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서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진행된 공수처 설치 논의는 진통 끝에 2라운드로 넘어간 모양새다.공수처 설치 논의는 어제오늘 시작된 것이 아니다. 지난 1996년부터 공수처 설치에 대한 입법은 국회 매회기마다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당시 문재인, 안철수 후보 등 야권 후보들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이후 여러 정부를 거치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공직부패수사처 등 다양한 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참패 이후 터져 나온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치며 극심해지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바른정당계, 안철수계 등 반대파와 손 대표와 호남계 등 당권파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두 세력 간의 갈등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사보임 논란으로 극한 당내 갈등이 일었던 바른미래당은 지난 8일 김관영 원내대표의 중도사퇴와 함께 내년 21대 총선에서 다른 당과의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1일 “지속적인 의견 조율을 통해 이번 주말을 지나며 국회 정상화 방안과 일정이 가시권 안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날 있었던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맥주회동에 대해 “‘국회 파행이 여기서 더 이상 장기화 돼서는 곤란하다,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정상화를 해야 한다’는데 3당 원내대표가 모두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패스트트랙 열차가 출발하고 자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이후 처음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날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한 손학규 대표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오신환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어제 당 대표께서 같은 당 동지들을 수구보수로 매도하면서 원내대표 경선 결과로 확인된 의원들의 총의를 패권주의라고 비난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당을 위해,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달라는 것이 원내대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출구전략으로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처리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청와대는 1대1 연쇄 영수회담 형식으로 여야 5당 대표를 순차적으로 모두 만나는 해법을 진지하게 고려해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에게 국회로 돌아올 명분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치면서 지금 국회가 마비 상태에 있다”며 “각 당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재선의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다.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재석의원 24명 가운데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 국민의당계 김성식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오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지난 의총에서 결의했던 화합·자강·개혁의 길을 가기 위해 의원들께 보였던 진정성으로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고, 단순히 끌려가는 야당이 아니라 힘 있는 강한 야당,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이 돼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채이배, 임재훈 의원은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15일 사개특위 위원직을 자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두 의원은 이날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두 사개특위 위원은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바른미래당의 화합과 자강, 개혁의 길의 밀알이 되고,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해 사임계를 제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들 두 의원은 지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정에서 원내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바른미래당 소속 사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퇴임을 하루 앞둔 14일 차기 원내지도부에게 “패스트트랙을 통해 시작된 선거제도 개혁 및 사법기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개혁의 큰 과제와 사법제도의 과제를 우리 당이 주도해 지금까지 해왔기 때문에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큰 정치력을 발휘해주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 8일 의총 소집요구서에서도 일부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의견을 달리했던 의원들도 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관련 논란으로 사퇴요구가 일었던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전격사퇴했다. 바른미래당은 15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방침이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드린 마음의 상처, 당 어려움들을 모두 책임지고 다음 주 수요일(15일)까지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오후 2시경 의총을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7일 “지금 상황이 견디기 힘들다고 해서 원내대표직을 던지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원내대표직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도 사퇴를 요구하면서 몰아내려고 하는 것을 보면 그 이유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김관영을 몰아내고 당권을 확보하겠다는 집착으로밖에 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바른미래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한 25일,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회의장과 의안과 등 국회 곳곳을 점거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패스트트랙 지정 관련 회의가 열릴 수 있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245호), 특별위원회 회의실(220호),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445호) 앞을 점거했다. 또 법안 제출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의안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 문제로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충돌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질타를 쏟아냈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상습적으로 국회를 보이콧하더니 명분 없는 장외투쟁에도 모자라 이제는 국회의장실까지 점거하며 사상 유례없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은 자당의 일도 아닌 바른미래당의 사보임 문제를 빌미로 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2~24일까지 전국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한 4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5%p 하락한 47.7%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은 24일 국회의장실 항의방문 중 충돌을 빚는 과정에서 성추행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거센 공방을 벌이고 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문제와 관련해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했다.이 자리에서 문희상 의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말씀하실 분은 접견실로 오라”고 하고 퇴장하려 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사보임 문제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며 문 의장을 막아섰다.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양측의 감정이 격해진 가운데 약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 의원이 24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히면서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한 바른미래당 내 이견이 다시 표출됐다.오신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이어 “누구보다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바래왔지만, 선거법만큼은 여야합의로 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회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2일 오전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회의 참석 거부로 개회되지 못했다.민주당은 이미선 후보자의 과다한 주식보유가 국민정서에 일부 맞지 않는 점이 있지만 재산형성에 불법이 없었던 만큼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동시에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문 후보자에 대해서만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전원은 11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과다한 주식 보유로 논란이 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법사위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과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선 후보자의 청문회는 한마디로 ‘참담함’ 그 자체였다. 각종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는 어느 하나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며 “법사위 소속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의원 전원은 이미선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이 없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8년도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지난 23~26일 열린 3주차 국감에서는 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서 국무회의 비준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이와 함께 지난주부터 이어져온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정부의 단기일자리 정책도 여전히 화두가 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사법농단 사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아울러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국감에서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이 오랜만에 다시 거론되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며,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채무제로 정책에 대한 비판도 줄을 이었다.이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야권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나설 것을 압박했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어제 대통령께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 간 논의할 일이지만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씀했다”며 “그동안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고, 청와대의 눈치만 보면서 주저해왔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이어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4일 드루킹 특검 수용에 대한 입장차로 멈춰선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이날 4시에 소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의원 사직서 처리 등을 위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렬됐다.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