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20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블랙리스트란 먹칠을 삼가 달라”고 반박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블랙리스트란 말이 너무 쉽게 쓰여지고 있다. 블랙리스트의 부정적 이미지가 우리들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에 그 딱지를 갖다 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와 의혹이 제기된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의 차이를 비교하며 대상과 숫자, 작동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다.먼저 대상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지난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된 데 대해 저 또한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진상규명은 끝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약속과 함께 5.18 역사 폄훼 시도에 대해서는 저도 함께 맞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광주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5.18 역사 왜곡을 바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국가의 목표는 기초생활을 넘어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작한다”며 포용국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보고회’에서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생활을 영위하는 나라,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에 대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혁신성장을 이뤄가면서 동시에 국민 모두가 함께 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해 “두려운 것은 지금까지 너무 잘해 왔지만, 제도적인 개혁까지 가지 않으면 다 또 되돌아갈지도 모른다는 것”이라며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서 마무리발언을 통해 “물을 가르고 간 것처럼 분명히 가르고 나갔는데 법·제도까지 개혁하지 않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도로 물이 합쳐져 버리는, 또는 당겨진 고무줄이 도로 되돌아 가버리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 참으로 두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저임금의 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대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언급하면서 “과다한 진입으로 경쟁이 심한 데다, 높은 상가임대료와 가맹점 수수료 등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최저임금의 인상도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을 가중시킨 측면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저는 골목 상인의 아들”이라며 “여러분의 오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혁신벤처기업인들과 만나 “반기업 정서는 빠른 시간 안에 해소되리라 본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0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초기 큰 부를 이룬 분들이 과정에서 정의롭지 못한 것들이 있어 국민들의 의식 속에 반기업 정서가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했다.문 대통령은 “반드시 새로운 분야의 혁신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제조업 혁신을 근간으로 해서 다른 분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최근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 “음해성 허위사실 유포”라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이 그 직위를 이용해 대통령 가족에 대해 근거 없는 음해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대통령 친인척을 상시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사항은 빠짐없이 파악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 국회 운영위원회 답변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와 관련해 직접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행안부의 세종청사 이전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이 부분은 제가 차제에 말씀을 한번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행안부의 세종 이전하고 연계해 구상하고 공약했던 것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한 공약이었다”며 “정부종합청사에 이런 정도의 공간이 날 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는 2월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북미가 합의한 것과 관련해 “1953년 정전 이후 65년 만에 처음 찾아온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는 이 기회를 무조건 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 결과에 양측 모두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미국으로부터 듣고 있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와 다른 문제들에 대해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잇따른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고가 발생하면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도 문책해야 한다고 본다”며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작업장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평가에서 과거에는 수익 위주로 평가하던 부분을 안전 부분에 더 많은 평가 점수를 줘 전체적인 평가 기준 자체가 개선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의 평가는 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근 체육계에서 폭력·성폭력 문제가 계속해 터져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 처벌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 왔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외형의 성장을 따르지 못한 우리 내면의 후진성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동안 때때로 단편적으로 드러났는데도 근본적인 개선을 하지 못한 채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근본적인 개선과 우리 사회의 질적인 성장을 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여당 원내지도부와 만나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정착과 활성화 등을 당부했다.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 이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정착되고 활성화되면 협치가 제도화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고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에 이어 2차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어달라”고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이에 홍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법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치·사회, 경제, 외교·안보 분야 등에 대한 새해 구상과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노동계의 지적에 대해 “현 정부가 역대 정부보다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노동계가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노동자들의 삶이 개선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완화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강조했다. 또한 국민과의 소통과 홍보 강화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정책을 부당하게 또는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 등의 허위정보가 제기됐을 때는 초기부터 국민께 적극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며 “가짜뉴스를 지속적, 조직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보류키로 했다.유홍준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은 4일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광화문 이전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에 장기적인 사업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 위원은 “집무실을 현 단계에서 광화문 청사로 이전할 경우, 청와대 영빈관, 본관, 헬기장 등 집무실 이외의 주요 기능 대체 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현재 서울시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광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신년회에서 “2018년은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 정책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이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됐다.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다. 잘살게 됐지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기해년 새해를 맞아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새해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며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국민들이 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스스로를 거울에 비춰보듯 또 살얼음판을 걷듯 자중자애 해야 한다. 그것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없다면 청와대에 있을 수 없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처음 업무를 맡았을 때 열정과 조심스러움이 교차하는 그 날선 느낌처럼 초심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는 국정을 총괄하는 곳이다. 국민들께서는 청와대에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 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검찰이 26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특감반과 반부패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자유한국당 고발사건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청와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검찰의 요구에 성실히 협조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다만 이날 압수수색은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행 형사소송법 110조에 따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18일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이 주장으로 제기된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는 애초에 민간인 사찰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정면 반박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 특감반의 활동을 과거 정부에서 있었던 민간인 사찰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민간인 사찰에 대해 “과거 정부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청와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