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닭고기 외식기업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며 물가안정 협력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닭고기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11일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엔비 본사를 방문해 현장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협력을 구했다. 그러면서 주요 식자재인 닭고기와 카놀라유 등의 가격안정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육계 도매가격은 이달 상순 현재 ㎏당 3,464원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보다 14.9% 낮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11일 제9회 ‘흙의 날’을 맞아 흙의 소중함을 다시 상기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1일 흙의 날을 맞아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3월 11일의 ‘3’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을 뜻하고 ‘11’은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되기에 흙의 날로 정해졌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16명에 대한 시상과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산하기관 인사에 개입해 농식품부 출신 인사가 최종 합격했다는 의혹이 번져가고 있다. 농식품부의 인사 카르텔 의혹이 수면 위에 오르며 ‘관피아’ 논란이 재점화될지 주목되고 있다.13일 농업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총괄본부장 자리에 농식품부 퇴직자 후보를 밀어붙여 관철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식품부를 넘어 대통령실의 의중이 담긴 것이라는 압박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2일 이번 인사개입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지역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학의 재정적 부담 때문에 서울 소재 54개 대학 중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하는 대학은 5개에 불과하다”며 “‘1식 1000원’을 서울시가 부담해 대학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생이 한 끼에 1000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발송된 연말 선물세트가 수입산 농산물과 견과류 가공품으로 구성돼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일종의 해프닝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정부의 수입농산물 애착(?)을 생각하면 웃고 넘어가긴 힘들어 보인다.행정안전부가 지난 17일 내놓은 설명에 따르면 대통령 명의의 선물은 매년 현장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달해왔다. 이번에 선물로 선정된 견과류세트는 미국과 중국이 원산지로 행안부는 “향후 연말선물 품목 선정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이번 사안만 떼어놓고 보자면 단순
내년 3월 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다. 총 200만명이 넘는 조합원이 유권자로 참여하며 각 지역 협동조합 경제의 향방을 결정하는만큼 의미가 큰 선거다. 개별적으로 열리던 조합장선거는 지난 2015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에서 위탁받아 한날에 동시에 치르게 됐다.특히, 1000여 곳이 넘는 농협이 동시에 조합장선거를 치르며 가히 전국선거라 불릴만한 스케일이 됐다. 농민들에게는 농촌지역에서 농협이 갖는 위상을 생각하면 공직선거에 비할 정도로 중요한 선거라 할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50일 넘게 논의돼 온 낙농가와 유업계의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원유 기본 가격이 1리터(ℓ)당 49원가량 인상됐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최근 낙농제도개편의 세부 실행방안과 원유가격 조정안을 최종 의결했다.이번 협상을 통해 원유 기본 가격은 1ℓ당 49원이 인상된 996원이 적용된다. 이는 2013년(106원) 원유 가격 연동제 시행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이다.다만 원유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10월 1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1ℓ당 추가로 3원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수입쌀이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등 시중에서 부정하게 유통된 사례가 확인돼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부정 유통된 수입쌀은 밥쌀용 458톤, 가공용 쌀 678톤으로 총 1136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밥쌀용의 경우 ▲2017년 175톤 ▲2018년 160톤 ▲2019년 32톤 ▲2020년 29톤 ▲2021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가을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정부가 비축물량 3000t(톤)을 추가로 공급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2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11~19일) 배추 1포기 도매가격은 899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달 상순(1~10일, 7009원)과 비교해 28.3%가량, 평년보다는 약 120% 오른 수치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해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앞서 농식품부는 추석 이후 기비축물량 등 1300t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공석이던 한국마사회 수장 자리가 4개월 만에 메워지게 됐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마사회에 따르면 제38대 마사회 신임 회장으로 정기환 전 마사회 상임감사가 선임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 전 감사는 장관이 제청한 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해 오늘자로 임명 됐다”며 “임명장은 14일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신임 회장은 한국 가톨릭농민회 소속으로 농촌‧농민 권익보호를 위한 운동을 해왔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제12대 가톨릭농민회국제연맹(FIMARC)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직속 정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김상조 위원장 시절부터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을 주시했다. 이를 둘러싸고 30대 대기업에 진입한 하림을 견제하며 대기업 전체에 메시지를 보낸다는 등 여러 해석이 나왔다. 공정위가 하림을 향해 꺼내든 3건의 제재는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 하림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축산사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은 공정위의 의도와 별도로 하림이 답해야 할 숙제를 짚어봤다.【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하림그룹 계열사들이 ㈜올품을 부당하게 지원해 이익을 제공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측근 채용 지시와 폭언 논란을 빚은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이 직무정지 조치됐다.마사회 상급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김우남 회장을 직무정지한다는 정기인사발령을 통지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취임한 김 회장은 취임 5개월여 만에 회장으로서 권한이 중지됐다.앞서 김 회장은 취임 후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채채용 하라는 지시를 했다가 이를 만류한 인사 담당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또 김 회장의 채용지시를 따르지 않은 인사 담당자에 대한 보복성 인사 조치를 했다는 주장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살처분 영향에도 불구하고 닭과 오리의 공급량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8일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의 영향으로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평년 대비 약 0.4%(319만마리) 감소했고, 육계는 평년 대비 약 8.6%(788만마리), 오리는 평년 대비 약 8.5%(105만마리)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1~24일) 기준 계란과 오리고기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각각 평년 대비 1.3%, 10.3% 높은 수준, 닭고기는 평년 대비 1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정부가 해외 야생동물 유입 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수입위생조건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8일 광견병 등의 인수공통감염병 유입을 막고자 ‘가축 외 포유류동물(박쥐목·식육목·쥐목)’ 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을 마련했다.그동안 농식품부는 야생동물 중 ▲영장류(영장목에 속하는 태반포유류) ▲동물원용 우제류(발굽이 짝수인 동물) ▲가금 외 조류에 대해서만 검역관리를 했다. 여기에 이번 고시 제정으로 가축을 제외한 ▲박쥐목(박쥐목에 해당되는 모든 박쥐) ▲쥐목(설치목)▲식육목(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 강화를 위해 추진된 ‘달걀 껍데기(난각) 산란일자 표시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이 제도는 양계농가의 반대로 협의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1일 양계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협의를 거쳐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등을 표시하는 제도를 오는 23일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이번 산란일자 표시제도의 시행으로 달걀 유통기한 설정기준이 투명하게 돼 달걀의 안전성이 강화되고 유통환경도 개선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이하늘 인턴기자】 지난해 김치 수출이 1억달러에 육박하며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김치수출이 975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수출 증가율 20%는 김치 수출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6년 이후 최대폭이며, 수출액 9750만달러는 2012년 이후 최고치다.김치 수출 국가도 지난 2017년 63개 국에서 2018년 기준 68개국으로 증가했다.특히 일본 수출이 전년대비 23% 증가한 560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임산물 가격이 평년보다 소폭 오를 것을 전망하며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1.4배 확대하는 수급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4일 설 명절 3주 전인 오늘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해 농‧축산물 수급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해 가을부터 순조로운 기상여건이 지속돼 폭염 등의 여파가 대부분 해소돼 설 성수품 수급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과일, 임산물은 평년대비 소폭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특히 사과와 배는 지난해 빈번한