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6년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관계자들의 횡령 의혹을 제기해 무고·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봉준호 감독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영진위 전 사무국장 박모씨가 봉 감독 등 영화인들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박씨는 검찰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지난 12일 기각됐다.검찰은 봉 감독 등을 불기소 처분하면서 “국정감사에서 (박씨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등 문제가 지적된 점 등을 종합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11명이 불구속 기소됐다.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18일 김 전 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최상환 전 해경 차장, 이춘재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등 11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김 전 청장 등은 목포해경 김모 전 123정장과 함께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업무상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아 미수습자 포함 승객 304명이 숨지고 142명을 다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장애인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남기주 부장판사는 18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백모(25)씨, 이모(25)씨, 한모(23)씨에게 각각 징역 1년, 징역 8월, 징역 6월과 이들 모두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각 아동학대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앞서 이들은 서울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이들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지적장애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캐비닛 안에 가두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정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80번 환자’의 유족에게 배상해야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심재남 부장판사는 18일 메르스 ‘80번 환자’ 김씨의 유족이 정부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가 유족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2015년 5월 27일 림프종 암 추적 관찰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가 같은 병원에 있던 ‘14번 환자’에게 감염됐다.이후 김씨는 같은해 6월 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침몰해 22명의 실종자를 낸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 폴라리스쉬핑의 김완중 회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권기철)는 18일 선박안전법위반 등 위반(복원성 유지, 결함 미신고) 혐의 선고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폴라리스쉬핑 법인에는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선사 관계자 5명 중 2명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으며 2명에게는 벌금 300만원, 1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역사 교재에 게재해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교학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화해를 권고했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김국현)는 노씨가 교학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난 7일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법원은 교학사가 일간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노씨가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를 하는 내용의 화해를 권고했으며 사과문 게재를 원치 않을 경우 해당 비용만큼 기부금을 추가로 내도록 했다. 구체적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1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방역 강화를 통한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이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 전체 재정의 62.5%인 21조9043억원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하고, 피해 기업을 확인하는 동시에 맞춤형 지원으로 연계해주는 ‘원스톱 상담 지원’ 등 소비 심리 위축이 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피해극복을 효과적으로 지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진 2명이 구속을 피했다.1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김모 책임프로듀서와 김모 부장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지난해 7월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논란을 수사하던 경찰은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전체로 수사를 확대했고 ‘아이돌학교’도 대상에 포함됐다.2017년 방송된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연습생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오디션 프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기차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처럼 속여 불법촬영한 유튜버 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날 코로나19 거짓환자 발생을 꾸민 불법촬영을 한 혐의(경범죄처벌법위반)로 유튜버 A씨를 포함한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 4명은 지난 1월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경에 동대구역 광장과 근처 도시철도역 출구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 상황을 가장해 환자를 추격하는 불법촬영을 두 차례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 등은 시민들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거동이 어려운 환자를 대신해 처방전 대리수령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복지부는 18일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대한 처방전 대리수령자의 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직계존속·비속 및 직계비속의 배우자 △배우자 및 배우자의 직계존속 △형제자매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 △그 밖에 환자의 계속적인 진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 등은 처방전 대리수령이 가능하다.이번 개정 시행령은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살해한 김성수(31)가 상고를 취하했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지난해 12월 12일 대법원 3부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김씨는 1·2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김씨가 상고를 취하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김씨 지난 2018년 10월 14일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당시 20세)씨와 말싸움하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일 김성수는 신씨의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며 환불을 요구했고, 두 사람이 실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폐지 수거 거부를 예고했던 수도권 업체들이 모두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폐지 대란’을 면하게 됐다.17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공동주택 65개 단지의 폐지 수거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업체 23곳이 지난 14일 일괄 수거 거부 의사를 철회했다.앞서 해당 업체들은 폐지에 이물질이 섞여있어 가격이 낮아진다는 등의 이유로 폐지 수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이 차지하는 수거 비율은 수도권 공공주택의 약 0.5%다.이에 환경부는 민간업체가 정당한 사유 없이 폐지 수거를 거부할 시 행정처분을 내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북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도내 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17일 오후 12시 25분경 빙판길 사고로 추정되는 차량 20여대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탱크로리, 화물차량 등 20여대가 잇따라 연쇄 추돌했으며, 화재까지 발생해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비슷한 시각 사매 1터널 상행선 방향에서도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들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6명은 중상을 입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17일 우수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제24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는 미학적·기능적·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오는 3월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서울시는 도시경관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기 위해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발굴해오고 있다.지난 2009년~현재까지 연 2회(상‧하반기), 총 23회에 걸쳐 시행됐으며, 총 118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많은 이들이 의 수상 소식에 주목했지만, 이번 시상식에서 또 다른 이슈로 주목을 받은 이가 있습니다. 바로 에 출연한 배우 나탈리 포트만입니다.시상식에 참석한 나탈리 포트만은 검정 망토를 두르고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그의 검정 망토에는 의 감독 그레타 거윅, 의 로렌 스카파리아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법원이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남성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를 옮겼다며 폭행한 30대 여성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허익수 판사)은 17일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 한 거리에 HPV를 옮았다며 B씨에게 치료비를 요구했다. HPV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졌다.B씨가 치료비 요구를 거절하자 A씨는 그의 왼팔을 수차례 때렸다. 또 차량에 타고 있던 B씨가 현장을 떠나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동주택 건물의 전용면적을 계산할 때 주택 외벽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17일 홍모씨 등이 동작구청을 상대로 낸 취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홍씨 등은 지난 2013~2014년 면적 244.59㎡의 건물 2채를 공동으로 사들인 뒤 옥상에 30㎡ 규모의 주거용 공간을 증축했다.이후 이를 알게 된 구청은 2015년 8월 해당 건물이 증축으로 인해 지방세법상 고급주택이 됐다고 보고 추가 취득세를 고지했다.지방세법 시행령 제28조 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1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째 확진환자의 아내 또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30번째 확진환자는 29번째 확진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을 때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보건당국은 동거 가족이라는 점을 고려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29번째 확진환자는 최근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부탄가스 폭발이 발생해 세입자 1명이 중상을 입고, 차량 7대 등이 파손됐다.부산 금정경찰서는 17일 오전 1시 38분경 부산 금정구의 한 오피스텔 8층 A(29)씨의 집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오피스텔 외벽 유리창이 떨어져 인근 주차된 차량 7대 등이 파손됐다.집주인 A씨는 양발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가 부탄가스 8개에 구멍을 내고 라이터를 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 집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환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29번째 확진 환자는 82세 한국 남성으로 해외 여행력은 없다고 진술했다. 29번째 확진 환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원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 병원에 격리됐다.29번째 환자는 기존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