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최근 증권가를 포함한 금융권에서 인원 감축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수익을 올린 미래에셋대우가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시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업계에서는 과거 미래에셋대우가 합병 전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만큼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저성과자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업계에서 퇴직 유도나 비인격적 대우 논란이 종종 불거져 왔던 터라 다시 시행될 경우 적잖은 내부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은행권이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이행 여부를 놓고 검토에 돌입했다. 이는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안을 내놓는 등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추이를 지켜보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신한은행은 실명확인계좌 도입을 무기한 연기하고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했던 기존 가상계좌의 입금을 중지를 선언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실명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KB국민·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은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실명확인 계좌 도입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실명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피임약은 준비했지만 강요는 아니었다”이는 최근 논란이 된 ‘국민은행 피임약’ 사건에 국민은행 관계자가 내놓은 답변이다. ‘피임약은 준비했지만 강제적인 권유는 아니었다’라는 말에 그 순간 아이러니하게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말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모 연예인의 말이 떠오른 건 왜 일까.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국민은행은 지난 주 충남 천안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연수에서 이틀간 100km을 걷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제는 KB국민은행이 100km 행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여직원들에게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내달 8일부터 법정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1조원의 대출 상품을 마련하고 불법사금융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하는 등 부작용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11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범부처 보완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먼저 금융당국은 취약계층의 제도권 자금 이용기회 감소에 따른 불법적인 사금융 시장 확대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고금리 인하 전후인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KB국민카드가 카드의 서비스팩 네이밍(명칭)을 변경하겠다고 공지했다.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내달 8일부터 탄탄대로 미즈 앤 미스터(Miz & Mr) 카드의 기존 서비스팩 명칭인 ‘남성팩’과 ‘여성팩’을 각각 ‘블루팩’, ‘퍼플팩’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9일 알렸다.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 주유소·스포츠·골프·약국 할인 등 건강 관련 혜택이 강화된 남성팩과 미용·화장품·백화점·커피·대형마트 등 미용 관련 특화 제품이 강화된 여성팩을 갖춘 미즈 앤 미스터(Miz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직원들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준비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자신을 고발한 직원들에게 보복성 인사 조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한 이와 관련해 중앙회가 감사에 나섰으나 초점이 이사장의 잘못이 아닌 내부 고발자들에게 향했고 그 동안 이사장은 해당 직원들에게 보복성 인사가 이뤄졌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는 지난해 6~8월 3차례 회식을 진행하면서 직원들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요리하도록 강요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현금화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여신전문금융회사 표준약관’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감독 3대 혁신방안’ 가운데 하나인 금융소비자 권익제고의 일환으로 약관이 개정될 경우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지난해 기준 연 1조 4000억원 규모로 쌓였던 포인트가 카드 이용자에게 현금으로 풀리게 되는 것이다.앞서 지난해 4월 카드 포인트 사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금리가 인상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 등으로 시중 자금이 은행 예금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예금보험공사가 9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예금보험 및 부보 금융회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금융권의 전체 부보예금 잔액은 197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조7000억원(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말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던 은행의 저축성예금은 예금금리 인상 등으로 전분기 887조3000억원에서 906조6000억원으로 2.2% 증가했고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요구불예금도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올해 1분기 가계대출 차주의 신용위험이 5년 만에 가장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차주 신용위험지수는 27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7에서 10포인트 뛰어오른 수치로 전망치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2013년 1분기(2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대출행태서베이는 국내은행을 비롯해 상호저축은행과 제2금융권 등 모두 199개 금융기관의 여신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지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IBK기업은행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활용한 예금상품을 출시했다가 매복마케팅(엠부시) 논란으로 하루 만에 중단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4일 출시한 ‘2018 대한민국 선수단 Cheer Up’ 특별예금을 다음날인 5일 판매 중단했다.해당 특별예금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된 상품으로 정기예금(6개월~ 1년 만기)과 중소기업금융채권(1년 만기)으로 구성됐다.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의 조건 없이 1년 만기 기준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연2.02%, 정기예금은 연1.84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흰 와이셔츠와 단정한 넥타이, 은행원은 예로부터 화이트칼라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각광받던 직업으로 손꼽혀왔다. 그러나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금융권에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은행권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기 때문이다.비대면 거래가 늘어나고 점포를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은행들은 너도나도 점포 수 줄이기에 나선 것도 모자라 명예퇴직을 실시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이 때문에 은행원들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고임금에 안정적이고 추울 때 따뜻하게, 더울 때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5년 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나 흑자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74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69개월째 이어지는 흑자 행진으로 흑자폭은 전년 동월(80억3000만달러)보다 다소 축소됐다.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세는 지속된 반면 국내인의 해외출국자수는 여전히 많아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가 부진한 까닭으로 풀이된다.지난해 11월 여행수지 적자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3892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7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892억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0억2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말에는 3872억5000만 달러였다.이는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총 181억7000만달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미래에셋대우 지점 간부가 투자자들에게 거짓 내용으로 투자를 권유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 조치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래에셋대우는 기관주의 조치와 함께 과태료 3억2천52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또한 정직, 감봉, 견책 1명씩 직원 3명에 대한 징계도 내려졌다.미래에셋대우 한 지점의 전직 부장 A씨가 투자자들에게 투자권유를 하면서 거짓 내용을 전달하고 불확실한 사항을 단정적으로 판단하게 하거나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는 내용을 알렸다가 적발된 것이다.또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양래 회장이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타이어 주식을 지주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꼼수 증여 논란에 휩싸였다.한국타이어 지분 일부를 자녀들에게 바로 증여하지 않고 지주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 매각한 것에 대해 증여세 등 세금을 피할 목적 아니겠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에 대한 보유 지분 강화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세금을 최대한 피해 오너 일가의 이득을 최대화하기 위한 행보 아니냐는 의심도 걷히지 않고 있다.4일 금융감독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소폭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9%로 전월말(0.48%)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이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1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2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원)를 넘어선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연체채권 잔액은 7조4000억원으로 전월말(7조1000억원) 대비 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신입 인턴 직원들을 폭언하고, 일부 여성 인턴에게는 수료식에서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걸그룹 춤을 출 것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자발적이었다”고 반박했다.3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 인재개발원 교육 담당 직원들은 지난 2016년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인턴 직원 가운데 술을 마셔 교칙을 위반한 일부 인턴 직원들을 적발해 다음날 사무실 복도에서 질타했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당시 인턴 직원들은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교육 담당자들로부터 “너희 같은 것들은 당장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올 상반기 대부업 대출이 15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10명 중 6명이 회사원이었으며 대출용도 중 생활비가 5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2017년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5.4%포인트 증가한 15조4352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형 대부업자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면서 6427억원이 늘어났고, P2P 연계 대출 잔액도 1872억원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업계 거래자는 저축은행을 인수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KTB투자증권 권성문 회장이 이병철 부회장에게 지분을 넘기면서 끝난 것처럼 보였던 경영권 분쟁이 오히려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권성문 회장과 이병철 부회장 측이 권 회장 보유 주식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두고 상호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KTB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이병철 부회장이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권 회장이 보유한 주식 1324만4956주를 매수했다고 2일 공시했다. 1주당 가격은 5000원으로 매매대금은 총 662억2478만원에 달하며 계약금은 이의 10%에 해당하는 66억2247만8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비트코인이 가격이 1년 새 1335% 오르면서 1만3000달러 후반 대에서 2017년 거래를 마쳤다.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31일 자정(GMT 기준·한국시간 1일 오전 9시) 전 거래일 대비 9.12% 오른 1만3772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2017년 초 960달러에서 출발했던 것에 비해 1년 동안 1335%나 상승한 결과다.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가상화폐 광풍’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면서 7월 2500달러 수준이던 비트코인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