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가에서 방영되는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단순히 애완용으로 기르는 것이 아닌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서 동물을 대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동물들과 소통과 공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문 훈련사들이 직접 나와 시범을 보이고 보호자에게 그 스킬을 전수해 주곤 한다.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인구는 대략 1450만 명가량으로 전체 인구의 약 30%가량을 차지한다. 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강북구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는 5성급 호텔 ‘파라스파라 서울(파라스파라)’의 외부 정원에서 목줄 묶인 개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논란이 되자 호텔 측은 ‘야생동물 감시견’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성급 호텔에서 키우는 강아지 관리가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투숙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A씨는 “(호텔 주변을) 산책하던 중 강아지를 발견했다”며 “처음에는 ‘호텔에서 키우는 아이구나’ 했는데 보면 볼수록 이상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비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개를 도살한 파주시의 한 육견 농장을 현장에서 적발하고 수사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21일 ‘양평 개 사체 사건’ 같은 동물 학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불법행위 단속을 지시한 후 두 번째 현장 적발이다.지난 21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새벽 파주시 적성면의 한 육견 농장을 잠복 수사해 개를 사육하던 육견주 A씨가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개를 도살하는 현장을 급습했다. 해당 농장은 육견 60여 마리를 키우던 곳으로, 특사경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해 말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덫에 걸린 반려견을 구하다 보호자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늘 다니던 공원 내 캠핑장 산책로 인근에 톱니가 달린 덫이 설치돼 반려견과 보호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그치지 않고 이달 6일 경북 경산과 10일 서울 강남에서도 반려견이 불법 덫에 걸려서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도심에서 야생동물들을 포획하기 위한 덫이 연속적으로 발견되면서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보호자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덫은 반려견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도 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4년간 반려동물 사료의 유해물질기준 및 표시사항 위반건수가 급증한 가운데 여전히 위반업체와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농림축산식품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반려동물 사료 표시사항 위반 건수는 33건으로, 4년 전보다 약 65% 늘었다.연도별 표시사항 위반건수는 ▲2018년 20건 ▲2019년 18건 ▲2020년 12건 ▲2021년 26건 ▲2022년 8월 기준 3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해물질기준 위반건수의 경우 ▲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동대구역사 내 물품보관함에 갇혀있다가 한 시민의 신고로 인해 구조된 강아지의 주인이 등장했다.동물보호단체 ‘동물권단체 케어’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전날 오전 철도역으로 견주라고 연락해온 사람은 20대 남성이며, 지적장애인이다”고 밝혔다.이어 “케어는 이 남성이 유기가 아니라고 주장할 경우 개를 돌려줘야 하므로 보호소 및 대구 동구청 측에 피학대 동물 격리 조치를 요구했다”며 “동구청 측의 협조로 강아지를 케어에서 보호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케어는 “앞으로 강아지를 동물병원으로 옮겨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강아지의 리드줄(목줄)을 잡고 공중에서 쥐불 놀이를 하듯 빙빙 돌리고, 손바닥으로 강아지를 폭행하는 등 동물학대를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는 와중 동물권단체 케어가 영상 속 남성 추적에 나섰다. 케어는 10일 “학대범을 찾는다. 제보 부탁드린다”며 강아지 학대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강아지를 목줄에 묶어 끌고 가면서 세 차례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있다.케어는 “학대자는 마치 늘 반복했던 행위였던 듯 전혀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작은 강아지를 공중에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강아지 19마리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40대 남성의 신상 공개와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넘어섰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내 “푸들만 19마리 입양. 온갖 고문으로 잔혹 학대 후 죽이고 불법 매립한 범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신상 공개에 동의해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29일 오후 17시 기준 총 20만 2926명의 동의를 기록하며 ‘답변 대기’ 상태가 됐다.청원인 A씨는 “학대 수법이 이제까지의 동물 학대와는 다른 정교함과 치밀함, 대담함 등 복합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다”며 “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 개선 공론화에 앞장선다.경기도는 오는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추진 하에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 개선 정책 방향을 모색해보는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경기도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이 지사와 더불어 국회의원, 동물보호단체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서국화 대표와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가 각각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 개선 방향’과 ‘경기도 개농장 현황과 정책방향’에 관한 주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부산에서 1년 넘게 차 안에서 강아지를 기르며 방치하고 있다는 동물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관할구청이 진상파악에 나섰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6일 해운대구에 위치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강아지 1마리가 방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12시3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차주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파악해 수차례 통화시도를 한 것은 물론 주거지 방문까지 했지만 만나지는 못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동물보호센터 측과 해운대구청 관계자에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남의 개를 허락 없이 만지다 주인과 시비가 붙은 30대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김슬기 판사)은 지난 22일 폭행·모욕 등 혐의로 A(39)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의 한 식당 앞에서 견주 B씨의 허락 없이 개를 만졌고, 이에 B씨가 불쾌감을 드러내자 서로 말다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의 말다툼이 심해지는 과정에서 B씨가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자 A씨는 “이 XX같은 새X, XXX야” 등 욕설을 퍼부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도로 위 강아지를 피하려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구조됐다.25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3분경 완도 보길도 부황리 인근 해변도로에서 A(33)씨가 운전하던 에쿠스 승용차가 2m 깊이 바다 아래로 떨어졌다.A씨는 사촌형의 집에 가던 중, 도로 위를 거닐던 개를 보고 급히 피하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직후 A씨는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왔고, 현장에 출동한 119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았다.사고 차량은 이날 오전 인양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산책 중 강아지에게 목줄을 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8형사단독(판사 송명철)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두 차례 병원 진료를 받아 유죄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울산시 울주군의 한 공원에서 개와 함께 산책 중 50대 여성 B씨가 ‘강아지 목줄을 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2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반려인구 1000만 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제 반려동물은 집에서 좋아하는 동물을 가까이 두고 귀여워해 주는 ‘애완’의 의미를 넘어서 인생의 동반자로 여겨진다.김한균(35)씨에게도 반려견 ‘토니’는 가족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최근 막둥이처럼 길러온 반려견 ‘토니’를 품에서 떠나보냈다. 토니를 잃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씨는 한 번 더 큰 충격에 휩싸여야 했다.김씨는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쯤 생후 2개월 정도 지난 토니를 입양했다. 토니는 입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양이를 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을 강력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자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새벽 경기 화성시에서 한 행인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청원자는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한 행인이 고양이를 기절시키고 벽에 내려친 뒤 검정 비닐봉지처럼 한쪽 발목을 잡고 질질 끌고 갔다”며 “주인 집 옆 공터 풀숲에 던져 버릴 때까지 6번 이상 바닥에 내려쳤다”고 밝혔다.그는 “(해당 행인이) 제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