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동부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건설업계에 임금 체불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에 중소 협력사들의 유동성 부담을 덜어주며 상생을 실천하는 모습이다.동부건설은 22일 180여곳의 현장 협력사에게 총 55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은 모든 현장이 임금 체불 걱정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배려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동부건설은 평소 협력사 유동성을 고려해 외주 및 자재대금, 노무비 등을 전액 현금으로 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국토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최대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국토부는 22일부터 유관기관에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늘면서 수분양자 및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주택 수분양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지난해부터 이어온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활동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 지원기관 5개소에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 연희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 18일 열린 기부행사에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 3톤이 취약계층 지원기관에 전달됐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 겨울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취약계층에게 건강식품을 기부했으며 서울시 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백정완 사장이 주관한 올해 첫 현장 안전점검에서 ‘중대재해 Zero'를 다짐했다.대우건설은 18일 1500세대 신축 아파트를 짓고 있는 인천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가 참여한 올해 첫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17일 열린 안전점검에는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심상철 노조위원장, CSO 김영일 전무 등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직원들이 함께했다.해당 현장은 골조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이번 점검에서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외관 특화마감 공사에 대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가 50여년 만에 고도지구 규제를 전반적으로 완화하는 전면 개편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고도지구 내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유연한 높이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서울시는 18일 지난해 발표한 ‘신 고도지구 구상’에 더해 경관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높이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 특화경관지구)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고도지구를 일률적 규제에서 합리적 관리로 전환하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택시장 침체로 지방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에 준공 후 미분양주택(악성 미분양) 해소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PF 대출금리 인하 등 유동성 위기에 대한 대책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17일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에 고사 위기에 직면한 중소‧지방주택업체 정상화 해법이 될 수 있는 종합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지난 10일 나온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세부방안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주택시장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거래가 17개 시도지역에서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PF 부실에 따른 시장 침체로 부동산 거래 둔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전달인 10월과 비교해 각각 1.7%, 9% 하락했다.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8905건이며 거래금액은 22조2973억원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경기회복 확산을 위해 상반기 동안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이하 SOC) 사업의 65%를 집행하기로 했다. 깊어지는 건설경기 침체에 공공부문 중심의 건설투자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SOC사업 신속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상반기 SOC사업에 역대 최대인 전체 예산의 65%, 약 15조7000억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건설산업은 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핵심 기간산업이나 최근 건설경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신공영이 평택브레인시티 공동주택 브릿지 대출을 연장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유동성 확보에 심혈을 쏟는 모습이다.한신공영은 12일 한신브레인시티PFV 채무 785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신브레인시티PFV는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주택용지 7블록에 공동주택 7개동 991세대를 조성하고 있으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5년 2월 13일까지다.이번 브릿지 대출 연장은 해당 사업지의 토지 공급처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지난해 5월에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첫 재개발 후보지로 6곳을 선정했다. 이로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57곳으로 늘어났다.서울시는 12일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관악구 신림동, 도봉구 창동 등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인 11일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개봉동 49일대, 오류동 4일대, 독산동 1036일대, 독산동 1072일대, 신림동 650일대 등은 신통기획 후보지로, 창동470일대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며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 평가와 각 PF사업장 처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리스크 확산에 대한 관리도 관건이다.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2일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이하 채권자협의회)에서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태영건설의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후속절차에 착수했다. 단, 이 기간은 주채권은행이 채권행사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채권자협의회 앞 통보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유동성 위기 극복과 함께 국민신뢰 회복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건단련은 16개 건설단체로 구성돼 있다. 건설업은 지난해 4년 연속 300억 달러 해외건설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국내총생산(GDP)에서 건설투자 비중 13%, 215만명 고용(국내 취업자 중 7.5%) 등 국내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부터 고금리가 지속되고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했다. 이로서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부르즈할리파 완공에 이어 세계 1, 2위 높이의 건축물을 모두 건설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삼성물산은 11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시간으로 10일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관식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제일건설㈜이 11일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B20-1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3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 청약에 돌입한다. 제일풍경채 검단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610세대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지난 2022년 사전청약 일반공급(1순위) 결과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393세대가 본 청약 물량이다. 타입별 분양 세대 수는▲84㎡A 288세대 ▲84㎡B 95세대 ▲84㎡C 38세대 ▲115㎡A 109세대 ▲115㎡B 8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건설경기 살리기에 나선다. 30년 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1기 신도시 재정비도 속도감있게 착수하겠다는 구상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속도로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라며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공공 이주단지 조성 등을 통해 1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건설이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아 사업 혁신을 위한 AI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통해 향후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롯데건설은 10일 R&D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GI(범용인공지능)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보다 발전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다.롯데건설은 지난 3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GI T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쌍용건설이 아이티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로 중남미 시장 첫 진출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쌍용건설이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그룹의 지원을 활용한 첫 결과라는 의미도 있다.쌍용건설은 9일 아이티 MEF가 발주한 아이티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설비 건설 공사 및 운영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 공장이 있는 아이티 Caracol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12㎿)와 ESS(10㎿h)를 축구장 30개 규모인 20만㎡ 부지에 시공한 뒤 5년 동안 운영하게 됐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된 아파트 중 14만7185가구가 올해 분양예정 물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나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으로 연결될지는 불확실해 보인다.부동산R114는 9일 2024년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가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라고 밝혔다. 가장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지난 2010년 2만7221가구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 중에서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8만8862가구이며 절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흥그룹이 계열사 안전부 팀장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의지를 다졌다. 협력업체 대표들도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올해 개정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관한 내용이 진행됐다.중흥그룹은 8일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소속 안전부 팀장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세우자는 취지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전국 40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 관련 팀장과 본사 안전부 임직원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시장은 추후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자구책 마련을 주문하는 등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나서고 있으나 만만찮은 상황이다.정부는 8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등 경제 F4(Finance 4) 수장 외에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