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지역인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관련법은 수산물 수입금지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담았다.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은 28일 현재의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고, 오염수 해양방류로 인한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원전 중대사고가 발생한 국가 또는 지역의 식품 등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5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이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는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강력범죄는 살인, 강도, 강간, 강제추행, 특수폭행 등이다. 16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대법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대 강력범죄로 송치된 소년 사건은 1만8084건이다.이 가운데 형사처벌을 받은 사건은 567건(3.1%)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나머지 1만7517건은 전과가 남지 않는 보호처분을 받았다. 현행 소년법상 소년범은 판사의 재량으로 형사처벌이 아닌 전과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일정수준 이상 올라갈 경우 하도급 대금을 조정 받을 수 있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30일 ▲하도급대금 연동제 도입 ▲하도급대금 조정 대행협상 활성화 등을 위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하도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르르 통과했다고 밝혔다. 하도급법 개정안에는 먼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이 연동되는 주요 원재료, 조정 요건 등에 관한 사항을 기재한 서면을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원‧수급사업자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기준을 두고 노사 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7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에 따르면 최임위는 오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전원회의를 진행한다.다음 해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 결정해 고시하고 있다. 심의요청을 받은 최임위는 90일 이내인 오는 29일까지 결정한 뒤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전달해야 한다.이날 최임위는 최저임금 인상 여부뿐만이 아니라 차등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저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부문 건축물에 대해서도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장이나 사업장, 집단주택단지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양이 의원은 “작년 무역수지 적자액이 472억 달러(약 61조 5960억원)였다. 에너지 수입비용은 1908억 달러(약 248조 9940억원)에 달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그동안 운전자(피해자)가 입증해야만했던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 규명을 앞으로는 해당 차량을 제작한 제조사(자동차 회사)가 직접 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은 5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이 운전자 잘못인지, 기계적 결함인지를 해당 차량 제조사가 입증해야 한다’는 ‘제조물 책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피해자(운전자)가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도록 돼 있다. 현행 제조물 책임법 제3조 2항(결함 등의 추정)에 따르면, 피해자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박수빈(더불어민주당·강북4) 의원은 상임위원회에 조례안이 최초로 상정·심의된 날에는 해당 조례안을 표결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개정안은 최초 심의일에 조례안을 표결하려면 긴급한 사정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때에만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박 의원은 현행 회의규칙상 상임위에 조례안을 상정해 표결하기 전까지 심의 기간과 관련한 별도 규정이 없다면서 "조례안이 충분한 숙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7일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을 위한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개정안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이 자신의 사업에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이에 따른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현행법엔 정부가 공장이나 사업장 등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의 설치 및 권고, △기술의 이용·보급에 필요한 사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3개 이상 비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시행령 개정안은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개정안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또한 해당 의무를 위반할 경우에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앞으로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 및 가슴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하고, 엘리베이터 내에서는 이동을 통제하는 등 보호자의 의무가 강화된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새로이 바뀐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할 경우 △최초 적발 시 2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먼저 보호자는 생후 3개월이 지난 반려견과 외출할 시 목줄과 가슴줄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목줄 전체 길이가 2m를 넘는 경우라도 중간 부분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제주4·3사건 희생자에게 보상금을 전달 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제주4·3사건 희생자에게 9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다.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즉시 공포됐다.이번 개정은 한국전쟁 전후로 일어난 민간인 희생 사건 중 최초의 입법적 보상이라는 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를 계기로 추후에도 이와 비슷한 민간인 희생 사건 보상의 입법 기준이 됨과 동시에 과거사 정리에도 큰
청년을 부르는 또 다른 말 청춘(靑春). 푸를 청(靑), 봄 춘(春)자를 써 ‘만물이 푸른 봄철’을 뜻하는 청춘은 이제 더 이상 쪽빛이 아닌 잿빛이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계층화로 한국 청년의 미래는 더욱 더 어둡기만 하다. 청년만을 위한 유일무이한 법, ‘청년기본법’이 지난 2020년 8월 5일부터 시행됐지만 아직 청년들은 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은 청년기본법의 탄생 배경부터 내용, 지난 1년여 동안 청년기본법에 의거한 정책들의 추진 및 해결사항을 살펴보고 향후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휴대폰 앱을 이용한 중고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분쟁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고거래 관련 분쟁 조정 신청이 최근 3년간 5288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535건, 2020년 906건, 2021년 3847건으로 최근 3년 동안 7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가장 많은 중고거래 분쟁 조정이 접수된 플랫폼은 당근마켓이다. 당근마켓 관련 민원은 2019년 19건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부모의 채무로 발생하는 미성년자 개인파산 등을 막기 위한 빚 대물림 예방법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8일 채무 대물림에 따른 개인파산 등의 문제를 줄이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최근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채무자 유가족들의 빚 대물림 현상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 등으로 인해 빚을 물려받은 미성년자들의 개인파산 사례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임신 중 유해한 유해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가 선천성 장애나 질병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게 될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법안 발의에는 박주민·장철민·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영 국민의힘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개정안은 ‘건강손상 자녀에 대한 보험급여 특례’를 신설했다. 이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유해인자를 취급하거나 노출된 근로자가 출산한 자녀가 부상·질병·장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T 등 플랫품중개사업자를 겨냥한 과도한 택시 호출비 인상 방지법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24일 택시 호출비 등의 과도한 인상을 방지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택시 호출비용을 최대 5000원까지 올리는 ‘스마트 호출’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플랫폼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비판에 직면, 이를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현행법상 이를 방지할 방안이 전무해 ‘스마트 호출’과 유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구글‧애플 등 사실상 앱 마켓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구글은 현재 운영 중인 수수료 체계가 합당하다고 항변하지만, 국내외 IT 사업자들과 해외언론들은 세계 최초 앱 마켓 규제법 제정에 환영하는 모습이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31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른바 ‘구글갑질방지법’이라고 불린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7월부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동물의 법적 지위를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개정하는 민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개정안이 통과되면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동물 피해에 대한 배상 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법무부는 지난 19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민법 개정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을 생명체로서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고, 동물학대나 유기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동물권단
# 남편과 이혼한 후 자녀를 데리고 A와 재혼한 B는 최근 자녀의 학교에서 등본을 가져오라고 하자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자녀는 A를 친부로 알고 있는데, 등본에는 ‘자녀’ 대신 ‘배우자의 자녀’로 표기돼 있어 A가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친구들에게 놀림받을까 걱정됐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앞으로는 재혼가정의 주민등록표 등·초본 상 표기되는 ‘세대주와의 관계’를 당사자 쌍방의 동의를 통해 ‘계부’, ‘계모’, ‘배우자의 자녀’에서 ‘부’, ‘모’, ‘자녀’로 변경 가능하다.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우유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삼킴 사고 위험 우려가 제기됐던 서울우유 바디워시 제품이 당초 생산된 3만개 수량을 마지막으로 매대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27일 본지 취재결과 서울우유는 자사 로고가 새겨진 ‘온더바디 서울우유 콜라보 바디워시’에 대한 추가 생산 계획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제품은 지난 12일 홈플러스·LG생활건강과 서울우유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매 상품으로 출시됐다.‘우유 목욕’을 주제로 식품과 공산품이라는 각각 다른 분야에서 협업해 만든 이 제품은 기존 우유 제품과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