다.김병기 ‘민주당 총선 후보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전 첫 회의에서 “우리 위원회 임무는 공정하고 단호한 검증을 통해 최정예 후보자들을 엄선해 공관위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철회가 ‘국회법에 따른 적법 행위’라는 입장을 헌법재판소(헌재)에 제출했다.1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탄핵소추안에 대한 철회서를 접수한 행위는 국회법 제90조 제1항에 따른 적법한 행위로 신청인들의 권한을 침해한 바 없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탄핵소추안을 포함해 발의된 모든 의안은 국회법 제81조 제1항에 따라 의원들에게 공지하기 위해 본회의에 보고된다”며 “보고를 했다고 하여 해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김포-서울 편입을 추진 중인 여당을 향해 “표를 얻기 위한 정책남발은 국민과 국가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15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균형 발전”이라며 “국토 균형발전은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역에 대한 정책적 고려는 배려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과제, 의무가 됐다”면서 국민의힘의 ‘메가 서울’ 구상을 ‘황당무계한 표퓰리즘적 주장’이라 혹평하며 “국민 걱정거리를 늘리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계(친윤석열계) 및 영남 중진 현역들의 불출마·험지출마를 연일 압박하고 있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혁신위 조기 해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오신환 혁신위원은 15일 ‘혁신위 조기 해체설’과 관련해서 “당이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조기해체) 밖에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오 위원은 이날 KBS 에 출연해 “혁신위 조기 해체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 자꾸 얘기가 있는데,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