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대의원제 폐지 여부를 두고 당내 갈등으로 시끄럽다. 이를 두고 친명과 비명의 갈등이 표출됐기 때문이다. 친명계와 강성 지지층은 대의원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친명계에서도 대의원제 폐지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대의원제 폐지로 나아가기에는 상당한 걸림돌들이 많다.민심 왜곡 현상 때문에더불어민주당이 혁신기구를 띄우려고 하지만 핵심은 과연 대의원제 폐지를 이뤄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반면 비명계는 강성 팬덤과의 결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대의원제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25일 자진 사퇴했다.박 사무총장 자녀는 광주 남구청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3월 전남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됐다. 채용 직후 전남 강진군 선관위에 배치됐다. 송 사무차장의 딸 송모씨는 2015년 10월부터 충남 보령시에서 8급 공무원으로 일하다 2018년 3월 충북 단양군 선관위 8급 공무원에 경력 채용됐다.선관위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선관위는 이날 오전 현안 관련 긴급 위원회의를 개최해 최근 드러난 미흡한 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태영호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하는 한편, ‘시민단체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달 9일 태영호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시민단체 정상화 TF는 시민단체 후원금과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 등을 비롯한 시민단체 운영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최고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태영호 의원이 사퇴한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운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선거관리위원장에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선임했다. 총 7인으로 위원장 1명, 간사 1명, 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선거는 중앙위원회에서 이뤄지는데 핵심은 경선이냐 추대냐이다.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굳이 경선을 할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와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태영호 사퇴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최고위원직에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이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그리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까지 번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다. 그것은 비명계뿐만 아니라 중도파에서도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이재명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5월 3주차(15일~16일) ‘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방문을 앞두고 “방류를 정당화하려는 일본 정부의 들러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극대화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처럼 일본 눈치만 살피며 검증 시늉만 하다가 우리 또한 오염수 테러, 방사능 테러에 공범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이 나흘(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우리 정부에서는 아직도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건지, 검증을 할 건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 1년을 맞아 전국 902개 단체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부서 폐지를 추진하는 김현숙 장관의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전국 902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16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윤석열 정부 여성가족부 1년 기자회견 시민이 지켜낸 여성가족부, 걸림돌 장관은 빠지고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들은 ‘시민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잇단 설화와 공천 관련 녹취록 논란 등으로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음달 9일 온라인 방식으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후보 등록 공고일은 이달 26일이며, 등록은 29~3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컷오프(예비경선)는 자격심사를 거친 후보자가 5명 이상이면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실시되며, 책임당원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다.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에 당내 선거 처음으로 후보자 사전 질문제도를 도입한다. 사전 질문 항목엔 더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 대표도 김남국 의원과 함께 가상화폐 투자에 동참한 게 아니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주장에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해보자”고 응수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질문에 “그런 의심이 들면 우리가 제안한 대로 여야 의원들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김 대표나 그 측근들이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고 맞받아쳤다.이 대표의 이 같은 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전기요금 인상 등 이슈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전 수장이 자리를 떠나게 되면서 향후 관련 문제 정리에 시선이 모아진다.12일 한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추가 자구안을 발표한 직후 직원들에게 “여러분께 이런 말씀 드리는 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정 사장은 임기가 1년 이상 남아있는 상황에서 사퇴를 택했다. 그는 지난 2021년 6월 취임해 2024년 5월까지가 임기였다.그러나 여당을 중심으로 정 사장에 대한 사퇴 압력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지만 결국 오는 10일로 미뤘다. 최고위원직 자진사퇴의 길을 열어줬다는 평가다.하지만 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으면서 어떤 식으로 상황이 전개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설사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더라도 정치적 파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국민의힘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8일 김태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이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55.04%, 손수조 43.75%.2012년 4월 11일 치러진 19대 총선 부산 사상구 선거결과는 5년 후 대통령이 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의 ‘신승’으로 끝났다. 그럼에도 스물일곱 여성 신예(新銳)를 야권 유력주자 대항마로 내세웠던 당시 새누리당 대표 박근혜의 ‘자객공천’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컸다.전국구 거물이었던 문재인을 상당기간 사상에 묶어두며 타 지역 지원유세를 차단할 수 있었음은 물론,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여론 주목도를 높이며 새누리당의 약점이었던 ‘꼰대정당’을 쇄신하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참여연대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동안 퇴행과 폭주의 주요 장면들을 꼽고 책임있는 공직자들의 교체를 촉구했다.참여연대는 지난 4일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퇴행하는 나라 14장면, 교체해야 할 공직자 8명’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이번 이슈리포트는 지난 1년간 정치, 외교,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퇴행과 폭주의 주요 사건을 꼽고 이에 책임있는 공직자들의 교체를 요구했다.이슈리포트에 따르면 폭주와 퇴행을 상징하는 14대 사건으로 참여연대는 △시민안전을 경시한 10.29 이태원 참사 △대통령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주가 폭락 사태의 책임 논란이 결국 기업 오너의 퇴진으로 이어졌다.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김 회장은 4일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그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발발 직전 지주사 지분을 매도했다. 가격이 폭락한 상황과 비교하면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절묘한 매도 타이밍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을 받기에 이르렀다. 김 회장은 “매도 과정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에 대한 진상조사를 신청했다.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20일 자당 소속 의원 74명 명의로 진상조사신청서를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는 본회의 상정 없이 곧바로 윤리특위에 회부됐다.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84조의 2에 따르면 의원 10명 이상의 찬성으로 조사 신청서를 윤리특위에 제출하면 해당 의원이 윤리강령 조례 준수 의무를 지켰는지 조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해야 한다.윤리강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를 “민의를 거스르고 농민을 배신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향후 국회 재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재가하기 직전인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국민의 66.5%가 찬성한 ‘쌀값 정상화법’의 공포를 거부하며 국민의 뜻을 거슬렀다”고 외쳤다.그러면서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농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정부여당의 극우적 행태가 4·3정신을 모독하고 있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이라는 대통령의 약속은 부도났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4·3항쟁 75주기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제주 4·3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정부여당 인사들의 ‘극우적 행태’와 ‘망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4·3추념식에 불참한 것을 비판하는 한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역사 부정 망언을 동시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대표이사 선임에 차질을 빚으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KT에 풍파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정기주주총회 직전까지 사퇴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정관상 이사회 파행은 면했지만 장기간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KT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다만 주총 직전 고려대 강충구 교수(이사회 의장)와 중앙대 여은정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 등 사외이사 3명이 사퇴를 결정했다. 당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조현범 체제를 위한 이익 몰아주기에는 민감하지만 근로자 임금과 생명 보호에는 둔감하거나 애써 눈을 감는 비정한 회사라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 구속을 비롯해 대전공장 화재, 노사 문제까지 이어지는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까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상황들은 내부 통제에 실패한 조현범 체제가 빚은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검찰이 조 회장을 구속기소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대표 선임이 이뤄질 때까지 경영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KT에 따르면 구현모 대표는 일산상의 사유로 대표이사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부 사외이사들 역시 최근 일련의 과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구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 의거,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KT는 경영공백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비상경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