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에 대해 만장일치로 CEO의 책임이 인정된 사안임을 강조했다. 반면 연임을 포기한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용퇴에 존경을 표하며 상반된 입장을 내비쳤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 원장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의 질의에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김주현 위원장이 언급한 손 회장의 책임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개인의 사법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DLF(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 관련 금융당국의 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따라 임기 만료를 앞둔 손 회장의 연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2020년 DLF사태와 관련 금감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다.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경고로 나뉜다. 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2021년 국회 국정감사가 금융권으로 향했다. 올해 금융권 국감은 가계부채와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등이 주요 현안이다. 이밖에도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날선 공방전도 예상된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감을 시작으로 7일 금융감독원, 15일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에 이어 18일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예탁결제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아울러 오는 21일에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중징계 제재를 취소하라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하기로 결정했다.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DLF 사태와 관련,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징계취소 판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법무부를 통해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지난해 1월 금감원은 우리은행에 해외금리연계형 DLF 손실 사태의 책임을 물어 DLF 판매 당시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던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의 중징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문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새로 취임한 금융위원회 고승범 위원장이 취임 후 당면 과제로 삼은 3대 현안을 놓고 금융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위원회는 31일 고승범 위원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정권 이후 최종구(2017년 7월~2019년 9월), 은성수(2019년 9월~2021년 8월) 전 위원장 다음으로 세 번째 금융위 수장에 앉게 됐다.금융업게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에서 고승범 위원장은 “당장은 인기가 없더라도 당면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숙명”이라며 의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이달 2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 임기가 1년 더 연장됐다. 우리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권 은행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1년의 임기를 부여 받은데 이어 올해도 1년 더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현행 상법상 은행장 임기는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권 은행장은 1998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우리은행 미국 워싱턴지점 영업본부장, 우리금융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등을 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관련해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 경영자에게 직무 정지 등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최고 경영자에게 책임을 묻고 부문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사전제재 통지문을 보냈다.금감원은 라임 펀드 판매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겐 직무정지를,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에겐 문책경고를 내렸다. 이어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에게는 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금융당국이 옵티머스 펀드 등 펀드의 부실화 가능성을 알고도 관리·감독 등을 무책임하게 대응했다며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28일 금융정의연대에 따르면 이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앞에서 이번 사모펀드 사태를 비롯한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가 금융당국의 관리 부실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이들 시민단체는 특히 옵티머스 등 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새 우리은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내정됐다.우리금융은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1963년생인 권 후보는 1988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비서실 부장, 홍보실장 본부장,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우리PE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3월부터 우리금융을 떠나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재임해왔다.우리금융 측은 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이 DLF(파생결합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에서 의결한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문책경고’를 전날 원안대로 승인했다. 윤 원장은 지난달 31일 제재심의 결과를 보고 받고 5일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 제재심은 지난달 16일, 22일, 3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의했으며 ‘문책경고’로 결론 내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2019년 국내 금융 환경은 녹록치 않았다. 또 어느 때보다 각종 금융사고로 시장 신뢰가 타격을 입었던 한 해이기도 했다.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진 은행권 등 금융사가 판매에 나섰던 파생결합상품의 대규모 손실로 투자자 피해가 속출했다. 낮은 금리에 손해보험업계 등 금융권의 수익성 악화 우려도 컸다. 한편에서는 추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가 탄생한데 이어 오픈뱅킹 서비스가 전면 시행되고 핀테크 성장이 가속화되는 등 시장 변화의 바람도 크게 불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연임이 예상보다 일찍 결정됐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0일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손태승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임추위는 장동우 위원장을 비롯해 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씨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우리금융 임추위는 11월 26일, 12월 11일 두 차례 간담회를 열어 임추위 일정과 선임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지난 19일 1차, 24일 2차 회의를 통해 주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를 일으킨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해 은행의 불완전판매 책임이 있다며 손실액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해외금리연계 DLF 투자손실 6건에 대한 배상비율을 40~80%로 결정했다. 80%의 배상비율은 분쟁조정 사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동안 불완전판매 분쟁조정의 경우 영업점 직원의 위반 행위를 기준으로 배상비율을 결정해 왔지만 이번 DLF 분쟁조정은 본점 차원의 과도한 수익추구 영업전략 및 심각한 내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우리은행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적극적 피해보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재발방지와 고객신뢰회복을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독일금리연계 DLF와 관련해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적극적인 피해보상 노력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고객중심으로 자산관리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먼저 독일 DLF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추후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을 존중하고 조속한 배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고객신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투자자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파생결합펀드(DLF)와 같은 파생상품들이 올해 은행권에서 100만 건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손실이 확정된 상품 규모가 600억원에 달하는 등 피해도 컸다.26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16개 시중은행의 증권형 파생상품 판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가연계특정금전신탁(ELT)·파생결합증권신탁(DLT)·주가연계펀드(ELF)·파생결합증권펀드(DLF)의 판매 잔액은 2015년 30조원대에서 올해(8월 7일 기준) 4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DLS) 사태로 금융권이 발칵 뒤집혔다. 미국과 유럽 금리가 추락으로 투자자 손실이 현실화되면서 피해 투자자의 집단행동 등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파생상품 판매를 주도한 은행이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판매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완전판매에 따른 도덕적 책임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최대 95% 손실…개인투자자 피해 집중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판매 잔액은 이달 7일 기준으로 총 8224억원에 달한다.관련 상품은 은행과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